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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계룡산야생화]황금 술잔같은 봄꽃 복수초 계룡산에서 전하는 황금빛 화신 아래의 글은 충남도정신문 인터넷판에 기사화 된 내용입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58795 '황금빛 봄소식' 계룡산에 활짝 황금 술잔같은 봄꽃 복수초 [39호] 2011년 03월 11일 (금) 17:42:49 계룡도령춘월 mhdc@naver.com ▲ 황금술잔 같은 복수초의 꽃 계룡산국립공원에 황금빛 화신이 당도했습니다. ▲ 사위질빵꽃의 씨앗 채 마무리 되지 못한 사위질빵의 마른 꽃씨 사이로 쏟아지는 봄 볕은 어느새 우리 곁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까마귀밥 여름나무에도 새순이 돋아 잎을 활짝 열고 새봄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고 있고, ▲ 까마귀밥여름나무의 새싹 청사초롱같은 밝고 아름다운 꽃을 주렁 주렁 매달아 피울 초롱꽃도.. 더보기
6월 야생화 갈퀴나물 녹두루미가 아니라 나비나물인 것 같습니다. 약용식물 약초 지난 6월 28일 장마속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 계룡산으로 향했습니다. 하늘은 잔뜩 찌푸린 상태이고 사진을 담기에는 숲속은 그야말로 암흑에 가까웠습니다. 산속인데도 바람은 전혀 불지 않아 습기 때문에 마치 한증막 같았습니다. 그래도 몇달 다니지 못한 곳이라는 생각에 숲으로 깊이 깊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기대하는 그 어떤 것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햇빛이 들 수 있는 곳에는 온갖 잡초로 뒤엉켜 걷기도 힘들고... 결국은 얼키고 설킨 덩굴식물들 때문에 포기를 하고 돌아 나오는데 핑크색에 보라빛이 도는 꽃들이 매달린 갈퀴나물을 발견했습니다. 커다란 나무들이 가득한 숲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 자라고 있는 이 갈퀴나물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꽃말이 '용사의 모자'이며 녹두루미라고..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 6월의 야생화 하늘말나리 [ 우산말나리 홍백합 나리 약용식물 약초 ] 마치 큰비라도 내릴 듯 하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토요일과 일요일 가랑비 정도의 비가 내리는 것을 끝으로 월요일은 화창한 날씨!!! 일요일 열심히 작품활동 하시는 손작가님과 계룡산 구룡암 주변을 탐사하고 식사를 하러 가면서 내 보물창고에 하늘말나리가 많이 피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었습니다. 한동안 교통사고다 아킬레스건염이다 해서 제대로 운동도 하지 못한 상태라 현재의 체력이 어느 정도 상태인지 확인도 할겸 계룡산을 오르기로 마음 먹고 죽림방을 나섰습니다. 마침 날씨가 맑게 개어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 접어 들어 제일 먼저 보물창고로 향했습니다 하늘말나리 집단 서식지를 찾아 볼 요량이었습니다. 봄 동그랗게 펼쳐지듯 윤생한 잎만 피어있을 때에는 삿갓나물과도 비슷하여 한동안 헛갈리기도 했었습니다만, 백합과의 여.. 더보기
6월 야생화 털중나리 꽃을 계룡산 갑사입구 만학골에서 만나고 [ 약용식물 산야초 ] 6월의 따가운 햇살아래 곱디 고운 색으로 핀 나리꽃 줄기에 털이 없는 것은 중나리 짧은 털이 있으면 털중나리 그런데 피는 시기를 놓고 보면 털중나리가 피고 약 1개월 이후에 중나리가 꽃을 피우니 이 아이는 털중나리일 확율이 높습니다. 조선백합. 미백합이라고도 불리는 중나리는 비늘줄기와 어린순을 먹기도 하고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 불면증과 부종에 약재로 사용합니다. 털중나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학명은 Lilium amablie Palibin으로 주로 산지의 풀밭에서 자랍니다. 산에 관목들이 우거지고 햇빛을 받기 어려워서인지 보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나리의 종류는 ▶참나리( Lilium tigrinum) ▶말나리(Lilium distichum Nakai) ▶하늘.. 더보기
