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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야”[한겨레성한용칼럼]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야”성한용칼럼성한용기자» 성한용 선임기자김형오 국회의장은 얼굴이 굳어 있었다. 막힌 국회 출입문을 돌아서 달려온 원혜영 원내대표는 땀을 흘렸다. 김형오 의장이 건네준 휴지로 땀을 닦았다. 김형오 의장이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다. 최선을 다한 뒤에 역사적 평가를 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 문국현·원혜영 원내대표도 짧게 한마디씩 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눈을 감고 듣기만 했다. 5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회담은 그렇게 시작됐다. 해를 넘기며 이어진 국회 파행 사태는 대한민국의 수준을 고스란히 드러내 주었다. 예산 관련 법안이 제 날짜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전체 국민이 손해를 보게 됐다. 한나라당은 172석의 다수 의석을 가지고도 무력.. 더보기
국회에서 마이크선 자르고, CCTV 가리고...한나라당의 그 때를 아십니까 마이크선 자르고, CCTV 가리고...한나라당 4년전 그 때를 아십니까민주당 농성에 '떼법' 비난하지만, 야당 시절엔 법사위 상습 점거 김영균 (gevara) ▲2004년 12월 31일, 본회의장에 앉아 있던 의원들이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자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맨 오른쪽)이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마이뉴스 이종호 ▲지난 2005년 3월 2일, '행정도시법'에 반대하는 이재오·박계동·김문수·배일도 한나라당 의원이 법사위회의장에서 점거농성을 벌였다.ⓒ 오마이뉴스 이종호 "점거농성 중인 국회의원들이 음료수 반입도 금지된 본회의장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모자라 원할 때는 자유롭게 외식도 하고 사우나를 다닌다고 하며, 기일 없이 신성한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불까지 깔고 자는 웃지 못할.. 더보기
"민주당이 '1박2일'출연진" 발언한 전여옥이 원조 [진중권] 진중권 "1박2일 원조는 바로 전여옥"전 의원의 "민주당이 '1박2일'출연진" 발언 비판 진중권 중앙대 겸임 교수가 전여옥 의원이야말로 "'1박2일'의 원조"라며 "2004년이라니까, 민주당보다 저작권이 한 4년 앞선다"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또 한나라당을 일컬어 "2005년 5월에는 한나라당의 의원 네 명이 CCTV 카메라를 청테이프로 막고, 의사봉을 내다버리고, 마이크의 줄을 절단하고, 출입문에 못질까지 하며 활극을 벌였다"며 "이건 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진중권 교수는 4일 진보신당 게시판에 "전여옥 의원, 1박2일의 원조"란 글을 올려, 전여옥 의원의 발언과 한나라당의 과거 행각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전여옥 의원이 지난 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국회 본회의장 점거 농성 중인.. 더보기
이명박정권 ‘MBC 사영화 시나리오’ 논란 ‘MBC 사영화 시나리오’ 논란 ㆍ노조 “여권 관계자들에 확인”… 엄사장도 “곧 진행” ㆍ정병국 “사실땐 위원장 사퇴·모든정책 원위치” 부인 MBC노조가 “정부·여당이 오는 4월까지 공영방송 MBC를 사영화(私營化)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한나라당 미디어특위는 이를 부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여당이 다음달 처리를 목표로 추진 중인 공영방송법안은 MBC를 공영방송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성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장은 2일 전화통화에서 “범여권의 관계자들로부터 정부·여당이 오는 4월까지 방송법 개정(1월), 공영방송법 제정(2월), 방송문화진흥회법 폐지(3~4월)로 이어지는 MBC 사영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박 본부장은“사영화를 서너달 안에 끝내려는 이.. 더보기
MBC와 MB 정부 사생결단 [시사IN] MBC와 MB 정부 사생결단미디어산업법이 개정되면 신문·방송 겸영이 허용되고 신문사와 대기업이 지상파 방송사 지분을 20%까지 소유할 수 있다.공영방송을 정부 통제 아래 두는 ‘공영방송법’도 준비 중이다. 둘 다 MBC를 겨냥한 법이다.‘재벌 방송’이냐 ‘한나라당 방송’이냐, 선택의 기로에서 MBC 노조는 투쟁을 선택했다.[68호] 2008년 12월 29일 (월) 09:30:49고재열 기자scoop@sisain.co.kr ⓒ시사IN 안희태언론노조 총파업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언론장악 7대 악법’ 이름이 적힌 얼음을 깨고 있다.이것은 전쟁이다.정권과 언론 간의 전쟁이 났다.선제공격을 한 곳은 이명박 정부다.2008년 12월3일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미디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7개의 법률 개정안’.. 더보기
