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내리던 비의 양이 제법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내려야 할 시기에 내리지 않고 엉뚱한 시기에 내려 애를 태우더니 단비가 내려 대지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 같습니다.
제법 숫자가 되는 종류의 꽃들이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 있는데 이번에 완전한 해갈이 될 듯 싶습니다.
그동안 이틀에 한번씩 주던 물들을 화분의 경우에는 계속 주어야 하겠지만
대지에 스민 빗물은 한동안 노지의 식물들에게는 스스로가 물을 해결하도록 해 줄 것 같습니다.
^^
특히 밭에 심겨진 채소와 길가의 자주달개비와 끈끈이대나물 등은 한동안 잘 견뎌내겠죠?
비라는 것이 참 고맙기도하고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아니 바라고 기대하다 보니 필요에 따라서 고맙고 말고가 정해지나 봅니다.
^^
늘 감사하고만 살 수 없는게 현실인가 봅니다.
[2013년 5월 27일 내리는 비에 감사하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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