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의 동파를 막기위해 75밀리 스티로폼 샌드위치판넬을 구해다 펌프집을 짓다가 그만
휴대폰을 깊이 4미터의 우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흐악!!!
한동안 연락이 되지않을 것인데...
블로그 방문자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으리라 ㅋㅋㅋ
전화를 할 일이 잘 없을테니까.
벽체를 완성하고 펌프로 물을 완전히 퍼낸다음 왼쪽 귀퉁이에 있는 방수액 통을 한쪽을 잘라내고 파이프 끝에 연결해서
겨우 건져는 내었는데...[오른쪽 장갑곁에 건져올린 전화기가 보인다.]
상태가 이모양이다.
완전침수!!!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서 다음에서 생중계하는 대선후보 문국현의 토론회를 보면서
완전히 분해를 하고
깨끗한 물로 씯어 내고 라디에이터 위에다 말리고 있다.
지난 여름의 침수때처럼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은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일을 만든 것 같다.
내일쯤에는 지붕용 트라스를 올려야 하는데...
용접용 보호장구가 없다...
[2007년 11월 25일 계룡산 승화산 황토흙집현장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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