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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육군훈련소 맛집 추천]논산훈련소 인근의 계룡산 한우 맛집 한우전문점 벼슬한우

  

 

대한민국에 산다는 것은 자식과 부모간에 어쩔 수 없는 이별의 순간이 있습니다.

그것은 분단 국가인 현실에서 병역의 의무 때문인데

육군은 21개월, 해군은 23개월, 공군은 24개월의 훈련기간을 포함한 군 복무기간동안

건강한 아들을 둔 부모와 아들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특히 이제는 육군훈련소로 이름이 바뀐 논산훈련소는

매번 훈련소에 입대하는 훈병들과 가족 연인들간의 이별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급식도 좋아졌고 훨씬 나아진 환경이나 여건으로 훈련기간동안의 생활에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평소 하지 않던 육제적 어려움과 구속된 자유에 대한 갈망으로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일정기간이지만 부모와 자식이 덜어져 있게된다는 것은 서로에게 분명 고통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입대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그 아쉬움을

평소 좋아 하던 음식이나 고기를 충분히 먹음으로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계룡도령도 그런 경험이 있구요.
^^

 

그래서 논산 훈련소로 지칭되는 육군훈련소 근처의 믿을만하고 저렴한 한우전문점을 소개할까 합니다. 

 


 

우리가 흔히 유명 관광지나 터미널 근처에서는 음식을 먹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물론 요즘이야 그렇지 않겠지만,

대체로 가격은 비싸고 질은 낮아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특히 훈련소 근처의 경우 메뉴도 다양하지 않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림으로 해서 서비스도 원하는 수준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가 승용차로 육군훈련소로 이동을 하는 가족 분들이라면

근처 10킬로에서 20킬로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한우전문점 '벼슬한우'를 추천합니다.

 

차량으로 이동간에  적당한 톨게이트를 이용해

품질 좋고 믿을 수 있는 한우로 식사를 충분히 즐기고 훈련소로 향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계룡산 인근의 '벼슬한우'는 식육점과 조리 공간이 함께 있으면서

한우의 원하는 부위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구워서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랜동안 식육점을 운영하면서 얻게된 노하우로 단체급식에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공급해 오다

지난해 11월 25일 한우전문점으로 개업을 하였는데 식육점의 규모는 지방의 일반적 규모를 넘어 선 곳입니다.

 

벼슬한우는 직접 한우를 사육하지는 않지만 수많은 경험치로 좋은 소를 골라 작업을 하여 공급하고

또한 순환이 빨라 언제나 신선한 한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위 한우의 포장단위는 모두 600그램입니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죠?


육우나 거세우를 한우라고 파는 곳과는 질에서 차이가 크며

가격 또한 "이게 한우 가격이야?" 할 정도로 저렴합니다.

 

벼슬한우에서는 한우 육고기 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차돌박이 된장찌개와 갈비탕도 판매를 합니다.

 

한우가 듬뿍 든 갈비탕이 단돈 7천원입니다.
물론 고기도 듬뿍 들어 있구요. 

 

아래는 갈비탕 식사 상차림의 모습인데...

 

만약 술이라도 한잔 하거나 특별히 싱싱한 간이나 천엽을 좋아 하는 분이라면

소의 간과 천엽 그리고 등골을 달라고 하면 한접시 내어 줍니다.

물론 떨어질 경우도 있겠지만...^^;

 

아니면 한우를 구입하여 구워드시려면

직접 원하는 부위와 적당한 양을 보면서 선택해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구이용 불이 참숯불이 아닌 것은 조금 아쉽지만

불조절이나 굽기 힘든 것을 생각해 본다면

강한불기운에 살짝 얹어서 핏기만 가시면 먹어 주어야 하는 쇠고기의 경우

불판만 좋다면 가스를 이용해 굽는 것도 그리 나쁠 것 같지 않습니다.

 

성인 1인 기준 3천원인 상차림 비용은 테이블 위 술과 음료, 한우고기를 제외하고 무한 리필입니다.

 

잘 달궈진 두터운 불판 위에서 자글자글 익어가는 한우의 부드럽고 깊은 맛은 입속에서 감동으로 남습니다.



 

600그램에 29,000인 한우 차돌박이...

 

한우 차돌박이의 경우 진열된 것 보다는 새로 썰어 달라고 해서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진열된 것을 골라도 되겠지만

기름기가 많은 차돌박이의 경우 공기와 접한 시간이 짧아 기름기가 신선한 것이 더 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우 육사시미와 육회의 경우 600그램에 25,000원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합니다.

드실 때 그냥 기름소금에 드시지 말고 계룡도령 처럼 다진마늘과 식초를 조금 넣어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

 

논산 훈련소,

아니 육군훈련소에서 일정기간 떨어짐을 아쉬워하는 많은 분들에게

괜찮은 음식점을 고르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고 소개를 드립니다만,

언제나 맛은 주관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한번 들러 보시면

넓고 깨끗한 식사공간과 저렴하면서도 질이 좋은 한우를 즐기는데 참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계룡산 한우 맛집

한우전문점 '벼슬 한우'

041-855-4992 / 010-5224-2796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 421-9 경천마트옆

 

 

 

 

[2012년 2월 12일 논산훈련소 맛집으로 계룡산 한우맛집 벼슬한우를 추천하면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