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그렇게 의자를 비워두고
휘이~~~
바람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이제 남은 것은
그 가을의 그림자들~~~
♬ 여행스케치 - 가을나무의 고백
가을이 가면 슬픔만 남겠지 사랑했던 모든 것 떠나고
앙상한 가지가 되버릴 너의 슬픈 운명 때문에
낙엽이 지는 길을 걸을때면 이름 모를 시인이 되는난
메마른 낙엽으로 지는 너의 눈물의 의미를 생각해
*가끔은 날 찾아와 노래 하던 새들도 날아가 버리고
무심한 바람에 야위어만 가는 너의 모습속에
내 모습을 보네 떠나 보낼 내 마음도 떠나 가는
이 가을도 언젠가는 또다시 만나겠지만
돌아오지 않을 님에 낙엽만 쌓여가네
가을이 간 길목에 선 내 맘에
[2007년 11월 29일 계룡산 배살미 토굴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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