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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나눔이야기

[맛있는 카레 이야기] 싱싱한 국산야채를 쓰고 합성착향.색료 무첨가 매일유업 고베식당 카레소스!!!







 

카레...

다들 잘 아시죠?

카레는 원래 커리로 음식의 이름이 아니라 인도가 원산지로서,

세계에 널리 보급된 대표적인 혼합향신료의 이름이었습니다.

카레 커리...

 

카레의 어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향기롭고 맛있다"는 뜻의 힌두어 Turcarri가 Turri로 후에 영국명인 Curry로 되었다는 설이고, 
 또 하나는 남인도 타밀어로 소스라는 뜻의 Kari가 어원이라는 설이 입니다.

그리고, 석가모니 부처님과 연관 된 것으로

싯달타로 불려며 깊은 산중에서 고행을 할 때,

나무열매, 풀뿌리, 잎사귀 등을 먹으며 깨달음을 얻어 카레라는 마을로 내려오면서

머리에 두른 터반 속에 그동안 먹던 나무열매, 풀뿌리, 잎사귀등을 담아와 사람들에게 주니,

향이 좋고 먹을만 하다 하며 이 지역명을 따서 "Curry"라 명하게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가지 설이 있는 카레는 영국의 식민지 시절

인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양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의 향신료 요리의 총칭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혹서를 견뎌야 하는 지역의 사람들로서는 강한 자극의 음식이 필요하고,

그래서 사용되던 향신료들이 음식의 명칭이 된 것 같습니다.

 
인도의 대표적인 요리로 널리 알려진 카레

인도에서 밥에 비벼먹는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반찬의 일종으로 우리가 먹는 카레보다 훨씬 더 진하고 강한 향이 특징입니다.

하지만,인도를 통치하던 영국으로 전해지면서 유럽식 조리법이 가미되어

모양과 향 그리고 멋을 추구하는 서구의 요리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요리가 1920년대 말 평소 세습왕조를 유지하는 영국을 흠모해오며 추종하던,

쌀 중심의 식생활권인 일본으로 건너 오면서 카레라이스로 변화되었고, 

1970년부터 일본과 우리나라에 대중화 되어 식생활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매운음식을 싫어하는 일본인이 이 커리를 맵지않게 바꾸면서 달게 만들고,

또 이것을 간편하게 조리하도록 분말형태의 인스턴트로 만들면서 대중화에 불을 지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을 거치면서 일본어의 발음상 없는 발음인 커리가 카레로 바뀌고,

우리나라에는 이 일본식 카레가 들어왔기 때문에 이름도 카레,

인도식 커리와는 다른 일본식 카레의 맛이 대중화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에서 길들여진 카레의 맛은 일본식카레의 맛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12월 7일 계룡도령이 한번씩 글을 올리는 '메뉴판닷컴'에서 

'맛집 퍼스트'를 위한 연말 파티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서울 한강시민공원에 위치한 수변레스토랑 'ON[오엔]'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파티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한보따리의 선물을 안겨 줍니다.

 

그 선물속에 바로 아래의 깜찍한 녀석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고베식당'

뭐냐구요?

매일유업에서 나온 정통 일본식 즉석카레랍니다.

 

 

 고베에서 온 지극정성 장인의 손맛!!!

냉장 즉석 카레

감자치킨 카레소스 / 콩치킨 카레소스 / 야채비프 카레소스 / 버섯비프 카레소스 4가족입니다.

 

정성이 깃든 맛에 대한 철학을 이어온 일본 고베의 80년된 장인기업 MCC

그 손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프리미엄 일본풍 카레소스!!!

 

우리나라에도 각 지역마다 특별히 유명한 음식이 있듯이 일본에도 고베지방이 카레로 특히 유명합니다.

 그래서인지 카레의 이름은 좀 생뚱맞게 식당이라고 붙여져 있습니다.

^^

 

 

카레가 카레맛이지 뭐...

그동안 즉석 3분카레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판매되고 있었고,

먹어볼 때마다 약간씩 실망을 하고 해 왔으니까요.

 

하지만 계룡도령이 싫어라하는 합성착향료,합성착색료를 넣지 않고 재료를 각기 따로이 조리하였다고 하며

엄선된 신선한 국산야채롸 밀가루 대신 국산쌀가루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한끼를 때울 생각에 다음날 바로 데워먹기로 했습니다.

조리법이야 너무도 잘 아는 끓는 물에 3분!!!

