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물결의 들에서...
소스라치듯 놀라게 하는 찬바람에서...
시리도록 높고 푸른 하늘 빛에서...
그렇게
가을풍경은
길위에 내려 앉아
한여름에 지친 몸을 누이고
하품 하듯
도란 도란 귓가에
가을의 이야기를 속삭인다.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
하늘에 편지를 띄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
[2008년 10월 10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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