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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이 아침 진짜 헛똑똑이로부터 황당한 메일 한통을 받고...

[아~ 福을 내차려나...] 11월 23일 공개예정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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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1123일 공개예정인<우리의 길>三足烏의 메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公事多忙하실 터인데...

生面不知에 이렇게 불쑥 메일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이 이메일은 제가 인터넷에서 쉽게 주소를 입수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정당정치계에 계시는 분들께 보냅니다)

 

 

 

저는 이비인후과 의사입니다.

1962년생입니다.

인터넷 블로그에 더러 글을 올립니다만...

인터넷에서의 제 필명은"00사람", "00000000", "000"더러는"00"이라고 합니다.

20058월부터20077월까지 미국 볼티모어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님과 정치지도자들께 몇 차례 메일을 보낸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 몇 년 만에 다시 이렇게 메일을 드리는 셈입니다.

 

제가 이렇게 메일을 쓰는 까닭은,제가 잘 모르는 이야기를 말씀 드리려는 것입니다.

저는 잘 모르고 말씀을 드립니다만,여러분들은 들으면 금방 아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전문으로 하시는국제정치경제-국내정치경제-변화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1)다가오는'실물경제의 위축'이 단지 통상적인'경기 순환의 문제'인가?

 

다들'실물경제의 위축(= deflation혹은stagflation)'이 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책을 마련하느라 애쓰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그 지속 기간을 예측하느라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다가오고 있는'실물경제의 위축'이 지금까지 여러 번 겪었던 통상적인'경기 순환'과는 다른 점이 있어 보입니다.(아닌가요?^^)

이번에는 세계 경제의 주도세력(주도 종목이나 분야가 아니라)의 교체 문제가 함께 대두되었다는 것입니다.

경기 순환 때는 늘 주도분야의 교체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주도세력(국가?)이 교체되는 경우는 몇 번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이번에 다가오고 있는'실물경제의 위축'을 제대로 바라보려면,우선은 세계경제 주도세력의 교체 문제가 대두되었던 몇 차례(?)'대공황(?)'(양 한 마리 한 마리에 이름을 붙여 머리에 떠올리듯이)詳考하여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세계경제 주도세력의 교체 문제는 세계정세의 주도세력과 관련이 있는데?

 

이 문제와 관련하여, 1 ~ 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쟁을 포함한 냉전시기의 여러 전쟁들이 진행되던1900년 초에서1960대까지의 시기를 음미하여 본다면 의미가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만...

 

(3)오바마의 당선은 월가?의 입장에서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인데...

 

오바마는(월가의 지원을 받아?)당선되었습니다.

월가로서는 回生의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 아닐까요???

그런데 그 교두보가 제 역할을 하려면,오바마 측이 미국의 여론 통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금융권의'돈맥경화'(의도적이든 아니든)이 여론이 충분히 성숙되도록'위기의식'을 계속 높이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여론의 내용에는미국의 세계 주도권의 존속 여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이라크 전쟁에 대한 입장처럼)전통적 민주당 지지층 및 미국 내 소수자그룹의 여론에 거스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미국 일반여론의 대립을 무마하면서 힘을 모으기 위해,월가 및 오바마 측은 어떤 정책을 준비하게 될까요???

그리고 과연 이러한 과정이 의도한 대로 성공할까요???

 

앞으로의 일을 잠시 예측하여 본다면,처음에는 아마 성공하는 듯이 보일 것입니다.

불경기가 너무나 급한 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경기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면,바로 큰 싸움이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이 문제가 단순히 경제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EU,아랍, BRIC's,일본 등등이 그냥 월가의 지분을 조금 얻는 선에서 쉽게 넘어가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때야 말로 바야흐로 두 번째 쓰나미가 닥치기 시작할 것입니다.

 

미국 국내적으로는,어느 정도로 월가의 지분을 내줄 것인지,세계질서의 재편에 대하여 어느 정도로 다른 나라의 주도권을 인정할 것인지를 정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입니다.

국외적으로는,미국이(문서로든 암묵적으로든)제안하는 정도의 주도권을 다른 나라에서 받아들일 것이냐가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경기를 필요한 시기에 마음대로 올릴 수 있을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경기부양에 성공하여도globalization이 되었기에 미국의 경기만 부양하기는 어려울것입니다.

,상대를 압박할 수단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신흥 강국들은 이 때를 틈타서 다시 주도권 다툼에 나설 것이기에...

한마디로stalemate가 되는 것입니다.

 

(4)금융위기의 첫 시발은'금융 신뢰'에 대한 의혹이었는데...

 

대한민국은 全사회적으로'不信'앓이를 앓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불신은'현행 학교 교육'을 통하여 확대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교과 교육 내용이 아니라 그 교육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너무나 쉽게 사회적'不信'에 전염됩니다.

교사와 학부모 등은 입으로는신뢰라는 단어를 가르치지만,아이들을 둘러싼 교육환경의 분위기와 행동은 아이들에게불신을 가르치고 있는 셈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선행학습"입니다.

