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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요즘 월암리 토굴 뒷산인 문암산을 오르는 계룡도령

 

 

 

 

 

 

 

 

 

요즘 계룡도령은 월암리 토굴의 뒷산을 오릅니다.

 

뭐 요즘이랄 것도 없겠습니다.ㅠ.ㅠ

 

어제랑 그제 고작 2번 오른 것인데...

 

 

저 꼭대기에 정자 보이시죠?

 

줌을 팍팍 땡겨서 가까워 보입니다만,

이리 저리 둘러서 저곳까지 가는 것입니다.

^^

 

대부분이 급경사 등산로인 산길을 오르는 동안

정상에 가까운 부엉바위능선에서 한번 쉬고...

   

  

급 경사를 오릅니다.

ㅠ.ㅠ

 

첫날은 35분만에 오르다가 숨이 차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어제는 아예 느긋하게 올랐더니 그렇게 지치지도 않고 적당했습니다.

^^

 

고지가 바로 저기~~~!!!

 

 

정상에 오르면 깃대봉이 있습니다.

 

깃대봉은 뭐 어쩌구 저쩌구 표준이 되고 뭐가 어떻다고 써 놓았던데...

ㅋㅋㅋ

 

아무튼 그곳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은 멋드러집니다.

 

큰 산이 적은 충청남도의 경우 멀리 논산 벌까지...

 

 

800미터급 계룡산도 바로 코앞에 보입니다.

 

뭐 비슷한 높이처럼 여겨집니다.

ㅎㅎㅎ

 

 

첫 사진을 찍은 곳을 내려다 봅니다.

 

 

노란색의 화살표 아래의 파란 지붕이 계룡도령이 있는 월암리 토굴입니다.

 

이리도 가보고 저리도 가보고 두번째의 산행인데 고사리밭을 발견했습니다.

올해는 이미 다 패 버렸고...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다음 주 중으로 문암산을 완전히 섭렵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암산은 높이는 낮지만 금남정맥 줄기에 위치한 산입니다.

 

금남정맥은 주화산(珠華山·전북)에서 시작해 왕사봉·대둔산을 지나 계룡산으로 이어지고

부여의 부소산에서 끝나는 산줄기입니다.

 

능선을 타고 다녀서 산 중에 특별한 식물은 발견하지 못하였고,

그저께에 이어 어제도 처음 가본 길로 내려 오다 엉뚱한 곳에 도착하는 황당함은 같았습니다. 

 

덕분에 멋드러진 계곡을 발견했는데 모기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초파일 행사 취재하러 가야하니 산행을 못할 것 같습니다.^^

 

 

[2013년 5월 17일 문암산 산행 이야기를 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