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 거리는 호흡을 가다듬고...
오랜만에 얼굴을 내민 뜨거운 여름날의 태양
그 태양아래 뜨거운 정사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거친 숨을 몰아 쉽니다.
자연계에서는 종족 번식을 위한 교접시기가 가장 위험한 순간입니다.
혼자가 아니라 동작이 느려지고 경계심이 늦추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 네발나비[남방씨알붐나비]는 목숨을 걸고
종족 보존의 숭고한 의식을 치릅니다.
[7월 31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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