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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龍山의사계/행사

계룡산 갑사가는 길의 은행나무터널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춘마곡 추갑사 계룡산 갑사가는 길의 은행나무터널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춘마곡 추갑사 라는 말이 그저 생긴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길... 이 가을 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계룡산국립공원 갑사가는 길의 은행나무터널입니다. 다음주 월요일 쯤에는 황금비가 가득 내릴 듯 합니다. 그 만큼 겨울이 가까워 지겠지요... 이 가을 가볍게 떠나는 주말 여행지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 은행나무 길 은행나무 곽재구/출전 : 받들어 꽃 (1991년) 너의 노오란 우산깃 아래 서 있으면 아름다움이 세상을 덮으리라던 늙은 러시아 문호의 눈망울이 생각난다 맑은 바람결에 너는 짐짓 네 빛나는 눈썹 두어 개를 떨구기도 하고 누군가 깊게 사랑해 온 사람들을 위해 보도 위에 아름다운 연서를 쓰기도 한다 신비로와라.. 더보기
계룡산에도 가을이 이만큼 다가 와 있습니다. 소리없이, 가을은 이미 이 만큼 다가 와 앉아 있습니다. 멀리 바라 보이는 계룡산은 언제나 처럼 말이 없습니다. 물가에 깊이 내린 가을인데도... 가을은 갈무리하라는 '갈'에서 가을이 된 듯합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시기 가을은 갈색이니 '갈' 들판의 푸르름은 온데간데없이 자연은 황금빛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갑니다. 아직은 푸르른 계룡산 갑사로 향하는 은행나무 길... 군데 군데 성질 급한 은행이 무더기로 떨어지고, 잎은 조금씩 색이 바래고 있지만 아직은 아닌 듯합니다. 이번 가을은 그렇게 풍성하지많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봄과 여름... 너무 많은 비가 내려서 입니다. 지금 우리네 모습도 어쩌면 자연처럼 지난 날의 그 모습의 연장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가을은 이미 내려 앉아 있습니다. 우리들의 .. 더보기
땅속의 건강보물, 상월 명품 고구마 축제가 논산시 상월면 금강대학교에서 열려 땅속의 건강보물, 상월 명품 고구마 축제 논산시 상월면 금강대학교에서 열려 다양한 품종의 고구마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상월 고구마 축제가 24일~25일 양일간 논산시 상월면 금강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상월명품고구마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땅속의 건강보물, 상월 명품 고구마!라는 주제로 열린 제3회 2011 상월 명품 고구마 축제는 가을이라지만 뜨겁게 내려쬐는 뙤약볕아래에서도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고구마캐기 체험, 고구마 화분 만들기,고구마인형 만들기, 고구마빵 만들기 체험에서 고구마 스탬프 프린팅, 고구마 페이스페인팅, 고구마 네일아트까지, 찐고구마, 군고구마 무료시식까지 그리고 다양한 고구마 먹거리 장터 운영과 요즘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다문화음식 판매장도 열어 많은 사람들의 호.. 더보기
가을은 이미 겨울을 재촉하는 듯합니다 어느새 가을이 이만큼 들어서 있습니다. 아침 저녘, 쌀쌀한 것이 아니라 한기를 느낄만큼의 추위도 가까이 와 있고... 한들거리며 피어있는 코스모스는 앙증맞은 아기 손으로 오라 오라 겨울을 재촉하는 듯합니다. 애닯게 스러지는 햇살 자락을 붙들고 매달리는 코스모스도 이내 마음을 돌리는 듯합니다. 풍성함을 넘어 가지가 휘도록 매달린 유실수들... 노릇 노릇 익어가는 감은 가지를 휘어 찢어질 듯 아슬아슬합니다. 은행나무도 힘에 겨운 듯 긴 가지를 늘어뜨리고 휴식을 취하는 듯 보입니다. 1년을 시작한지 불과 며칠 전인 듯한데... 어느새 계절은 겨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 한해 무엇을 하였는지를 돌이켜 보기에는 너무 이를까요? ^^ [2011년 9월 19일 계룡산 갑사지구 짙어진 가을 속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행복한 추석 계룡산의 한가위 보름달 [2011년 9월 12일 22시 11분 촬영] ‎ 2011년 9월 12일 22시 11분에 담은 따끈 따끈한 보름달입니다. 혹시 날씨 때문에 달을 못 보신 분들... 소원 비셔도 될 듯합니다. 더보기
