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벼슬한우 논산훈련소[육군훈련소] 인근의 값싸고 질 좋은 한우전문점

 

 

 계룡산 벼슬한우 논산훈련소[육군훈련소] 인근의 값싸고 질 좋은 한우전문점

 

계룡도령이 사는 계룡면에는 참 좋은 한우집이 있습니다.

바로 경천 초등학교 맞은편의 계룡산 한우 전문점 벼슬한우인데요.

 

역대 최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2 제15회 계룡산 산신제 팔도 굿 한마당의 전속 사진사로

3일간 얼굴이 새카맣게 타면서 고생 고생 생고생을 한 보람이 입금되어

이웃의 정각 이재선선생과 매니저 그리고 계룡도령이 함께 저녁을 먹으러 벼슬한우에 갔습니다.

 

 

 

그 동안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질 좋은 한우들을 만나니 뭘 먹어야할지 고민이 큽니다.

ㅎㅎㅎ

 

결국 한가지를 집중적으로 먹기보다는

고루 먹어서 다양한 맛을 즐기자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한우특수부위모듬으로 선택했습니다.

물론 새송이 버섯도 한팩 얹어서...^^

 

그런데 이날...

오랜만에 질 좋은 한우를 만나서 인지 손이 떨려서 사진이 엉망입니다.

흔들흔들...

마치 역대 최고에 달하는 420조[2011년 현재]가 넘는 빚을 지게되어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게 될지도 모를 대한민국의 국운처럼 흔들렸습니다.
ㅠ.ㅠ

 

때깔 좋은 고기가 흔들려 버린 통에 사진이 엉망입니다.

ㅠ.ㅠ

 

마침 배도 고픈시간에다 맛있는 한우고기를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ㅎㅎㅎ

다들 이해하시죠?

 

아시다시피 한우는 석쇠에 구워야하는데 이곳 벼슬한우는 아쉽게도 불판에 굽게됩니다.

쇠고기는 좀 강한 불에 차르륵 거리는 소리가 멎으면 뒤집고 또 차르륵소리가 멎으면 입으로~~~

 

꿀꺽~~~

고기와는 뗄래야 뗄 수없는 양파와 함께 한젓가락 합니다.

 

아니 폭풍흡입을 합니다.

ㅋㅋㅋ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먹다보니 고기는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사라지는 중입니다.

 

계룡도령은 고깃집에 가면 생채소를 많이 먹습니다.

드레싱 하지 않은 것으로 주로 먹는데...

 

그 이유는 혼자 살다보니 야채를 준비해도 조금 먹고는 상해서 버려야 하다보니

준비를 잘 하지 않게 되어 이렇게 기회가 될 때 많이 먹습니다.

 

싱싱한 채소에 양파까지 곁들여서 몇접시는 해치웁니다.

뭐 고기 양 줄이려고 그러냐고 하셔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아무튼 귀찮을 정도로 많이 시킵니다.

^^

 

3명이서 오랜만에 먹는 남의 살이라서인지 금방 바닥이나는 600그램의 한우특수부위모듬은

다시 600그램 한근을 더 시키고서야 양이 찹니다.

ㅠ.ㅠ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하며 너무 불쌍하다구요?
ㅎㅎㅎ

 

이곳 계룡산 한우 전문점 벼슬한우는 논산훈련소[육군훈련소]에서 20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습니다.

그런데 네비게이션으로 '벼슬한우' 또는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 421-9'로 검색하여 보면 35분 거리로 나옵니다.

그래서 일까요?

내 자식에게 정말 좋은 고기를 먹이겠다는 의지가 약한 분들은 포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한마디로 네비게이션의 뻥에 속고 계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많은 군인가족들이 찾아 주시는 덕분에 한우고기의 소비가 빨라 계룡도령 같은 경우 더 질 좋고 싱싱한 한우를 먹게 되는 고마운 현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로 나오는 싱싱한 소등골이나 간.천엽을 못먹게 되는 경우가 잦아서 불만이기도 합니다.

 

세상일이라는게 원래 하나를 얻으면 또 하나는 내어 주어야하는 것이니 감수해야겠죠?
^^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성으로서 묵묵히 자기 희생을 감내하며

소중한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저 훈련소에 입소하는 모든 훈련병과 그 가족들의 건승을 빕니다.

 

 

계룡산 한우맛집

한우전문점 '벼슬 한우'

041-855-4992 / 010-5224-2796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 421-9 경천마트옆

 

[2012년 4월 11일 논산훈련소 맛집 벼슬한우를 오랜만에 다녀와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