"선행학습"'내 자식은 다른 아이들보다 무슨 수를 쓰든 더 나아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강박적 이기심을 조직적으로 부추기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는 아주 조직적으로 학부모 교육과 학부모 상담을 합니다.

이 점은 우리나라 정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여러분이 더 잘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학원의 부추김만으로 이렇게 상황이 진행되었겠습니까???

 

학교에서는 물론'신뢰''공동체 善'이란 단어를 가르칩니다.

그런데 돈과 권세만을 밝히는 교장과 그 교장에 아부하여 좋은 평점을 받아서 언제가 그 교장의 자리에 올라서고 싶어하는 교사들이 만드는학교에서의 관계와 분위기와 훈련은 당연히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신뢰''공동체 善'이 아닌,돈과 권세에 대한 맹목적 추구와 수단을 가리지 않는 부도덕성을 몸에 배게 만듭니다.

이렇게 훈련 받은 아이들이 매년 사회에 새로이 진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 인터넷 상에서의악플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돈과 권세에 대한 맹목적 추구와 수단을 가리지 않는 부도덕성의 응축점이 바로"선행학습"입니다.

"선행학습"은 대한민국 不信의 뿌리입니다.

"선행학습"'예습'이 아닙니다.

진도를 앞서 미리 가르쳐서 다른 아이들보다 더 나은 듯 보이게 만들어서 높은 평가를 받으려는'詐欺'입니다.

 

잘 납득이 안 가시는 분도 계시겠지만,이렇게 돌려 생각하면 분명합니다^^

단적으로"선행학습"이 좋은 것이면,모든 학교에서"선행학습"을 하면 되는데,실상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선행학습은 교육적 이유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남들보다 나아 보이게 만들려는 술수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행학습"은 개인적으로 피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학생이"선행학습"을 합니다,그 경쟁에서 뒤지지 않으려고

(반대로 학교 전체가"선행학습"을 금지하면, "선행학습"을 모두 하는 것과 같게 됩니다!!!)

 

 

저는 많은 고민 끝에 둘째와 셋째를 분당에 있는<00중학교><00초등학교>에 각각 넣기로 하였습니다.

이 학교들에서는선행학습이 금지되어 있고,교장선생님들과 교사 분들의삶이 진솔하고 헌신적이어서 아이들이 배울 것이 있겠다고 판단하였고,학부모들이 학교당국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5)"선행학습"은 惡이다.

 

"선행학습"금지학교는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이를 통해 신뢰사회가 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교장의 거의 모두가 관급공사의 리베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보통10 %라고 합니다.

(공공연한 비밀이어서,교감이나 주임교사를 족쳐도 알 수 있고,관급 공사회사를 족쳐도 알 수 있습니다.관급 공사회사를 족칠 때는앞으로 관급 공사에서 계속 배제시키겠다고 하면 술술 불 것입니다)

액수가2000만원이 넘어가면 수의계약을 할 수 없고 그러면 리베이트를 받을 수 없기에,공사 항목(대금)쪼개기를 한다고 합니다.

교회의 장로인 교장들도 대다수가 그렇다고 합니다(직접 조사한 것이 아님).

 

그런 교장들이 대부분"선행학습"을 지지하거나 묵인합니다.

자신들의 권세부리기와 돈벌이에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장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부수입'도 더러 생깁니다.

 

'수익 좋은'교장자리를 이어받기 위해서,그리고 편하게 교사생활을 하기 위해,교사들은 교장에게 잘 보여야 합니다.

아부와 상납!

그 돈이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참고서 리베이트,부식비,수학여행 여행사 알선수수료,학부모 촌지,심지어는 학원알선비...

이제 촌지가 없어졌다고요???

위험부담이 커져서 기본 액수가 올라갔을 뿐입니다.

강남에서는 한번 꽂는 돈이 기본30만원(혹자는50만원)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 교사들은"선행학습"을 부추깁니다.

'학원에서 다 배웠지?'하면서 수업 설렁설렁 하면서 쉽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학부모로부터의 자녀의 학습부진에 대한 책임의 압력도 면할 수가 있답니다.

오히려 학생들 학원에 안보낸다고,자녀 교육에 관심이 없군요하면서 학부모를 나무랍니다.

심지어는 학원과 커넥션을 가진 교사들도 많다고 합니다!

 

(6)이러한 불황의 시기에 특정한 나라만 경기폭락의 큰 피해를 받지 않을 수 있는가?!

 

그럴 수 있습니다!

마치 대한민국만 더 심하게 피해를 입을 수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이라서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이 어떠한 입장에 처해 있는지 다 아시겠지요???

일본과 중국사이에 낀 처지?...그런 것 말구요...^^

대한민국은 세계에"三足烏의 나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계정세에는'신뢰의 원천'이 필요합니다.

아니면,처절한 힘겨루기를 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큰 혼란과 고통을 피하기 위하여는Peace Maker가 필요합니다.

