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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계룡산 한우전문점 벼슬한우의 갈비탕과 다른 곳의 갈비탕 비교

 

 

요즘들어 계룡도령이 근처의 논산 훈련소 맛집으로 알려진 벼슬한우로 자주 식사를 하러갑니다.

이유는 고기 때문만은 아니고 요즘 많이 나는 푸성귀 때문인데...

 

이번 무주 나들이에서 느낀 바가 있어 며칠전에도 먹고 글을 올린 벼슬한우의 갈비탕 이야기를 또 해야하겠습니다.

 

 

계룡도령은 다른 반찬들 보다는 야채를 더 많이 먹게 되는데...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그것은 평소에 혼자서는 준비해 먹기 힘든 것들이라서 입니다.





 

이날은 계룡산 동학사 입구에 자리한 넓은마음 단식원[041-824-3898]의 장연송지도교수가 선물한

중국제 약술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대체로 중국술은 독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날도 싱싱한 간과 처녑 그리고 귀한 등골이 자리했습니다.



 

계룡도령은 평소에 그저 육군훈련소 맛집으로 소문난 벼슬한우의 한우갈비탕이 싸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다가

이번 무주 나들이에서 단체로 주문한 갈비탕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우는 커녕 국내산 쇠고기도 아닌 제4의 광우병소가 나타난 미국산 쇠고기를 주 재료로 하면서도

메뉴의 제목인 '왕갈비탕'과는 너무도 다른 갈비탕에 깜짝 놀랐습니다.

 

특별한 선택권이 없는 단체식사라 저도 남들이 다 시키는 왕갈비탕으로 시켰습니다.

 

시골이라 뭐 미국산 광우병 위험 쇠고기는 아니려니하고 시켰다가

보여지는 것도 그렇고 원산지를 자세히 보고 미국산임을 알고나서 입도 대지 않았습니다.



 

꼭 고기의 양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고 쓰레기 보다 못한 값싼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면서도

왕갈비탕이라는 이름과 너무도 동 떨어진 양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평소 계룡산 한우전문점 벼슬한우의 갈비탕은 고추양념다대기를 한 숫가락 푹 떠서 넣고는

휘 저어서 맛있게 먹기만 했지 다른 곳의 갈비탕에 비해 양이나 질이 차이나게 좋은 줄 몰랐습니다.





 

가격은 두 곳 다 7,000원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 벼슬한우에서 저녁을 먹은 글과 갈비탕 사진을 올리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하는지 몰랐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된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육군훈련소 맛집인 한우전문점 벼슬한우의 갈비탕 속 쇠고기입니다.

한우고기이지요.



 

사진의 색상은 카메라가 다르고 조명이 달라서이니 뭐 따지지 마시고...

 

어느 부위의 고기인지도 알 수없는 고기를 그것도 조금 넣고는 왕갈비탕이라고 합니다.

 

물론 입도 대지 않고 반찬으로만 한공기 해결하고 돌아왔지만...
참, 너무 씁쓸했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우물안 개구리라고들 합니다.

계룡도령이 계룡산에서만 지냈다면 결코 알지 못했을 한우식육식당 벼슬한우의 갈비탕에 대한 가치...

 

 

이렇게 멋진 음식점이 주변에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서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

 

 

 

 

계룡산 한우맛집

한우전문점 '벼슬 한우'

041-855-4992 / 010-5224-2796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 421-9 경천마트옆

 

계룡도령은 언제나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성으로서 묵묵히 자기 희생을 감내하며

소중한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저 훈련소에 입소하는 모든 훈련병과 그 가족들의 건승을 빕니다.

 

 

[2012년 4월 23일 무주에서 본 왕갈비탕과 계룡산 벼슬한우의 갈비탕을 비교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