전자레인지 조리니 뭐 설명이 깁니다만,

가장 간단하고 편리한 것이 끓는 물에 데워 먹는 것입니다.

 

그래서 포장을 뜯는데...포장지 내부에 글이 있습니다.

'고베식당 정성 제조 과정'이라는 다소 생소한 내용의 글입니다.

어쩌구리~~~ 제법 신경을 쓴 것 같은데...

 

속 포장지까지는 뭐 크게 다른 점이 눈에 뜨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포장지의 한 귀퉁이에 구멍이 뜷려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 입니다.

끓는 물속에 넣어 데워먹는 즉석 요리의 경우 뜨거운 물에서 꺼낼때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는데...

 

 

 젓가락을 구멍에 넣고 끄집어 내면되니 여간 편리한 것이 아닙니다.

점점 궁금증이 더해갑니다. 

 

 

이 제품을 기획하고 만든 사람들이 아주 전문적이라는 냄새도 풍기고,

은근히 기대도 되구요.

 

그래서 우리민족만의 전통문화음식이 세계화된 김치!!!

그것도 카레나 라면에 잘 어울리는 조금 익은김치[블로그 이웃 '오천사'네 김장김치]를 정성스럽게 준비를 합니다.

 

평소같으면 뿌리부분의 깡탱이만 잘라내고 죽죽 찢어서 가닥지로 먹을터인데

이번에는 좀 품격[?]도 찾고 카레맛에 올인하려고 적당한 폭으로 김치를 썰었습니다.

 

 

사람들마다 취향이 틀리겠지만,

계룡도령의 경우 즉석 요리 식품을 먹을 때 어우러지는 김치의 부위는 전체 김치의 길이를 5등분 한다고 보았을 때,

가운데부분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정성스레 접시에 올려 두었습니다.

ㅎㅎㅎ

다들 비슷하겠지만,

뿌리쪽의 살이 많은 부분은 김치볶음밥을 할 때에 잘게 썰어서 넣어 먹고,

잎의 끝부분은 김치로 밥을 덮어 먹을 때 좋고,

가운데 쪽,

살과 잎이 적당히 섞인 부분은 역시 그냥 곁들여 먹을 때 좋은 것 같습니다.

^^

 

이번에 카레를 데우면서도 좀 그럴싸하게 보이도록 큰 투명 유리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ㅎㅎㅎ

 

 

포장지에 적힌데로 팔팔 끓는 물에 정확하게 3분!!!

젓가락으로 꺼내기 좋도록 만든 구멍을 꿰어 건져냅니다.

ㅎㅎㅎ

너무 편리합니다.

 

이제 밥을 준비할 차례

잘 지어져 고슬 고슬하면서도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밥!!!

블로그 이웃인 물따라 길따라 블로그 '오천사'네 쌀로 지은 밥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접시 한켠에 밥을 푸고,

남은 반쪽에 잘 데워진 고베식당 즉석카레를 부어 줍니다.

 

이제 요리 끝!!!

행복한 식사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카레 마지막 포장지의 '뜯는 곳'을 찢으니 뜨거운 물에 데워져 부드러워진 파우치가 제대로 찢기지 않습니다.

그러니 혹시 드시려는 분들은 가위를 준비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카레나 자장밥등 밥과 비벼 먹는 음식의 경우 사람마다 식성이 달라서 일 수도 있겠지만,

한번에 다 비벼서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먹는 것 보다는 밥과 카레의 경계선에서 부터 비벼가면서 먹는 것이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는 방벙입니다.

전체를 한번에 비벼버리면 카레의 수분과 밥이 만나서 밥알이 지나치게 퍼지게되어

나중에는 고슬 고슬하며 부드러운 맛은 사라지고 찐득하니 떡처럼 되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뭐 퍼져서 떡처럼 달라 붙는 것을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문제될 것은 없겠죠?

^^

 

 

고베식당 카레의 경우 다른 즉석카레와는 달리 전체적인 섞임도 고르고 큼지막한 건더기들도 가득해서

제법 제대로된 카레의 맛을 선사합니다.

 

첫술을 입에 넣으니 화~ 한 카레향과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매끄럽게 혀에 감기는 감촉이 절로 눈을 감게 만듭니다.

물론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 계룡도령의 입맛에는 조금 달콤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갈수록 숟가락에 얺혀지는 양이 많아집니다.

계룡도령은 입안 가득 음식을 넣고 좀 긴 시간 섞어가며 씹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이라서 맛있는 음식일수록

입안을 가득 채우는 습관이 있답니다.

