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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벚꽃이 지며 연초록빛 물결이 가득한 새생명의 고복저수지

 

 

벚꽃이 지며 연초록빛 물결이 가득한 새생명의 고복저수지

 

 

 

꽃은 지고 연초록의 물결이 가득한 세종시 고복저수지의 풍경을 소개할가 합니다.

 

권불십년이요 화무십일홍이라고 하죠?

꽃은 피고 지고... 피고 또 지는데

만약 꽃이 시들지 않거나 피어나 지지 않는다면

꽃의 매력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지난 18일 열린  '제1회 도화랑이화랑 어울림 축제'를 즐기다

가까이에 있는, 매년 만나지 못 했던 고복저수지의 벚꽃이

어떤 상태인지 궁금해 달려갔었습니다.

 

다른 곳은 이미 지고 없지만..

혹시라도

비처럼 내리는 벚꽃잎을 만난다면 더없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달려가는 고복저수지의 길가에는

조팝나무가 꽃을 활짝 피운 채 반겨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트막한 언덕에는 제비꽃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습니다.

 

 

짜잔...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반쯤 정도만 떨어져 내린 벚꽃...

도로 양쪽으로는 떨어져 내린 벚꽃잎이 수북하니 쌓여있습니다.

 

 

고복저수지의 물빛에 비친 수변의 모습인데

분홍빛의 벚나무 꽃과 새롭게 피어나는 연초록의 조화는

그 어디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

 

 

이미 꽃잎이 다 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찾은 것이지만

오히려 더 아름답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어 준 벚나무...

새롭게 돋아나는 새싹들과 어우러져

오히려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

 

 

오후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쉬웠는데...

올해는 벚꽃을 만나러 갈 때면

꼭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경우였습니다.

ㅎㅎㅎ

 

 

이번 나들이는 화려하게 피어있는 벚꽃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멋진 포인트를 찾는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합니다.

^^

 

 

어떤가요?

초록의 잎을 꽃잎이라 생각하고 살펴보는 것은...

느낌이 오지 않나요?

^^

 

 

완전한 연초록이 잔잔한 물 위에

데칼코마니를 이루어 멋진 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고복저수지의 조망공간인 민락정의 모습입니다.

 

가끔씩 이곳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절대 그러면 안 되겠죠?

혼자만 즐기는 공간이 아니니

모두가 잘 가꾸고 살피며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민락정을 나와 굽이 도는 길가에는 더 많은 꽃잎이 져 버렸습니다.

ㅠ.ㅠ

 

 

하지만 자연은 모두가 다 한결같지 않아

더러는 아쉽고 더러는 환희심을 주며 감동을 선사합니다.

^^

 

 

어떤가요?

물가에 제대로 피어난 꽃인데...

 

 

맞은편 벚나무와 어우러져

연초록의 새싹들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고복저수지를 한 바퀴 돌며 만나게 된 풍경들은

짧은 순간 피어 감동을 주는 꽃들의 일생을 고스란히 보는 듯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느끼게 되는 것이

자연에는 그대로 남아 지혜를 전해 주는데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가까이서 보아야 하는 것들이 있고...

또는 멀리서 보아야 하는 것들이 있음을 조용히 일러 주고 있습니다.

 

 

비록 만개한 벚꽃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아쉬움보다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나게 된 고복저수지 나들이...

기대 이상의 감동을 얻어 왔습니다.

 

 

생명이 살아 움직이고...

피고 지는 계절이 세월로 영그어 가는 곳...

고복저수지는 세종시의 보배가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아름다움은 그것을 보는 사람의 마음에 영그는 감동의 과실이 아닐까요?

^^

 

고복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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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8일 다녀 온 세종시 고복저수지의 벚꽃이 지는 풍경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