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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맛있는 순대국밥 공주 산성시장 시골집(공주맛집)

 

 

맛있는 순대국밥 공주 산성시장 시골집(공주맛집)

 

 

며칠 전 순대국밥이 먹고싶어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순대국밥전문 시골집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자동차 주차 문제가 너무 불편해 자주 가지 않았던

36년 전통의 공주 산성시장통 시골집은 이번 방문에 너무 놀랐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위의 사진처럼 좁디 좁았던 가게가 아래처럼 확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거의 골목에 나와있던 주방도 이렇게 다소곳이 들어앉아 있고,

전체적으로 영업환경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

 

 

순대국밥을 시켜두고 기다리니 기본 찬이 나옵니다.

 

 

깍두기와 이날 인기 짱이었던 마늘고추장무침, 배추김치, 고추양념다대기...

 

 

그리고 지나치다할 정도로 곰삭은 새우젓

 

 

또 하나 싱싱한 청양고추와 고추장~~~!!!

 

 

본방인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머릿고기와 내장 그리고 순대가 들어 있는데...

그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계룡도령이 단골이라 더 많이 준 것 아니냐구요?

ㅎㅎㅎ

 

한번 가서 확인 해 보세요.

 

 

후추가루를 조금 뿌리고 슬슬 흡입을 해 볼까요?

^^

 

 

순대국밥은 뭐니뭐니해도 순대가 맛있어야하죠?

 

 

뭐 내장과 머릿고기도 빠지면 섭섭하지요.

^^

   

  

다양한 내용물이 식욕을 마구 자극합니다.

 

 

적당한 삶김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내장들...

불쾌한 냄새는 전혀없습니다.

^^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는 순대국밥...

순대국밥은 적당한 냄새가 나야 좋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계룡도령은 절대 아닙니다.

 

순대국밥은 냄새가 없어야하고,

내장이나 머리고기가 적당히 삶겨서

질기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물은 기름기를 적당히 제거하고,

지나치게 뿌옇거나 뻑뻑하지 않아야 맛있습니다.

 

그런데 이날의 순대는 뭔가가 빠진 듯 조금 간이 맞지 않아서

주인아주머니에게 물었더니 그저 웃기만 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순대는 예전같은 맛이 분명 아니었습니다.

ㅠ.ㅠ

 

 

시골집 순대

041-855-6432

공주시 산성동 181-5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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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6일 며칠 전 다녀 온 산성시장의 시골집 순대국밥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