^^

그냥 먹고 김치를 덮어서도 먹고, 김치를 따로이 먹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접시가 비어 버렸습니다.

아주 깨끗이!!!

^^

 

그렇게 먹고나니 잠시후 또 먹고싶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연짱 2끼니를 카레로 정리합니다.   

 

 

 이번에는 아예 가위를 준비해서는 자르고 바로 붓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이...

다른 회사의 즉석식품의 경우 아래 사진의 왼쪽 위 그림처럼

그냥 붓게되면 포장지 내부에 상당한 양의 음식물이 남아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고베식당의 카레는 거의 남지 않고 다 부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번의 '야채비프 카레소스'의 경우가 가장 색감이 잘 어우러진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것은 아마도 당근의 붉은 색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느낌이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풍미도 한층 더한 것 같았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서양식으로 먹어 보기로 하고...

식빵을 준비해서 오븐에 굽기로 했습니다.

 

참 계룡도령은 수입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으면 배가 살살 아프고 뒷정리를하러 가야되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식빵도 옥수수식빵이나 보리식빵, 또는 우리밀빵을 먹어야 합니다.

ㅠ.ㅠ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옥수수식빵!!![논산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박사님이 스폰서]

물론 이것도 수입밀가루가 들어 있어서 속이 좀 불편하긴해도 뒷처리할 일은 없으니 좀 나은 편입니다.  

 

 

 처음에는 식빵을 좀 덜 구워서 먹었는데...

차라리 바삭하게 구워서 먹는 것이 훨씬 먹기도 좋고 맛도 더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았습니다. 

 

 

식빵이 구워지는 동안 이번에는 커피포트에다 데워 보았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잘라서 접시에다 붓고는 잘 구워진 빵을 찢어서 카레에 찍어 먹습니다.  

 

 

잘 구워져 바삭한 빵과  부드롭고 촉촉한 카레의 만남!!!

 식빵 5~6장 정도를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의 카레입니다.

한끼 식사로는 그만이죠~~~!!!

좀 많은가?

^^

 

 

깨끗하게 비워진 접시들만 남기고 카레는 사라졌습니다. 

 싹싹 닦아먹은 접시에 구멍이 않나길 다행입니다.

ㅎㅎㅎ

 

 

매일유업에서 만든 고베식당 카레!!!

 

밥에도 어울리고 빵과도 잘 어울리는...

계룡도령 같은 싱글족들에게는 물론 가족들의 즐거운 만찬이 될 것 같습니다.

^^

 

참!!!

계룡도령이 카레를 얼마나 좋아 하는지 모르시죠?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입니다.

일년에 아래 깡통 3개를 없애는 사람이 바로 계룡도령입니다.

한마디로 카레 마니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카레 마니아에게는 조금 맛이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좀더 강한 제품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담고 카레 이야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참참!!!

 

그룹 노라조의 노래 '카레' 가사를 소개 하면서 마칩니다.

^^

 

  

 

카레 - 노라조

 

노랗고 매콤하고 향기롭지는 않지만 타지마할

양파넣고 감자넣고 소고기는 넣지않아 나마스테

 

아아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이 맛은

왼손으로 비비지말고 오른손으로 돌려먹어라 롸잇 나우

 

바삭바삭 치킨 카레도 바쁘다면 즉석 카레도 오 땡큐 땡큐

 

샨티 샨티 카레 카레야 완전 좋아 아 레알 좋아

샨티 샨티 요가 화이야 핫 뜨거운 카레가 좋아

 

인도 인도 인도 사이다

 

순한 맛 매콤한 맛 인도에도 없는 이 맛 타지마할

찍어먹고 비벼먹고 그릇까지 핥아먹자 나마스테

 

아아 남녀노소 개나소나 반해버린 이 맛은

뜨거워진 후라이팬에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거라 예 쉐프

 

바삭바삭 치킨 카레도 바쁘다면 즉석 카레도 오 땡큐 땡큐

 

샨티 샨티 카레 카레야 완전 좋아 아 레알 좋아

샨티 샨티 요가 화이야 핫 뜨거운 카레가 좋아

 

짭쪼름한 단무지에도 3년묵은 묵은지에도 오 쌩유 쌩유

 

샨티 샨티 카레 카레야 완전 좋아 아 레알 좋아

샨티 샨티 요가 화이야 핫 뜨거운 카레가 좋아

 

인도 인도 인도사이다

 

 

 

 

 

 [2010년 12월 20일 매일유업의 고베식당 카레4총사로 한동안 행복했던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