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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봄꽃 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을 향한 열정...[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

지난 14일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내변산으로 봄꽃 탐사를 다녀왔다.

지난해 보다는 겨울이 따뜻해 보름정도 빠른 출발이었다.

 

블로그의 좋은 이웃들과 즐거운 여행은 언제나 웃음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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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변산바람꽃의 모습을 좀 더 잘 표현하기위해 쏱는 열정에 늦겨울의 추위는 이미 저만치 물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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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나무의 가시에 온몸을 찔리고 긁히면서도 아름다운 한장의 사진을 위해서라면 온몸을 내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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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야 보든 말든,

뒷태야 똥침자세든 말든...

그들은 그저 키작은 변산 바람꽃에 온 정신을 쏱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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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그 개체수가 줄어드는 안타까움에...

언제 사라져 잊혀질지도 모른다는 절실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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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열정은 카메라의 뷰파인더 너머에 쏠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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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모두 같은 자세~~~

키 작은 한송이 변산바람꽃을 향한 그들의 열정이 봄을 더욱 재촉한다.

 

 

각 지역에서 모인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가운데 찬찬히 장비들을 둘러보니
흐미~~~ 캐논 원두막3부터 니콘 D700까지
렌즈 또한 비싸고 막강한 장비들에 눈이 부시다.
낡은 캐논 10D에 백마 달랑 들고 다니는 나는 그저 부럽 ~~~부럽~~~

다들 변산바람꽃 들여다 보느라 정신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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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처럼 낮추고 또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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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뜨거운 열정은 뒤돌아 볼 겨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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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 세상 가장 소중한 보물을 발견한 양 오직 뷰파인더 너머의 변산바람꽃만을 향한다.

 

 

***일부 사진은 블로그 이웃 오천사, 푸름이님의 작품임***

 

 

 

 
[2009년 2월 14일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으로 변산바람꽃 마중을 다녀와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