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계룡도령의 식탁입니다.
너무 간단하죠?
^^
그렇습니다.
참게장 하나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습니다.
20일 논산에 가서 득템한 참게 간장게장입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전혀 친하지 않은 이웃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박사님으로부터 득템한 것입니다.
이 맛있는 참게간장게장을 가질러 손영기박사사모님께서 그 부실한 몸으로 4층 살림집까지 다녀오시는 열정을 보여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사히 먹었습니다.
사실은 어제 이렇게 먹으려고 했는데...
페이스북에서 알게된 아우가 찾아 온다고해서 외식을 하는 통에 오늘 아침으로 미뤄진 것입니다.
페이스북 봉숭아학당에서 현재는 계룡도령이 최 고령자입니다.
계룡도령이 당주로 있는 변태당에서는 서열이 어떻게 되나 확실하지 않지만...
아무튼 봉숭아학당에서는 다들 형님, 큰형님이라 부르니 최고령자인 것은 확실합니다.
ㅠ.ㅠ
블로그 이웃 오천사표 쌀로 지은 고슬고슬 윤기흐르는 밥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사기그릇에 담아
간이 적당한 참게간장게장과 먹는 밥은 그야말로 꿀입니다.
다시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이후 늘어나는 뱃살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터라 정량 적당한 량을 먹고는 중지합니다.
ㅠ.ㅠ
참 힘든 인내가 필요합니다.
지금 보이는 것들은 이미 사라졌지만...
계룡도령의 뱃속을 통과하면서 영원한 삶으로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이 아침...
행복한 식사를 블로그 이웃님들 덕분에 행복하게 즐겼습니다.
^^
친하든 친하지 않든 블로그 이웃님들 고맙습니다.
[2010년 12월 23일 아침 블로그 이웃님들 덕분에 행복한 식사를 마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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