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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2010세계대백제전' 기네스 도전 공주 웅진성 퍼레이드 즐기기




 

지난 17일 백제 사비성 부여에서 국내 유일의 역사문화 축제인 '2010세계대백제전'개막식이 치뤄지고,

드디어 그 화려하고 웅장했던 대 백제의 영화를 되살리는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이 본격적인 시작된 이후

계속된 궂은 날씨로 일부 행사들이 차질을 빚는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20일 기네스에 도전하는 공주 '웅진성 퍼레이드'가 우려와는 달리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오후 6시부터 시작해 2시간여 동안 수 많은 관중과 퍼레이드단이 어우러지는 한바탕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공주시 중동 초등학교에서 공산성 연문광장에 이르는 1.7㎞ 구간에서 열린

백제탈을 쓴 시민들이 각 면, 동의 특징과 개성을 살려 행진하는 이날의 '웅진성 퍼레이드'는 공주시의 강남지역인

계룡면, 금학동, 반포면, 옥룡동, 웅진동, 이인면, 중학동, 탄천면 등과 공주사이버시민들 그리고, 재경공주 향우회 등이 참여하여

각 참가팀들의 개성넘치는 복장과 연출을 보여준 퍼레이드에서는 백제의 춤과 탈을 주제로 백제문화의 찬란함과 화려함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기네스 도전 기록 항목은 과연 뭘까요?

^^

 

총 2,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탈을 쓰고 행진한 기록을 기네스에 올리는 일이었답니다.

^^

 
 


 

식전행사로 중동네거리에서 여성3인조 신디사이저 연주가 있어 웅진성 퍼레이드를 기다리는 관중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잠시 후

도로변에 운집한 수많은 시민,관광객들의 박수갈채 속에 시작된 웅진성 퍼레이드는

기네스 성사여부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백제전의 마스코트인 '동이'와 '금이' 그리고 공주의 상징인 곰돌이를 앞세운 행렬은

퍼레이드카에 백제왕과 왕비 그리고 공주 왕자등을 태우고 군중들의 환호에 답하며 지나고

50여개의 북으로 이뤄진 북 연주단이 뒤를 이으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백제의 왕과 왕비 그리고 왕자와 공주가 이준원 공주시장의 옆자리에 앉으면서 웅진성 퍼레이드 경연 행사는 내외국인들의 환호속에 이인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지나는 모든 퍼레이드 팀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어 환영의 인사를 대신하고,

백제의 왕비는 환한 미소로 참여팀들을 격려합니다.

^^


 


 

이번 웅진성퍼레이트의 특징은 각 읍,면,동의 지역 특징을 살린 도사, 전통무예, 추수, 곰, 용, 동학혁면군위령탑 등 독특한 주제가 선보였으며 승패를 떠나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한마음 축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인기를 끌었던 화려한 의상의 밸리댄스는 공주의 밤[ㅠ.ㅠ 먹는 밤 아님!!!]을 뜨겁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퍼레이드팀마다 고유의 컨셉으로 등장을 하니

각 팀들의 개성넘치는 경연을 심사하는 심사위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집니다.


 


 

비 경연부문으로 출전한 공주사이버시민단, 개경공주향우회팀들은 백제의 탈을 쓰고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경연 중간 중간 각 경연팀에서는 지역 특산품을 관중들에게 선물하는 등 열기를 고조시키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특히 밤의 고장 공주답게 지금 수확이 한창인 삶은 햇밤과 알밤 캔디는 큰 인기를 얻는 품목이었습니다.

 
 


 

또하나 공주의 명산물인 밤 막걸리를 이준원 공주시장과 지역인사들, 그리고 시민들에게 대접하는 두사람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는데,

판이하게 다른 복장의 두 사람을 놓고 설왕설래가 많았습니다.

^^

화려한 어우동 스타일과 만원권 지폐를 매단 수수한 주막집 주모스타일...

여러분은 누가 더 나아 보이시나요?

 

이번 대백제전의 마스코트인 '금이'와 '동이'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데,

 

좀 무섭게 보이나요?

