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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세계

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 김대중과 돌대가리 김영삼은 엄연히 다르다.

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

전임대통령 이라고 다 같은줄 아나?[사상과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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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전임 대통령 중에 한분인 김대중 원로께서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을

하자 한나라당의 국회의원 윤상현이란 작자가 원색적인 비난을, 노구의 전임 대통령에게 퍼붓더니

오늘은 기사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이 보이는것 같다.

 

우리의 IMF 일등주역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자신이 무슨 할 말이 있다고 떠드는지 원.. 이런 경제위기에...가만이 자중하셔야 될 양반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에 퍼주기 대북 정책을 펴서 핵무기만

개발하게 했다고 큰 소리를 치셨는데 ...이를 보도하는 매스컴은 이를 두고 " 영원한 라이벌 " 이라는둥 "진보와 보수"의 대결 이라는둥 말같지 않는 소리를 하는것 같아 아침부터 한마디만 짧게 하고 넘어가겠다.

 

한나라당의 윤상현이란 작자가 국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대북 대화를 위해 애쓰는것 모르느냐? 이러면서 비난을 할수 있냐? " 라고 했다는데 참으로 웃겨도 이런 코미디가 따로 없는듯 하다.

 

누군 말로는 뭘 못하겠는가?

이명박 대통령이란 작자가 말하는 것처럼 하면 우리 대한민국 경제 이지경 이꼴도 나지 않았고

벌써 미국보다 강대국이 됐을테고 일본보다 더 큰 경제대국 되었어야 맞을것이다.

말로는 뭘 못하는가? 실천이 뛰따르지 않는 말이 뭔 소용이 있고 진정성을 상대방이 느낄수 있단 말인가?

 

말로는 이명박도 대북대화를 언제든 하자고 떠든다. 그러나 실상은 지금까지 쌓아온 온갖 대북 협상으로 결실맺은 정책들을 통째로 들어엎고 다닌다. 이번 개성공단 철수는 왜 일어나는가?

 

말로만 떠벌이고 실상은 국민경제 말아먹는 실력으로 세계로 돌아다니며 대한민국이 법과 질서만

잘 지키면 금방 4만달러의 국민소득을 올리는 선진국이 될수 있단다.

그렇다면 이명박이 말한 법과 질서란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 비정규직에 대해 아뭇소리 말고 주면 주는대로 그만두라면 그만두라는대로 닥치고, 그저 시키는대로만 " 하면 4만달러 국민소득 올릴수 있는것인가?

 

실천은 못하면서 앞에서 떠드는 말은 남들 듣기 좋으라고 " 언제든 대북창구를 개방해 놓을테니 심심하면 들러보슈 " 하는 대북 정책은 정책이 아니라 시쳇말로 '눈가리고 아웅' 이란 말과 다를게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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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은 정말로 국가 원로로서 하실 말이 아니었다.

한때는 민주화 동지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셨던 양반이 그깟 정권에 눈이 어두워 화장실에서나 했을법한 '구국의 결단' 이란 3당야합을 통해 비열한 방법으로 정권을 획득한후 국제금융위기 라는

헌정 초유의 사태를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북한에 퍼주기를 했다는 발언은

실로 어울리지 않는 발언인것 같다.

 

더불어 이런 두 국가 원로들의 발언을 놓고 이를 보도하는 기자들의 생각도 조금 틀리지 않았나 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두 원로의 시각차가 왜 <보수와 진보>의 차이인가?

 

대북대화를 말로만이 아닌 실천으로 옮기자는게 <진보>고, 대북대화는 말로만 하고 동포가 굶어죽든 말든 우리가 하자는대로 따라하면 대화하겠다는것은 <보수>인가?

왜 두 전임 대통령의 말을 놓고 진보니 보수니 편가르기를 시도하는가?

우리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진보와 보수의 논쟁이 있었던 나라인가?

 

통일을 위해 몸으로 뛰는것이 진보 이고...

통일은 필요없고 나만,우리만 잘살면 ,강부자만 더욱 잘살면 된다는 생각과 행동은 보수 인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우려중에 하나가 지금의 경제위기도 아닌 바로 " 없는 말 지어내어

쌈붙이기 " 인듯 하다. 바로 이명박이 정권 잡으면서 시작한 " 잃어버린 10년 " 이란 말부터 시작인줄 알고 있다.

 

진정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고 통일을 위한 일보 전진을 하고 싶다면 말도 안되는 국민여론 분열 을 노리는 <신색깔론과 좌우 이념 논쟁>은 당장 집어치워라.

지금 이 시기가 조선시대 율곡이이와 퇴계이황의 사단칠정론을 논하는 그 시대라도 된단 말인가?

 

숭어가 뛰면 망둥어도 뛴다고 했거늘 ...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마디 했다고 같은 전 대통령이랍시고 김영삼 실성한 노인네가 한마디 했나본데 이건 전혀 상대가 안되는 게임이다.

대꾸할 필요가 없다.

 

ㅡ 사상과 비평 ㅡ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070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