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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논산맛집]한자의 기막힌 발견의 저자 조옥구교수와 함께 한 논산 원동흑돼지의 국산 다슬기로 끓인 다슬기탕

 

 

 

 

 

 

[논산맛집]

한자의 기막힌 발견의 저자 조옥구교수와 함께 한 논산 원동흑돼지의 국산 다슬기로 끓인 다슬기탕

 

지난달 30일...

'한자의 기막힌 발견'의 저자 조옥구교수님이 지인인 연삿갓님과 함께 논산으로 오셨습니다.
이유인 즉슨 지난번 논산 방문시에 논산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박사님으로부터 뜻하지 않게 대접을 잘 받았다며 점심 식사를 같이 하기로 하고 오신 것입니다.

사실 조옥구 교수님은 페이스북 친구인 연삿갓님을 통해 알게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평소 한자가 우리민족의 글임을 알고 있던 계룡도령에게 한자를 아시아권의 대표 문자이며 우리 한민족의 찬란한 문화의 계승임을 알게하는 기회가 되게해 준 책 '한자의 기막힌 발견'은 한자가 의도자의 의지로 만들어 진 뜻 문자이며 그 저간이 된 사상이 천지인이며 우주오행의 원리가 담긴 너무도 과학적인 문자임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계룡도령이 쓴 글도 거의 80%이상이 한자의 정음식 표현입니다.

사실 우리가 한글이라고 알고 있는 글이 다름아닌 우리의 글인 한자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한 正音[정음]에 다름아닙니다.

 

어쨋거나 그러한 연유로 병원의 점심식사 시간인 12시 40분경 도착을 하신 조옥구교수님 일행분과 손영기원자님과 함께 들른 곳이 바로 지난번 소개했던'원동흑돼지'입니다.



 

뭐 화려하고 뻑적지근한 식당도 많은데 왜 하필 이곳이냐구요?
다름아니라 조옥구 교수님이 육식을 별로 하지 않으시는 관계로 가장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다슬기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깔끔하고 신선한 기본찬에 다소 국물이 많은 듯한 느낌의 다슬기탕...



 

원래 진하고, 맵고, 짜게 먹던 계룡도령의 식성에는 다소 싱거운 듯한 느낌의 다슬기탕은 먹을수록 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함께한 분들의 표정만 보아도 탁월한 선택임을 알 수있겠죠?
^^



 

손영기박사님도 다슬기가 몇마리나 있나 궁금하신지 세어 보는 것 같습니다.

"박사님~ 충분히 많이 들었던 걸요!!!"



 

국물이 다소 많긴해도 다슬기는 충분히 들어있습니다.

 

조그마한 다슬기를어떻게 다 이렇게 장만을 한 것인지 참으로 신기합니다.
^^



 

국물이 좀 적더라도 더 진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는 계룡도령은 그래도 숟가락질을 할 때마다 그득 그득 담겨 올라오는 다슬기를 보며 흐뭇해 합니다.

 

이 다슬기탕을 먹는 방법은 먼저 아욱등 채소류를 건져먹고, 그다음 국물과 다슬기가 남았을 때 밥을 말아서 먹습니다.

국을 먹다 보면 모래처럼 씹히는 경우가 가끔있는데 이는 모래가 아니고 다슬기의 알이라고합니다.

 

불쾌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다슬기 몇마리를 더 먹는구나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



 

밥을 말아서 다슬기탕을 깨끗이 비우고 일행은 바깥으로 나옵니다.



 

음식점 바깥에 나온 모습만 보아도 기분좋게, 맛있게 식사를 마친 느낌이 팍팍 들죠?
^^



 

사실 원동흑돼지는 이름부터가 돼지고기 전문점임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다술기탕을 시작하게되었는지는 몰라도 계룡도령은 계속 고기와는 인연이 없고 다슬기탕으로만 식사를 하게되는지...쩝!!!


 

 

원동흑돼지

041-736-7888
논산시 취암동 866

 

 

 

 

 

 

 

다슬기는 원래 간 해독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해장국으로는 그저 그만이겠죠?

하지만, 이렇게 좋은 해장국은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한다고 하니 이른 아침 해장용으로는 이용할 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ㅠ.ㅠ

 

다음에는 반드시 원동 흑돼지의 생삼겹살과 생흑돼지오겹살을 먹어 보고 말겠습니다.
^^


 

 

 

 

[2011년 8월 30일 논산에서 지인들과 다슬기탕으로 점심식사를 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