곰돌이를 쳐다 본 아기는 그만 울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곰돌이 머쓱한 표정이 잘 어울립니다.

ㅎㅎㅎ


 


 

퍼레이드 경연팀들이 모두 연문광장으로 지나가고나자 중동네거리에는 세계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광란[?]의 댄스파티가 열립니다.

다들 행복하게 즐기는 모습이 보는 이들 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멋진 축제의 장입니다.


 


 

중동네거리 경연장을 떠나 이제 행사 시상식이 치뤄질 연문광장으로 모두 이동을 하여 심사 발표를 합니다.

 

대상에는 필자가 사는 계룡면이, 우수상에 금학동, 장려상에 반포면, 중학동이 각각 차지했습니다만

어째 가나다 순으로 나눠가진 듯합니다.

ㅎㅎㅎ 

 
 


 

그럼 대상을 받은 계룡면의 퍼포먼스를 한번 보실까요?

계룡면을 상징하는 용등과 재배작물인 딸기등이 지나가고,

도인이 많다는 계룡산답게 도인이 선두에 서서 지나갑니다.

 

계룡산에서 내외공을 수련하는 전통무예 '기천문'수련인들의 무술 시범이 진행되고,

끝으로 화합과 세계가 하나임을 몸으로 보여준 계룡면 다문화가정 축하공연단들이 각 나라말로

2010세계대백제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덕담과 춤 노래 공연이 있었습니다.

 

계룡산의 정기를 옮겨 온 대단한 기운으로 전체 관중을 압도하였다가 끝에는 춤과 노래로 부드럽게 풀어주는 레퍼토리가

큰 호응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계룡도령이 거의 다 아는 분들입니다.

^^


 


 

어때요?

대상 받을 만 하죠?

^^

 

이제 계룡도령이 사는 계룡면은 10월 2일 치뤄지는 강북지역 퍼레이드 경연에서 대상을 받는 팀과 오는 10월 9일에 결선을 치르는데

최하 2등은 확보한 셈이니 다들 여유가 만만입니다.

 

이번에 새로이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은 계룡면장과 전 면민의 합심단결의 결과라고 봅니다.

 

이제 시상식도 끝나고...

드디어 한국 기네스 성공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

 

그렇습니다.

성공 했습니다.

 

불야성을 이룬 이날의 흥겨운 축제 한마당에는 공주시 이인면, 탄천면 등 금강 강남지역 8개 읍․면․동 주민 2,800여명과

재경공주향우회원, 사이버 시민 등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참여한 관광객 등 총 5,000여명이 참여한 행사였습니다.


여기에 백제탈이 2,800여개, 동원 횃불 수가 1,400여개, 각종 깃발이 셀 수없이 많이 등장한 이날 퍼레이드는

백제 복식을 갖춘 2140여명이 인정 받아 한국기록원의 공식기록으로 수록되었으며

행사직후 이준원 공주시장에게 해당 기록을 증명하는 인증서가 전달되었습니다.

 
 


공식기록 인증서를 높이들고 공주시민들의 의지와 역량을 자랑스러워하는 이준원 공주시장

 

끝으로 이준원 공주시장은

'공주시민 여러분 즐거우십니까?

행복하십니까?

관광객 여러분 즐거우십니까?

행복하십니까? 

즐거운 행복한 팔월한가위 맞으세요'란
인사로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으먀 2시간여의 화려하고 즐거운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들 격정과 감동으로 쉬이 연문광장을 떠나지 못하는 가운데 함성과 박수로 하루 행사를 마감하였습니다. 

 

다가 올 10월 2일에는 공주시의 강북지역인

사곡면, 신관동, 신풍면, 우성면, 유구읍, 의당면, 장기면, 정안면 등이 출전하여 퍼레이드의 독창성을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개성과 특징을 가지고 겨루게 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시간 내어서 함께 하시죠!!!

국내 유일의 역사문화 축제 2010 세계대백제전!!!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2010년 9월 20일 2010 세계대벡제전 공주 웅진성 퍼레이드 현장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