여러 사람들이Peace Maker로 나서겠지만,결국은Fountain of Confidence가 있어야 합니다.

누가Fountain of Confidence에 닿아 있는Peace Maker일까요?

저는 금융분야나 정치-경제 분야에 문외한입니다만...

금융분야나 정치-경제 분야에 전문가이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명망가여야Foutain of Confidence에 닿아 있는Peace Maker가 될 수 있나요???

 

(7)"선행학습"없는 학교는 매우 절실하다

 

그런데 이것을 추진하는 데에 몇 가지 걸림돌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사실 잘 모릅니다.

그래도 한번 말씀을 드린다면...

 

-사회의"선행학습"의 위험성에 대한 낮은 문제의식

-학교에서의"선행학습"금지규정을 시행할 의지가 박약함

-교사로서 대안학교에 가면 보람은 있겠지만,교원연금을 포기해야만 하는 교사의 난처함

 

,여러분들께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은 보아야 믿는 줄을 압니다.

제가 기도를 하면, 2주 안에KOSPI지수 및 원-달러 환율이1250부근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같은 그2주 동안에선행학습금지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언론과 국회 및 교육계 전반에서 가시적 조치들이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 된다면,대한민국이삼족오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여기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서삼족오가 대한민국에 깃들기로 선언을 하면,-달러 환율은1000원 부근에 있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같은 그2주 동안에선행학습금지학교를 만들기 위한 가시적 조치들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1250부근에 머물던KOSPI지수 및 원-달러 환율이 대한민국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제 기도는 블로그http://blog.naver.com/0000000또는http://blog.daum.net/0000000에 쓰여질 것입니다.

물론 안 믿으시면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 이루어져도 저를 대단한 권세를 가진 존재로 여기지 마시기를

저는기도하는 권세밖에는 없습니다.

은행들의 단기평가와 그에 따른 보상제도 문제를 고쳐야 하겠습니다.)

 

또 한가지,세상에 용서받지 못할 죄가 어디 있겠습니까???

"선행학습"에서 그리고'금품', '향응', '뇌물'받기에서 돌아선다면,예전에 무감각하여 받았던'금품', '향응', '뇌물'을 받은 일은 굳이 다(!)들출 필요가 있겠습니까???

(非理 교장과 교사를 굳이 모두 처벌할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회개를 한다면)

("선행학습"을 포함한 옛 악습에서 회개 즉 돌아선다는 것은<00학교>를 닮은'선행학습 금지 학교'를 만드는 일에 앞장섬을 의미합니다.)

 

사회의 모든 악폐를 어떻게 한꺼번에 고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교육계의 악폐를 지금 고치기 시작해야 함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회의 악폐가 교육과정에서 계속 전수되고 확대재생산 되기 때문입니다.

부디 지치고 좌절한 국민들에게<대한민국 정치계>가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시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1116~ 21일 작성

20081123일 발송예정

 

(추신)혹시 저를 보시고 싶으시면^^,분당<00교회>새벽예배(매주 월~토요일 오전530)에 오시거나,주일(일요일)오전820분 예배에 오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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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덧글]

 

새벽예배를 다녀옴.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의 믿음...
목구멍이 아프고 가래가 나오지만 약을 먹고 어제보다는 나아짐.

 

종교는 뱀이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8/11/20/3249897.html
백성호 기자님^^, 一覺을 이루셨습니다^^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꾸벅

 

(인터넷을 끊고 위의 덧글을 따로 써 놓은 후 "[보안] 11월 23일 공개예정인 <우리의 길> ‘000’의 메일입니다" 라는 제목의 메일을 마무리 하였다.
이제 2주 후부터 벌어질 대한민국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말하려고 한다.)

 

오전 11시 30분경 <민주노동당 140 명>에 '그 메일'을 보냈다.
이어서 <경기고등학교 77회의 일부인 200 여명>에 '그 메일'을 보냈다.
당시 KOSPI와 KOSDAK은 곤두박질 치고 있었고, 환율은 1500원을 넘어 있었다.


오후 1시경 <창조한국당 75 명>에 '그 메일'을 보냈다.

오후 2시 30분경 이 때 KOSPI와 KOSDAK 이 오르기 시작했다.
[보안]의 약속이 깨졌음을 알았다.


<자유선진당 39 명>과 <민주당 100 명>에 '그 메일'을 보냈다.
오후 3시 20분경 <한나라당 283 명>에 '그 메일'을 보냈다.

 

누가 하늘의 일을 우습게 여기고 [보안]의 약속을 깨고 시장에 '말(言)'을 흘린 것일까???
하늘의 일을 우스갯거리로 만들었기에, 2 주의 시한에 해야 할 일을 아무도 하지 않을 것이다.

 

어리석은 대한민국아!

 

그리하여 2 주후에 대한민국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자살자들의 가족들의 哭소리가 끊일 날이 없을 것인데...

 

아~ 어리석다, 대한민국아!!!

 

약삭빠른 헛똑똑이 대한민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