한나라당이 시도하는 방송법개정의 허구성에 대한 검토 전문가들 “글로벌 미디어기업 현실성 없다”“국내 방송시장 규모 작아 한계” 지적권귀순 기자 » 김완태(두번째 줄 맨 왼쪽)·문지애(두번째 줄 왼쪽 세번째) 아나운서 등 노조 조합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 로비에서 파업 농성을 벌이며 ‘언론악법 막아내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여권은 재벌과 신문의 지상파 진출을 허용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미디어 기업 육성 등의 논리를 앞세웠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방송 소유 규제를 허물기 위해 동원된 이런 논리는 실증적인 현실 인식이 뒷받침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 글로벌 미디어 기업 육성론‘글로벌 미디어기업 육성론’에 대한 업계와 학계 등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더보기
한나라당이 끝까지 개정하려는 방송법이 대체 뭐길래~<언론법 제대로 알기 위한 국민보급판> 1. 방송법이 대체 뭐길래 왜 그들은 지상파와 보도채널을 소유하려고 하는가 현재 대기업과 재벌신문(조선,중앙,동아)는 방송을 소유하고 있습니다.'현행' 방송법에서는 이들의 방송 소유를 허용하고 있습니다.다만 방송법에서 규정을 두는 것은 대기업과 재벌신문, 외국인이 지상파 방송과 보도채널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때문에 방송법 쟁점을 크게 지상파 규정과 보도채널 규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방송을 소유하고 있는 대기업, 재벌들이 왜 또 방송법을 바꾸려는 걸까요.그것은 바로 지상파와 보도채널이 가지고 있는 여론의 영향력 때문입니다.케이블 수십 개를 가지고 있다고 유리한 여론을 이끌 수 있는 게 아니며, 비보도채널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여론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더보기
MBC 신경민 앵커 "방통위원장이 정명 찾으라 공갈 칠 일 아니다" 신경민 앵커"방통위원장이 정명 찾으라 공갈 칠 일 아니다" - 삼성이나 권력층들이 접근 어려워 불편했을 것 - 파업 대의명분 뚜렷…나이 든 부서장들도 이해(한겨레신문 / 권귀순 / 2008-12-29) » 신경민 앵커. 자료사진"재벌에게 소유권을 나눠주는 게 '정명'인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찾으라고 하는 '정명'은 찾고 싶지 않다. 공영성이 형편없는 가치라면 버리라고 해야지, '정명'이 아닌 '정명'을 찾으라고 공갈칠 일이 아니다." '정곡'을 찌르는 마무리 멘트로 뉴스 진행자로는 이례적으로 포털 검색순위 1위에 오르곤 하는 문화방송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 그는 27일 와 전화 인터뷰에서 "어정쩡한 공영이 문제라면, 진정한 공영을 어떻게 구현할까라는 질문을 해야 했다"며 민영인지 공영인지 정체.. 더보기
2008년 대한민국 핫 이슈 "올해의 10대 뉴스" '한국엔 이명박, 미국엔 오바마' '전통의 동맹' 한·미, 각기 다른 행정부 구성6월 쇠고기 협상 파동에 '1백만 촛불' 거리로 '한국엔 이명박, 미국엔 오바마' 이것만 봐도 올 2008년이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 얼마나 다사다난했는지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 한국의 정부가 소위 '진보에서 보수로 수평이동 됐다'는 특징에서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백악관의 주인도 종전 '백인일색에서 흑인'이라는 사상 초유의 대사건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것. 이러한 극심한 변화는 정치분야 뿐 아니다. 지난해부터 조짐을 보이며 미국에서 출발한 금융위기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급기야 국내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바야흐로 국제적인 대공황 시대가 서막을 열기도 했다. 그러나 한해를 장식한 사건은 국내적으로도 많다. 더욱.. 더보기
2008년 대한민국 주요 이슈, 1년 동안 대한민국은 무엇이 바뀌었나? 2008년 대한민국을 흔든 이슈는 무었이 있을까?나름 아래에 가나다 순으로 열거해 보았다.물론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래 항목의 90%이상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만든 것들이다.죽지도 않았던 경제를 살리겠다던 이명박정부는 오히려 경제를 초죽음으로 만들고,우리 사회를 극단으로 몰아가면서 사회적 갈등만 양산하는 결과를 만들었다.종교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이데올로기적으로, 양극화를 더욱 뚜렸하게 만들었다. - 7대악법 단독처리 예정 - 공기업 사장단 보은 낙하산 인사- 국내최초 우주인 배출- 글로벌 금융시장 폭발시킨 미국발 금융위기 - 금강산 피격사건, mb 정부의 즉흥적인 강경대응으로 남북관계 경색 - 김정일 위원장 중병설과 북한의 향방 - 멜라민 파동으로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