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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향갓이 함께한 논산훈련소 맛집 그린성가든 숙성한우

 

 

향갓이 함께한 논산훈련소 맛집 그린성가든 숙성한우

 

 

향갓...!!!

여러분 아래의 식물을 본 적 있나요?

 

이 식물은 계룡도령이 몇번 소개를 한 향갓인데...

파평윤씨 노성 입향조인 팔송 윤황선생의 후손이

300년이 훌쩍넘은 세월동안 재배해 오는 비전[秘傳]의 채소입니다.

 

 

향갓은 노지재배의 경우 3월과 9월이 파종적기라고하는데

지금이 3월에 파종한 향갓이 가장 먹기 좋게 자란 시기라

제대로 즐기기 위해 파평윤씨 노종파 윤황 후손인 역사연구가 윤여동 선생,

서예가 노정 윤두식 선생 그리고 명재 윤증선생의 종손인 교동 윤완식 고택연합회 회장과 같이

논산훈련소 5분거리에 위치한 논산맛집 드라이에이징 60일 숙성 한우로 유명하며

상차림이 예술인 그린성가든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도착한 때 삼색제비꽃이 화사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었는데

잠시 화단 옆 야외테이블에 앉아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논산맛집으로 유명한 그린성 가든은

숙성한우도 유명하지만

최고의 버섯으로 치는 향버섯 능이버섯이

특별한 맛으로 다가서는 곳이기도 합니다.

 

 

질 좋은 한우와 상차림이 유명한 그린성 가든의 경우

훈련소 입소장병들의 가족들과

영외면회자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맛집 명소지만

위치가 논산시 연무읍이라 논산시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데

논산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장소로도 유명하답니다.

^^​

 

 

향갓을 재배하는 팔송 윤황선생 후손들은

“팔송할아버지 때부터 전해져 내려온 머리 좋아지는 채소”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아마 조선시대에 팔송 윤황선생의 후손들이 평소에 향갓을 즐겨 먹었고,

대과에 많이 급제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향갓은 코를 톡 쏘는 매콤한 맛이 졸음을 쫓아주어

과거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일 수도 있어

“머리 좋아지는 채소”라고 인식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뭐 진짜 머리가 좋아지거나

집중력이 향상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지도 모르죠...ㅎㅎㅎ

 

 

커다란 봉투에 가득 담아 온 향갓은

아침 일찍 채취해 깨끗이 세척을 한 것인데...

마침 식사를 하러 온 많은 분들에게도 나누어 주고

계룡도령의 일행이 자리한 테이블에도 놓고

일부는 겉절이 형식으로 무쳐 달라고 하였답니다.

^^

 

 

상차림이 시작되고...

 

 

깊은 정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환상의 음식들이 하나 하나 차려지는데

일일이 다 보여드리지 못함에 안타깝습니다.

ㅎㅎㅎ

 

 

드디어 겉절이처럼 무쳐진 향갓이 나왔습니다.

 

 

향갓 겉절이가 나오자 마자 상차림도 덜 끝난 테이블은

노정선생의 주창[酒唱]으로 술병이 오갑니다.

ㅎㅎㅎ

 

 

새콤달콤하게 무쳐진 향갓은

이름 그대로 매콤하면서도 향긋한 것이 입에 착 붙습니다.

^^

 

 

드디어 그린성의 주인공인 메인메뉴

최고 등급인 숙성한우와 특수부위 고기입니다.

 

흔히 보는 한우고기와는 때깔이 완전히 다르죠?​

ㅎㅎㅎ​

 

그리고 계룡도령이 너무 너무 좋아하는 능이버섯...^^

 

 

이제 신나게 고기를 구워볼까요???

 

 

능이버섯도 함께...

능이버섯이 구워지면 향기가 좋은 진액이 나오는데

그 진액을 구운 소금에 짜서 흥건하게 한 뒤

잘 구워진 한우고기를 찍어서 먹으면

간도 적당하고 능이버섯의 향기가 구워진 고기와 어우러져

한우고기의 향취와 풍미가 확 달라진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향갓과 함께 하는 날...^^

 

 

겉절이로 무친 향갓과 함께 먹어 보고...

 

 

싱싱한 생 행갓으로 싸서도 먹어보고...

들큰한 육즙과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육질에 반하게되는 그린성가든의 한우고기가

이번에는 향갓을 만나 개운하면서도 깔끔함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맛입니다.

^^

 

 

말미에 식사와 함께 나온 선지국에도 넣어서 먹어보고...

조금은 기름진 소피국에 매콤하면서 향긋한 향갓이 참 잘 어우러집니다.

^^

 

그런데 선지국을 갑자기 소피국이라고 했냐구요?​

명재선생 집안 선조 중에 윤선지란 분이 계셔서 선지국으로는 먹지 않는답니다.

ㅎㅎㅎ

 

 

향갓은 오묘한 매콤한 맛 때문에

어떻게 먹어도 독특한 맛을 내며 주연급 음식의 풍미를 높여줍니다.

 

지난 번에는 삼겹살과 함께 쌈을 싸서 먹기도 했고,

이번에는 겉절이도 하고 질 좋은 숙성한우와도 같이 먹어 보았으니

다음에는 생선회와 함께 먹어 보아야하겠습니다.

^^

 

 

그린성가든

충남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 328-3

[논산훈련소까지 승용차로 5분거리​]

예약문의 : 041-741-0717​ / 010-5424-7809

 

 

아무튼 향갓과 숙성한우, 최고급한우 특수부위의 특별한 만남은

주연과 조연의 역할이 분명했으며

조연인 향갓은 국이든 구워진 고기든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리고,

그리고 주연인 질 좋은 한우고기는

고기 그 자체의 풍미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좋지만

조연들의 뒷받침으로 더더욱 빛이 난다는 사실...^^

 

정말 질 좋은 식재료가 좋은 맛을 낸다는 것...^^

 

그리고 곧 향갓이 대한민국 방방 곳곳에 널리 퍼져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

 

혹시 향갓이 궁금한 분은 계룡도령에게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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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3일 향갓과 함께한 논산훈련소맛집 숙성한우의 특별한 맛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