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쏟아진 가을 소나기 속의 월암리 토굴과 계룡도령의 일상
어제 오전은 마치 눈이라도 내릴 듯 찌뿌듯한 날씨였답니다.
그런 날씨 속에 공주에 볼일이 있어 이웃의 지인과 함께 다녀 오다가
문득 부산에서 온 냉동참치살을 떠 올리고
천연고추냉이를 갈아 만든 생와사비와 함께
하대삼거리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단단하게 냉동이 된 상태의 마구로[참치]의 등살을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생와사비에 찍어서 먹고 즐긴 후
집으로 돌아 오려는데 한방울 씩 빗방울이 듣더니
급기야 월암리 토굴에 다가오자
갑자기 폭우로 변해 쏟아지는 비에 어안이 벙벙했답니다.
ㅠ.ㅠ
비를 다 맞고 집안으로 들어서고 잠시 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는 그치고
월암리 토굴의 뒷산인 거묵바위산[문함산]은 골짜기에서 비 안개가 흘러 나옵니다.
날씨 탓일까요?
난방비 마련을 위해 판매하는 야관문주[비수리담금주]를
택배회사에 맡겨두고 월암리 토굴로 돌아왔는데
오후 다섯시가 다 되었는데 발송 불가라며 연락이 온 겁니다.
ㅠ.ㅠ
당일 발송한다고 철썩같이 약속을 한지라
부랴부랴 다시 공주로 달려가 듬금주를 되찾아
여기저기 택배사를 두르다 겨우 발송을 마치고
월암리 토굴로 돌아오니 18시 20분경
이것 저것 사진 정리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또 옵니다.
대전의 지인이 저녁을 대접하겠다며
월암리에 있는 계룡면사무소로 온답니다.
^^
그래서 다시 하대 삼거리식당으로 가
삼겹살에 보약 한병을 마시고 돌아왔답니다.
^^
하루에 두번이나...
하대삼거리식당에서 밥을 먹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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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7일 소나기가 내린 어제의 하루를 되돌아 보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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