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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아버지는 정말 보수인걸까 [세상읽기]아버지는 정말 보수인걸까 / 김선우 » 김선우 시인 근래 촛불집회를 향해 쏟아진 황폐하고, 무섭고, 한심한 말들을 떠올린다.조갑제·이문열·주성영씨, 거기다 사탄 운운하는 목사님들 말씀까지 보태지면 귓속이 별안간 우울해진다.이분들이 우리 사회 자칭 보수의 대표급들이라 생각하면 더욱 심란하다.중·고생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너무도 다양하고 다채롭게 발현된 촛불 민심을 ‘친북·빨갱이·반미·좌파’라는 수십 년째 변하지 않는 몇 개의 단어로 사유하려 드는 그들의 무지성과 오만. 우리 사회의 자율과 진보의 스펙트럼이 빠른 속도로 다양화되는 것에 비하면 이분들, 참으로 초지일관이시다.변화란 생명력의 방증이다.이분들의 무성찰, 무변화가 ‘반생명’ 이데올로기와 연동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섬뜩하다.. 더보기
이명박 대통령의 '국가 정체성'은 과연 무엇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국가 정체성'은 과연 무엇인가?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촛불시위 과격화 경향에 대해 "국가 정체성에 도전하는 시위나 불법 폭력시위는 엄격히 구분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은 무엇인가?그 기사를 보도한 연합뉴스 기자(hjw@yna.co.kr)는 "불법 폭력이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정면 도전하는 시위에 대해서는 공권력을 동원, 엄중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해석했다. 즉,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라고 본 것이다.그리고 현 촛불 시위가 그런 국가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우선 누가 더 불법과 폭력을 조장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 따져보면 할 말이 없다... 더보기
다시 ‘색깔론’…“민심 승복”→“반미 정치투쟁” 도로 한나라, 다시 ‘색깔론’…“민심 승복”→“반미 정치투쟁” 입력: 2008년 06월 23일 18:39:39 ㆍ강재섭대표 “국민건강 핑계로 나라를 거덜” ㆍ洪원내대표 “집회 시민 90%가 프로시위꾼” 한나라당이 촛불집회에 대해 다시 색깔론과 배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촛불집회가 정점에 달했을 당시에는 앞다퉈 자성을 다짐하더니, 촛불집회의 참여 숫자가 다소 주춤하고 청와대 인적쇄신 등으로 지지층 회복 기미가 보이자 기다렸다는 듯 ‘색깔’ 공세에 나선 것이다.그간 ‘민심 승복’의 다짐이 결국“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식의 위기모면책이었음을 자인한 꼴이다. 강재섭 대표는 23일 의원총회에서 “국민 건강을 위한다는 핑계로 쇠고기가 아니라 소 잔등에 올라타 불법 폭력집회를 해오는 세력이 있다면 그건 나라를 거덜.. 더보기
이명박 대통령, 정말 훌륭한 분이시다. 이명박 대통령, 정말 훌륭한 분이시다. [칼럼] 하도 잘못이 많으니 딱 두개만 지적하자 입력 :2008-06-19 19:45:00 | 서영석 정치전문기자 정말 걱정이 되어 한마디 보탠다. 정말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뉴스라고는 쳐다도 보지 않는 내가 이명박 대통령의 19일 특별기자회견만큼은 다 들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말 좋은 재주를 지녔다는 느낌이 든다. 그의 기자회견은 하도 문제투성이고 짚을 곳이 많고, 비판할 대목이 많아 정말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일 경우 너무 할말이 많아 정작 할말을 잃게 만드는 것 같다. 다 잘하는데 딱 몇가지 안되는 약점을 갖고 있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말 비교된다.노 전 대통령의 경우 그래서 비난하기 참 좋은 대상이었을 것이다.재임 내내 노 전 대통령이 뀌는 방귀마저 향기롭.. 더보기
청와대에서 100:1 맞짱뜬 촛불소녀, 2MB에게 보낸 편지 청와대에서 100:1 맞짱뜬 촛불소녀, 2MB에게 보낸 편지 간절히 말하고 싶었던, 닿을 수 조차 없는 당신에게 안녕하세요?저는 당신의 통치 하에 숨통이 막히며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소년 중 한 명입니다.이 편지지를 다 채워도 할 말은 무수히 남을 것 같습니다만, 청소년으로서 감히, 충고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인 한 국민으로써, 국가를 마치 회사처럼 운영하고 계신 당신께 묻겠습니다.지금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시는 줄 아십니까?어린아이의 말이니 그냥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청와대 속안에 있는 당신보다는 잘 판단하고 현명하다고 생각해주세요. 진정 국가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이명박이라는 대통령 아래 하에 자기들 돈만 챙길 줄 아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다스리고 있습니다.그리.. 더보기