변산바람꽃 그 그리움을 향해 떠나는 발걸음은 늘 행복하다. 지난 21일 1년을 기다려온 그리움을 해소하려고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로 향했다. 언제나처럼 다정한 이웃들과 함께... 지난 겨울이 지나치게 추웠는지... 아니면 우리가 너무 이른 탓인지 아직 풍성하게 핀 모습은 발견할 수 없었다. 이제 겨우 한 두 개체가 고개를 들어 올리며 피어날 기지개를 켜는 정도... 키가 작고 앙증맞은 변산바람꽃 하지만 고결함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봄나들이를 나선 화사한 모습의 소녀의 모습이 보인다. 변산바람꽃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Eranthis byunsanensis B.Y. Sun 이며 원산지는 한국이다. 전체 크기는 10㎝미만이며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자란다. 변산바람꽃은 작은 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 더보기
청초한 빛의 청노루귀 들꽃 야생화 산야초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청노루귀를 만났다. 지난 29일 절친한 블로그 이웃들과 얼레지 탐사를 갔다가 보고싶어 몸살이 나고, 발목까지 접질려 가며 찾았던 청노루귀가 의외의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보는 순간 청 노루귀는 시가되고 노래가 되어 나의 머릿속을 뒤 흔들어 버렸다. 작고 여린 모습 이 봄 겨울의 끝자락 추위를 견디려 뽀송뽀송한 털은 온 몸에 돋아 살랑이는 봄바람에 춤을 춘다. 그동안 분홍노루귀와 흰노루귀는 더러 보았지만 청노루귀는 만나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색상부터가 신비롭기 그지없다. 개체수는 몇 되지 않지만 아마도 예전에는 많았으리라. 산을 오가는 사람이거나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욕심에 캐어서 가져가는 통에 많이들 사라진 것일 수도 있으리라. 지금 남아 있는 아이들이나마 보존이.. 더보기
이 아름다운 한장의 복수초 모습을 담기 위해... 이 아름다운 한장의 복수초 모습을 담기 위해... 지난 3월 1일 아름다운 한장의 복수초 사진을 위해 전북 완주군 경천면에 있는 화암사의 복수초 군락지로 탐사를 갔다. 10시 30분쯤에 도착을 하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카메라 들이 댈 위치를 잡기 힘들 정도였다. 대전에서 왔다는 동호회 회원들인 듯한 분들은 아침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미처 햇빛을 보지 못해 멍울로만 남아 있거나 아니면 조금 피어 있는 복수초를 향해 셔터를 날리기에 바쁘다.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계곡에는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길 것인가를 고민하며 온갖 자세와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었다. 어두운 부분을 보완하려고 몇개의 거울도 동원되고... 흔들림을 방지하려고 삼각대에 리모컨 스윗치까지... 몇대의.. 더보기
3월 봄꽃 복수초[福壽草] 들꽃 산야초 야생화 약용식물 3월 봄꽃 복수초[福壽草] 들꽃 산야초 야생화 약용식물 이야기 3월 1일 블로그의 이웃들과 전북 완주군 경천면에 있는 화암사의 복수초 군락지로 탐사를 갔다. 10시 30분쯤에 도착을 하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카메라 들이 댈 위치를 잡기 힘들 정도였다. 아침시간이라 햇빛이 들지 않아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았을 것을 예상하고 얼레지의 핀 상태를 확인하려 하였으나, 다른 일행의 도착을 기다리느라 어쩔 수 없이 어슬렁 거리며 군락지로 향했다. 역시 내 예상대로 햇빛을 보지 못한 복수초들이 꽃망울 을 닫고 햇빛이 나길 기다리는 중이었다. 간혹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가는 햇살 사이로 조금씩 벌어지는 모습을 보며 셔터를 눌러대고... 1시간 가량이 지나서야 비쳐드는 햇살에 몸을 녹인 복수초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 더보기
2월 봄... 버들강아지가 피었다. 계룡산 자락...봄은 어느새 소리없이 다가 서 있다. 버들강아지...버드나무에도 물이 올라 눈을 틔우고 있다. 지금 집 수리하느라 정신이 없어 주위를 둘러 볼 시간도 없지만... 그래도 눈에는 봄이 보인다. [2009년 2월 22일 계룡산 만학골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2월 봄 봄꽃 변산바람꽃의 못다 올린 이야기 들꽃 야생화 산야초 가녀린,순수한 아름다움과 혹한의 겨울을 이겨낸 고결함 감동을 주던 우리의 들꽃변산바람꽃... 크지 않은 키에 무채색 늦겨울 들판을 화사함으로 수놓은 봄꽃변산 바람꽃... 그 질긴 삶으로 자연속에서 계속 남아 있길 빈다. [2009년 2월 14일 변산바람꽃을 만나고...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