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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식당

감기로 보낸 한가위와 계룡산맛집 수정식당 이야기 감기로 보낸 한가위와 계룡산맛집 수정식당 이야기 탐욕으로 자연을 해치는 인간과 달리 자연은 언제나 순리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산과 들에서는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하늘에 뜬 달은 역대 최고의 슈퍼 문이라고 말들이 자자한데... 계룡도령은 코감기와 목감기로 하루 종일 옴짝달싹 못하고 누워있었습니다. ㅠ.ㅠ​ 이럴 때 혼자라는 것이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물론 눈이 흔들리고 몸이 떨려 가까운 곳에조차 나설 수도 없는 형편이기도 했지만 마침 명절이라 약국도 문을 닫았고... 월암리 토굴에는 먹을 것조차 없고... 27일 하루를 꼬박 누워서 끙끙거리며 보내고 오늘 오전 큰 마음먹고 갑사 수정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눈앞은 흔들거리고 몸은 떨렸지만 조심조심 도착하니 국화가 아름다운 향으로 맞아 줍니다. 간단한 찬에 밥 .. 더보기
갑사맛집 한식대첩 시즌2 우승 갑사 수정식당 갑사맛집 한식대첩 시즌2 우승 갑사 수정식당 여러분은 한식대첩이라는 방송을 아시나요? 케이블 방송인 올리브TV에서 야심차게 준비해 시즌 2가 끝이 났는데요. 이번 시즌 2에서는 충남이 우승을 차지했답니다. 그 우승의 주역,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입구의 식당가에 위치한 수정식당에서 간단하게 한잔 걸치고 돌아왔습니다. ^^ 찬이라고 해야 계룡도령이 먹는 몇가지만 가져다가 거기에 육전과 명태전을 안주로 한잔...^^ 3박 4일간의 부산 나들이의 피곤을 풀었습니다. 역시 명절... 접시 가득 팥시루떡이 담겨왔습니다. 여러분은 술 안주로 무엇이 가장 좋을까요? 술떡술떡 잘 넘어 간다는 말 아시나요? 바로 술 한잔에 떡 하나 바로 술떡 술떡 넘어가니 떡이 최고의 안주 아닌가요? ㅎㅎㅎ 하지만 .. 더보기
제주 옵서예가 빡빡이 아저씨 표 자리돔과 자리젓갈 제주 옵서예가 빡빡이 아저씨 표 자리돔과 자리젓갈 젓갈 좋아 하세요? 부산 출신인 계룡도령은 해산물을 비롯해 젓갈 종류는 무조건 다 좋아한답니다. 그럼 아래의 젓갈은 무슨 젓갈일까요? 네~~~ㅎㅎㅎ 자리젓이라고 불리는 자리돔젓갈입니다. 첩첩면 산골리인 계룡산에 웬 자리젓이냐구요? ^^ 계룡도령과 블로그 이웃인 제주 흑돼지구이 전문점 옵서예가를 운영하는 '요리가 좋은 남자 빢빢이아저씨' [ http://blog.naver.com/rkfchseodhkd ]에서 보내 온 것이랍니다.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 열어보니 속에는 포장뭉치가 3개입니다. 그 중 하나 한눈에 보아도 알 수 있는 자리젓입니다. 2Kg정도는 될 듯한데 1킬로그램 된장통에 하나 가득, 그리고 비슷한 용량의 밀봉용기에 가득... 그리고 .. 더보기
[계룡산맛집] 아우님과 함께 한 갑사 수정식당의 저녁 [계룡산맛집] 아우님과 함께 즐긴 갑사 수정식당의 저녁식사 연휴로 이어지는 5월의 첫 토요일 저녁입니다. 여러분의 저녁은 어떠하셨나요? 계룡도령은 페이스북에서 알게된 아우님이 찾아와 며칠을 함께 보내며 이것 저것 월암리 토굴의 잡일들을 하다가 오늘은 오랜만에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의 명소인 수정식당으로 발길을 옮겼답니다. 사실 수정식당으로 가게된 것은 지난 밤 꿈에 수정식당의 김태순사장님의 모습이 보여 편찮은 남편도 계시고 해서 혹시 무슨 일이 있나? 하고 들렸더니 마침 생일을 맞으셨다고 합니다. ^^ 덕분에 생일 떡도 대접받고 목적한 저녁을 먹기로 하고 국밥을 시켰습니다. ​ 찬으로 나온 것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미나리무침입니다. ^^ 그리고 오즘 너무 흔한[?] 방풍나물과 파김치도 입에 딱 맞았구요... 더보기
갑사명소 수정식당에서 즐긴 맛난 저녁과 입추 환영주[계룡산 맛집] 갑사명소 수정식당에서 즐긴 맛난 저녁과 입추 환영주[계룡산 맛집] 어제가 바로 가을의 시작인 절기 입추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는 이야기이고 아무리 무더운 폭염의 여름날씨도 이제 보름이내에 물러갈 것입니다. 하지만 귀를 파고드는 매미의 사랑노래는 계룡산을 뒤 흔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막바지 앙탈을 부리듯 습도도 높고 무쟈게 더운 날씨라 더위도 달랠 겸 저녁 식사도 하고 입추환영주 한잔 하려고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계룡산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에는 수 많은 사람들의 방명록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하나 하나 살피다 보면 뜻밖의 글도 만나게됩니다. ^^ 저기 벽면에 계룡도령이 좋아하는 사람의 방명록도 있답니다. 어느 것일까요??? 좀 더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수정식당의 비빔밥에 한잔 했습니다.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수정식당의 비빔밥에 한잔 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고 오는 듯 마는 듯 하던 비가 이제는 국지성 호우로 변해 멀쩡하다가도 간간이 쏟아 붓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경기도 안성으로 화성으로 충청도 삽교호로 현충원으로 세종시로 8시간을 에어컨의 찬 공기와 함께 했더니 온몸이 으슬으슬한게 몸이 여간 무거운게 아닙니다. 