6월 들꽃 코스모스 외래종 꽃 코스모스 [common cosmos]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Cosmos bipinnatus 분류 국화과 원산지 멕시코 크기 높이 1∼2m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꽃은 6∼10월에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6cm이고 6∼8개의 설상화와 황색의 관상화로 구성된다. 설상화는 색깔이 연분홍색·흰색·붉은색 등 매우 다양하고 꽃잎의 끝이 톱니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통상화는 꽃밥이 짙은 갈색이고 열매를 맺는다.총포 조각.. 더보기
[아고라 자토방 글] 언니오빠들 꼭 봐주세요~♥ [명박퇴진] 아고라 언니오빠들 꼭 봐주세요~♥ [도도시연] 오늘 너무 큰 일이 있었어요... 지금 한나라당 애들은 이제 자신들의 실체가 다 들어난 이상, 어떻게든 임기 내에 최대한 해먹고 도망가거나 아니면 어떻게든 법을 바꿔서 정권을 연장하려고 들 거에요... 한나라당은 지금 구석에 몰린 쥐 같은 입장이에요... 그런데 우린 어떤가요? 아고라에 계신 열정적인 분들은... 직접 집회에 나가고 연행도 당하시고... 중립적인 분들은... 쥐박이 욕은 하지만 정권퇴진은 아닌 것 같다고... 그리고 뉴라이트 같은 변절자들은 아직도 무슨 짓이든 다 할려고 덤비고 있어요...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는, 열 사람의 한 걸음이 훨씬 더 파장이 크고 의미가 깊다고 생각해요. 주변 사람들에게 한 마디씩만 툭툭 던져도 알리.. 더보기
친일 찌라시 좃선일보의 놀라운 예언!!! [디시갤펌그림] 2003년 친일 찌라시 조선일보의 강천석 칼럼[지금은 2006년 이전의 칼럼은 다 지워지고 없슴]노무현 전 대통령을 흔들려고 작정하고 달려든 사설인데... 어째 지금의 상황을 대통령 이름과 지지율만 바꾸면 그대로 써먹을 수 있겠다. 역시 미래를 정확히 보는 좃선일보다.ㅋㅋㅋ 친일 찌라시 좃선일보 요즘 주가 팍팍 내려가고.광고는 쭉쭉 떨어지고.구독 해지쇄도에 가판은 파리만 날리고...ㅋㅋㅋ죽겠제? 검찰 데리고경제단체에 공갈하고국민들에게 겁주고 별짓 다해봐라. 남은 것은 폐간이다. 이제는 버스 다 떠났다.후회해도 때는 늦었다.근조 조선일보[친일 찌라시] 잘가라 황색언론 친일 찌라시 조중동~~~ 더보기
X맨 이맹박 [한겨레 칼럼] X맨 이맹박 [한겨레 칼럼]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명박 대통령은 ‘엑스맨’인가 보다.취임 100일 만에 자신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지는 위기 상황에서도 모르쇠와 꼼수와 밀실 정치로 일관하는 태도가 그래야 이해가 된다.그는 짧은 기간에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깨우쳐 줬다.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대한 업적이다.그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특정 집단을 대변하는 보수언론들의 정체를 시민들이, 특히 10대와 20대의 젊은 세대가 하루아침에 깨달을 수 있었겠는가.어떤 언론이 진정으로 시민들의 권익을 위하는지 확실하게 인식시켜 주었다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희망적이다. 그의 위대한 업적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우리 국민으로 하여금 건강과 생명권이 경제에 우선하는 보편적인 가치라는 사실을 확인.. 더보기
李명박, 난국 수습책이 ‘보수 연합’? 李대통령, 난국 수습책이 ‘보수 연합’? 입력: 2008년 06월 17일 02:37:04 ㆍ李·昌회동 - 심대평총리說 등 연대 가속 ㆍ“세불리기식 대처는 해법 안된다” 지적 이명박 대통령이 보수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전격 회동, ‘국회를 통한’ 쇠고기 정국 해결이라는 큰 틀의 합의를 이뤄냈다.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총리를 맡는 방안을 간접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와 여권은 앞서서도 박근혜 총리설, 친박 인사 복당 문제 정리 등을 통해 보수세력 결집을 꾀해왔다.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 만에 지지율이 추락하고, 촛불집회에서 퇴진론이 확산되는 위기상황을 보수 결집으로 돌파하겠다는 정국 대응이라는 분석이다.촛불집회가 확산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