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막국수와 돼지숯불고기의 환상궁합 [논산상월맛집]
요즘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더운 것이 아니라 그냥 찜통같습니다.
그나마 시원하다는 계룡산 주변도 덥기는 매한가지...
이럴 때는 허기는 지고 시장기는 느껴도 입맛이 없어
모두를 더 괴롭게하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제대로 만들어진
시원한 메밀막국수 한 그릇이면 더할 나위없이 좋습니다.
^^
지난 5일 무더위로 헥헥거리며 힘들어하는
명재고택 종손 교동 윤완식선생, 국악연주단 큰댁어울 단원들과 함께
논산시 상월면에 위치한 죽천가든으로 메밀막국수를 먹으러 갔답니다.
계룡도령이 공주에와서 맛본 막국수나 냉면 중에서
가장 계룡도령의 입에 맛이 맞는 곳인데함께간 사람 모두가 동의합니다.
^^
이날 주문은 둘로 나뉘었는데...
일부는 돼지숯불고기 백반으로 또 일부는 메밀막국수로 주문이 달랐습니다.
그리하여 메밀막국수를 시킨 계룡도령과 일행은
돼지숯불고기의 맛을 보기위해 한접시를 시켜서 보약도 한잔...^^
한참을 맛나게 먹고 있는데 메밀막국수가 나옵니다.
^^
막국수와 냉면의 차이...
바로 김입니다.
ㅎㅎㅎ
이번에는 원래 맛을 알아 보기 위해
계룡도령의 입맛 취향을 버리고
아무 양념도 더 첨가하지 않은 처음 나온 그대로 비벼 보았습니다.
몇 젓가락 입에 넣고 먹어 보니 나름 맛이 좋지만
역시 계룡도령의 입에는 냉면이나 막국수에 식초와 겨자,
그리고 양념장을 더 넣어 맵게 먹어 주어야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전혀 양념을 추가하지 않은 상태의 메밀막국수라서인지
적당히 기름지고 숯불향이 가득 밴 고기와
메밀막국수가 어우러져 양념이 강한 맛 보다는 더 특별한 맛을 냅니다.
^^
앞으로는
메밀막국수에 반드시 돼지숯불고기를 함께 먹어야하겠습니다.
^^
그렇게 맛나게 돼지숯불고기에 메밀막국수를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시원한 육수까지 한그릇 마셔주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
기분이 개운해져서인지
잔뜩 흐리기만 하던 하늘도
푸른 빛을 띠며 밝아오고 있습니다.
^^
이날 계룡도령이 밥값을 내려하였으나
명재고택의 사무국장과 이지영선생이 빠진 관계로
다음에 다 모일 때 계산하라며 교동선생이 계산해 버려
그럴싸하게 폼이라도 좀 잡으려했던 계룡도령이 그만 깨갱하고 말았습니다.
ㅎㅎㅎ
이글을 쓰는 시간...
출출한 속이 입안에 군침이 가득 고이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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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5일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먹고 온 음식을 이야기 하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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