[행사안내]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주관 논산 '돈암서원 인문마당' 특강 및 음악회 개최 안내 결실과 풍요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까운 논산에서 삶을 살찌울 행사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기호유학의 중심지였던 논산 돈암서원을 인문학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명사를 초청하여 고품격 인문학 특강 및 음악회를 준비하였답니다. * 1차 돈암서원 인문마당 조선선비와 진경산수화 이야기 일시 : 2011년 9월 24일(토) 오후 4시 30분-6시 30분 강사 : 최완수(간송미술관 학예실장) 같은날 오후 7시 30분-8시 30분 임동창 외 * 2차 돈암서원 인문마당 성찰하는 삶, 인생사용설명서 일시 : 2011년 10월 8일(토) 오후 4시 30분-6시 30분 강사 : 김홍신(소설가, 건국대 석좌교수) 같은날 오후 7시 30분-8시 30분 국악실내악단 모리 등 행사장소 : 돈암서원 응도당(.. 더보기
오늘이 처서[處暑]입니다. 지난 21일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올려봅니다. 오늘이 처서[處暑]입니다. 지난 21일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올려봅니다. ▲ 하늘을 향해 활짝 피어 오른 홑왕원추리의 꽃 오랜만에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로 향했습니다. 이제 곧 더위도 더는 나아가지 못하고 머물다 스러진다는 처서[處暑]입니다. 처서는 절기상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때로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결실을 맺을 시기로 논두렁의 풀을 깎거나 산소를 찾아 벌초하며 팔월한가위를 맞을 준비를 하는 시기입니다. 사실 이즈음 꽃이래야 뭐 상사화나 개상사화를 만나는 정도이고 여름꽃들이 지고 가을꽃들이 준비하는 시기이니 사실 볼만한 꽃이나 사진으로 담을 것이라고는 별 대단하달 것들은 없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 드문드문 가.. 더보기
하지인 오늘 오랜만에 내리는 빗줄기가 감질납니다. 나중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바람만 많이 불지 비는 그닥 내리는 것 같지 않습니다. 왕창 좀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더보기
[절기 세시풍속] 가물어도 너무 가문 2011년 하지[夏至] 이야기 오늘이 하지 [夏至] 입니다. 일년 중 낮시간이 가장 긴 하루이며 동지[冬至]의 반대되는 의미의 날이기도 합니다. 낮은 오늘부터 점점 짧아져서 동지가 되면 낮시간이 가장 짧은 날이 되는 것이빈다. 하지(夏至)는 24절기 중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들며, 오월(午月)의 중기로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개 6월 22일 무렵으로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입니다. 천문학적으로는 일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이며 이 무렵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 합니다. 옛부터 농촌에서는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는데, 우리나라는 예부터 3~4년에 한 번씩 한재(旱災)를 당하였으므로 조정과 민간을 막론하고 기.. 더보기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를 뒤덮은 부산 동래고등학교의 물결 계룡산 갑사 가는 길에 부산사투리 가득하고... 부산동래고 동문 망월산악회원 700여명 합동등반대회 물결 [49호] 2011년 06월 19일 (일) 22:14:12 계룡도령춘월 mhdc@naver.com 비가 끊긴지 오래, 산야는 목말라하고 태양은 뜨겁게 내려 쪼입니다. 오랜만에 계룡산 탐사를 결심하고 간단한 채비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 계룡산 갑사 일주문 갑사는 추갑사로 그 명성이 자자하지만 계룡산에 드문 4계절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어 갑사 구곡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맑은 물의 경우 1급수로서 계곡 바위틈이나 돌 아래에서는 가재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깊은 숲에서 울려 퍼지는 맑고 고운 새소리는 선계의 문턱을 넘어 섬을 축하 하는 듯 경쾌하게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 뜨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