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롯대마트의 '통큰치킨' 판매의 여파가 결국은 롯데마트의판매 중단을 끝으로 마무리 될 듯합니다.
하지만 조금 재미있는 현상이 몇가지 빚어졌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E마트의 피자 판매때와는 다른 양상이라는 것입니다.
당시에도 E마트 불매 운동 등 지금의 롯데마트처럼 불매 운동을 한다고 하였지만,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롯데마트는 불매 운동이 시작되자 마자 판매 중단을 선언한 것입니다.
피자집을 운영하는 사람보다도 치킨집을 운영하는 사람이 많아서 인 듯합니다.
자본주의사회는 힘의 논리?
그리고 또 하나 이상한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적지만 이득을 남기고 판매를 하는 것인 박리다매가 부당하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13일 롯데마트의 치킨판매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부당염매로 제소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싸게 파는 것이 불법이라고?
참 이해할 수 없는 부분 같습니다.
싸게 팔면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일임에 분명한데...
어째서 부당하다는 것인지...
자신들이 가져왔던 폭리에 대한 반성은 없는 듯합니다.
냉장생닭의 판매가격이 1,800원/Kg 정도로 아는데...
치킨집의 닭은 8~900g 짜리 규격을 사용한다고 보면 이번 통큰치킨의 5,000원 판매는 적절한 가격 수준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강남에서 판매하는 것과 이곳 소도시 공주에서 판매하는 것에는 가게임대료 등 변수가 있어서 가격차이가 날 수 밖에는 없겠지만,
누군가가 공개한 치킨 원가는 생닭가격이 3~4000원이라고 하는데,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매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나타나는 가격과는 터무니없이 차이가 나는 가격입니다.
그럼 그들이 공개한 원가에 계룡도령이 기준으로한 닭의 가격을 적용해 보면 파우더묻히고 새 기름 넣고 무도 싸고 파닭소스와 파도 따로 포장하고 양념까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1,300원이라고 하였으니 생닭 1,800원/Kg을 더하면 원가는 3,100원정도
거기다 미처 포함시키지 않은 가게 임대료와 배달비용을 포함시켜보아도 절대 5천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럼 1만5천원에 판매가 된다면 최고 1만원의 이익을 남긴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물론 판매량과 가게임대료의 차이에 따라서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임대료나 배달료라고 정리한 금액을 환산해 보면 하루 50마리를 판다고 볼 때 1,900원x50마리x30일 = 2,850,000원 입니다.
대한민국 어디에 가게를 한들 월세를 내고도 남을 금액입니다.
그리고 수익을 보자면 월 1,500만원정도의 수익을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작게 잡아서 일 평균 30마리만 판매해도 대기업 임원정도의 수익이 나오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롯데마트에서 5,000원에 통큰치킨을 판매하는 것이 손해보는 장사라구요?
절대로 아니올시다입니다.
만약 계룡도령의 계산에 문제가 있다면 완전히 오픈하고 한번 따져 봅시다!!!
롯데마트같은 거대기업에서 손해를 보면서 장사를 한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가격의 거품을 먼저 걷어 내시죠!!!
롯데마트, 16일부터 통큰치킨 판매중단…'불매운동' 먹혔나 |
10-12-13 09:23 |
5000원짜리 치킨으로 화제가 됐던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이 16일부터 판매가 전격 중단된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13일 열린 업계 동반성장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통큰치킨 판매를 16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통큰치킨은 닭 한마리에 5000원이라는 파격가를 내세우면서 일약 화제가 됐다. 하지만 영세자영업자들과 프렌차이즈 업체들은 롯데의 저가 치킨이 영세자영업자 죽이기라면서 통큰치킨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 노 대표는 "주변 치킨가게의 존립에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에 불가피하게 판매 중단을 결정한다"고 판매 이유의 이유를 설명했다. 판매가 16일 전격 중단된 통큰치킨은 현재까지 저가 전략이 먹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롯데마트 현장의 한 지점 관계자는 “판매 중단 사실을 모르고 있다. 오늘도 치킨을 사려는 사람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판매 중단 결정에는 인근 영세 치킨집을 중심으로 '롯데그룹제품'의 불매운동 움직임을 보인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사진 = 통큰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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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통큰치킨’ 16일부터 판매 중단 2010-12-13 09:25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5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이 16일부터 판매를 중단한다. 노 대표는 “주변 치킨가게의 존립에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에 불가피하게 판매 중단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판매가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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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통큰치킨 판매 중단 관련 고객에게 드리는 글>
롯데마트의 1통큰치킨'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롯데마트는 12월 16일부터 '통큰치킨'의 판매를 중단키로 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 반영하는 차원의 결정이었습니다.
이달 9일부터 당사가 판매한 '통큰치킨'은 가치있고 품질 좋은 상품을 판매해 서민에게 혜택을 주고 한편으론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대형마트의 본질'에 충실하고자 개발된 상품 중의 하나였습니다.
일부에서는 '통큰치킨'에 대해 '미끼상품'이라고 폄하하기도 합니다만 단기간에 원가 이하로 판매해 고객을 유인하는 속칭 '미끼상품'과는 다릅니다.
'통큰치킨'은 사전 대량 물량 기획과 기존 설비를 이용해 원가를 줄여 일년내내 판매하고자 한 저마진 판매전략의 일환이었습니다.
더구나, '통큰치킨'은 배달은 하지 않고, 방문고객에만 판매하며, 튀기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점별 하루 평균 300마리 밖에 팔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원하는 시간에 콜라, 치킨무, 할인쿠폰, 각종 소스 등을 함께 배달해주는 기존 치킨업소와는 분명 시장 차별적 요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조건에서의 비교를 통해 주변 치킨가게에 영향을 준다는 비판은 참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사의 애초 생각과는 달리 주변 치킨가게의 존립에 영향을 준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결과, 불가피하게 판매 중단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정과 이유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책임이 큰 기업으로서 단 기간내 고객과의 약속을 번복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더욱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 10월, 배추 한포기에 15,000원이 넘던 '배추파동' 때 가격 안정을 위해 업계 최초로 롯데마트가 수입한 중국산 배추를 사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2,500원짜리 배추를 사기 위해 줄 서 계셨던 아주머니'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손주를 위해 오랜 시간 줄 서 5,000원짜리 '통큰치킨'을 사시고 즐거워 하시던 할아버지의 모습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큰치킨'의 판매중단을 교훈 삼아, 가치있고 품질 좋은 상품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고객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한 '롯데마트의 상품혁명'이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준비한 '통큰치킨' 약 5만마리는 연말까지 각 점포 인근에 거주하는 불우이웃에 기부하겠습니다.
통큰치킨의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사회적 갈등 등으로 인해 판매를 중단하게 된 것에 대해 고객 여러분의 이해와 용서를 부탁드립니다.
고객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2010년 12월 13일 롯데마트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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