하루를 지내고 나니 더 심해져 온 몸이 바늘로 찌르듯이 쑤십니다. 덕분에 잠도 깊이 잘 수가 없었네요. ㅠ.ㅠ 자전거라도 탈 수있어 한바탕 땀이라도 흘리고나면 나을 것도 같은데 퍼 붓듯 내리는 비는 이 마저도 여의치 못합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술 한잔 마시고 취해서 푹 자자고 생각하고 계룡산 갑사로 향했습니다. 계룡산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 비빔밥에 한잔하기로 하고 나물.. 더보기
계룡산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에서 온 정성 가득한 먹거리 사람이 살아가는데에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소통과 나눔!!! 며칠 전 계룡산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에서 가져온 싱싱한 저장배추와 무입니다. ^^ 배추는 쌈을 싸먹거나 된장국을 끓이면 되고 무는 무선을 만들거나 생선조림에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필수 단백질 공급원인 달걀입니다. 산골마을이다 보니 생선이나 수산물 등의 구입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이럴 때는 달걀이 최고의 단백질 식품입니다. ㅎㅎㅎ 아래의 이것은 무엇일까요? 네... 수정식당에서 직접 담근 보리로 담는 충청도식 집장입니다. 맛이요? 다래도 들고, 절인 고추도 들고... 죽여줍니다. ^^ 절인 고추입니다. 아니 삭힌 고추라고해야하나? 밴뎅이젓갈에 푹 박아 두었다가 1달쯤 지나서 꺼내 먹으면 쌈싸름하면서 매콤한, 그리고 약간은 비릿꼬리.. 더보기
계룡산 갑사 수정식당 돌솥비빔밥과 돼지등뼈시래기찌개 계룡산 갑사 수정식당 돌솥비빔밥과 돼지등뼈시래기찌개 12월 29일... 여러분들은 무슨 일을하며 보내셨나요? 계룡도령은 이날 전주에 사는 아우가 논산 완도수산의 막회가 먹고 싶다고 하며 4시 9분 기차로 온다하여 5시경까지 논산으로 가야했습니다. 그래서... 오전 시간을 가볍게 눈으로 뒤덮인 계룡산 갑사 일원을 돌며 산책을 즐기고는 수정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수정식당에 도착을 하니 눈 산행을 마친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그래도 반겨 맞아 주시는 김태순사장님은 마침 잘 왔다며 돼지등뼈우거지찌개를 한 냄비 내어 놓습니다. 수정식당에서 직접 담근 된장에 지난 가을 김장을 하며 말려 둔 시래기를 넣고 끓인 것이라 맛이 기가 막힙니다. 이럴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한잔의 술입니다. ^^ 막거리 몇잔을.. 더보기
소박하면서도 향긋한 크리스마스의 점심[계룡산 갑사 수정식당] 소박하면서도 향긋한 크리스마스의 점심[계룡산 갑사 수정식당] 오늘은 기독교의 예수가 태어났다는 근거가 없는 날인데도 세월이 흐르고 상술이 겹쳐 축제로 변해 버린 묘한 날인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의 근원 알아 보기 남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별 다른 감흥도 없고 그저 어젯밤 부터 내린 눈을 맞으러 가 하얗게 내린 눈을 밟으며 계룡산 갑사 인근을 헤매다 점심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언제나처럼 계룡산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에서 한 그릇 했습니다. 점심은 그저 단촐하면서도 푱범하게 한상을 차렸는데... 하나 하나 반찬이 늘어나 큰 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특별히 굴 젓갈을 담궈 둔 것에 배추 속이 나와서 특별한 맛과 향취를 즐겼는데, 고소하며 달콤한 배추잎에 굴 젓갈을 얹어서 싸 먹으니 향과 맛이 기가 막힙니다..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를 다녀 수정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갑사를 다녀 수정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토요일 오후 결국 비가 내리는 군요. 언제부터인가 절정의 단풍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가을은 절정을 오래 오래 즐기고 싶나 봅니다. 조금씩 변해가는 추갑사의 가을 풍경은 하루 하루가 다를 뿐입니다.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는 명을 다한 고목과 신목의 조화가 갑사 오리길을 환하게 만듭니다. 가볍게 한바퀴 돌고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에서 김치 두가지, 나물 두가지에 돼지 등뼈 우거지탕, 보약 한병을 즐겼습니다. 마늘 다진 것과 고춧가루 그리고 새송이 버섯도 좀 더 넣어서 조리를 했습니다. ^^ 단백질 보충을 위한 달걀부침도 3알 함께...^^ 토굴로 돌아 오는 길... 구휼란(救恤卵) 한판도 같이 돌아왔습니다. 토굴에 도착하고 잠시... 가을비가 덧없이 내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