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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월의 산/들꽃

[야생화 약용식물]대극과의 개감수와 등대풀

 

 

 

 

[야생화 약용식물]대극과의 개감수와 등대풀

 

 

공주시 유구의 한 야산,

친구의 농장[?]이라는 곳에 가서 우연히 만난 개감수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쉬이 보거나 흔히 보는 식물이라고 합니다만

무슨 이유인지 계룡도령은 아직 만나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0년 시골길의 한 곳에서 우연히 개감수가 아닐까 하고 생각되는 식물을 만났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바로 개감수와 같은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식물인 등대풀이었습니다.

 

등대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택칠,오풍초로도 불리며 약용식물로 잘 알려진 대극과의 야생화 등대풀

 

래서 그러려니하며 살아 오다가 정말 우연히 계룡산으로 돌아 오기 위해 산길을 내려 오다

갑자기 삘이 꽃혀 약간의 경사가 있는 계곡을 살피다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흔하지 않고 딱 3개체만 피어 있었는데...

급하게 확인만 하고 오느라 사진도 제대로 몇장 찍지 못했습니다.
ㅠ.ㅠ

 

 [개감수]

 

개감수[개甘遂]는 감수, 능수버들, 산개감수, 산참대극, 좀개감수, 감택(甘澤), 감고(甘藁), 고택(苦澤), 귀축(鬼丑)

등으로 불리는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대극과(大戟科) 대극속의 여러해살이 풀로

학명이 Euphorbia sieboldiana인데 '개감수'는 감수(甘遂)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감수'(甘遂)는 대극과 식물인 Euphorbia kansui Liou ex Wang을 지칭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감수를 감수에 대체하여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한방에서는 개감수를 달리 감수라고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등대풀]

 

개감수는 대극과에 속하는 식물로 전 세계에 약 1600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1종 및 변종이 자라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대극과의 식물로는 붉은대극,흰대극,등대풀,속수자,,대극,낭독,개감수가 있으며

모양은 비슷하나 각기 특색이 다르고 약성 또한 각기 다르고 독성 때문에

구분을 잘 하여야 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학명의 Euphorbia 는 희랍어 euphoreo(잘 결실 한다)에서 유래된 말로서

맛있는 과실이 열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종소명 sieboldiana는 '포엽이 없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대극과에 붙여진 대극(大戟)이란 이름의 유래가

'아주 쓰고 매워 목구멍을 찌르듯이 자극한다'는 뜻이니

맛있는 과실이 열린다는 것과는 좀 맞지 않는 것 같지 않나요?
^^ 

[개감수]

 

개감수는 전국의 산과 들의 양지 혹은 반음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30~60㎝이고, 잎은 긴 타원형의 모양을 하며,

새순이 돋을 때에는 홍자색을 띠고 자라면서 점점 녹색으로 변하는데

다 자란 후에도 앞부분은 녹색이지만 뒤쪽은 홍자색을 띠고 있습니다.

 

3~7월에 피는 꽃은 녹황색이고 한줄기에 1개의 암꽃이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수꽃인데

목본류에서 수꽃과 암꽃이 따로 피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초본류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것은 보기 드문 것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등대풀]

 

잎을 자르면 흰색유액이 나오며, 독성이 강해 가급적 식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른 식물들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꽃이 잎색과 거의 유사한 초록색을 가졌으며,

꽃 모양 또한 별 모양을 하고 있는 독특한 식물 중의 하나로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개감수]

 

열매는 윤기가 나고 둥근 모습으로 5~9월경에 달리고는데 이번에 발견한 개감수는

이미 수분이 끝나고 열매가 달려 익어가고 있는 듯 보였는데

차후 한번 더 갈 기회를 잡아서 자세히 담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

 

[등대풀]

 

개감수는 부위에 따라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는 식물로

한방에서는 풀 전체와 뿌리를 대극과 같이 처방한다고 합니다.

 

감수의 채취는 봄철 꽃이 피기 전이나 늦가을 줄기에 잎이 시든 후에 뿌리 부분을 캐내어

흙과 겉껍질을 재거하고  유황 연기에 쏘인 후 햇볕에 말려서 쓴다고 하는데

비,폐,신경에 작용하며 강심작용, 사하작용, 항염증작용, 이뇨작용, 사하작용, 부기, 복수,

대소변이 나오지 않을때 효과가 크고 수종(水腫), 림프선염, 당뇨, 치통 등에 쓴다고 합니다. 

 

하.지.만...

함부로 사용해서 않되는 것 아시죠?
^^

 

등대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택칠,오풍초로도 불리며 약용식물로 잘 알려진 대극과의 야생화 등대풀

 

 

[2013년 4월 22일 만난 등대풀과 닮은 개감수에 대해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