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왕리 '물처럼 바람처럼' 마음쉼터의 그늘진 곳에 이웃님들 엉덩이 붙일 곳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만난 구왕리의 집은 사람이 한동안 살지 않아서 이것 저것 손볼 곳이 많았습니다.
문을 열면 바로 흙 바닥이라 우선 마루를 만들었습니다.
혼자 하다 보니 지치기도 하고...
너무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것 저것 좋은 장비 덕에 혼자 할 수 있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마음 쉼터의 마당 한켠, 길 쪽은
지난 월요일[22일] 솔빛한의원을 개원한 훌륭한 한의사 선생님께서
이곳 갑사지역 솔아티마을에 자연과 하나되는 웰빙한의원을 개원을 준비 하는 터라
그 일을 돕느라
그동안 구왕리의 마음쉼터는 손을 대지 못하다가
드디어 오늘 마무리를 했습니다.
놀러오신 분들에게 죄송할 정도의 상태가~~~
두충나무의 낙엽이 쌓이고 부러진 나무가지들이 가득하던 곳이
해병대를 전역하고 복학한 내 아들 1034기 무호가 와서 힘을 다해 도와 주고,
아울러 멋진 아우인 '런컴'이 달려와 도와 주는 통에 하루만에 2개의 평상을 완성했습니다.
썪지말라고 오일스테인을 듬뿍 발라주고...
나무의 재질이 가시가 많이 생기는 종류라 부득이 장판을 깔아야 할 모양입니다.
^^
이제 삼겹살을 구울 가마솥 두껑도 대형으로 준비를 해 두었고...
6월 27일[토요일] 오후 5시에 시간 나시는 이웃님들을 모시고 가볍게 생돼지 목살이나 구워 볼까 합니다.
부담 가지지 마시고 찾아 주시면 정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
혹시 오시다 길을 모르시면 아래의 전화 번호로 연락 주세요.
충남 공주시 계룡면 구왕리 241번지
"물처럼 바람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마음 쉼터'
1034기 계룡도령 춘월 011-868-1868
[2009년 6월 26일 공주시 계룡면 구왕리 241번지 마음 쉼터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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