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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논산훈련소맛집]계룡산 한우전문점 벼슬한우의 별미 한우 육회비빔밥

 

 

오늘은 4월의 마지막날이며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세월 참 빠릅니다.

2012년이 시작된지 어제같은데 벌써 1/3을 넘어서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침, 눈을 뜨고...
아니 어제 28일부터 1박2일로 떠난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명가 탐방'을 마치고

계룡도령의 월암리 흙집으로 돌아 오며 먹고 싶었는데 아직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아~~~먹곺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무슨 음식처럼 보이시나요?

 

맞습니다.
잘 비벼진 한우 육회비빔밥입니다.

  

 

논산훈련소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계룡산 한우전문점 벼슬한우의 한우육회비빔밥입니다.

 

논산훈련소라고 불리는 육군훈련소에서 2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벼슬한우에서

메뉴에 있는 다른 음식은 다 먹어 보았는데

딱 한가지 한우 육회비빔밥만 그동안 먹어 보지 못해서

지난 27일 28일부터 1박2일로 떠난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명가 탐방'을 떠나기 전

체력보충을 위해 한 그릇하고 왔습니다.

 

수북히 얹혀진 갖은 야채 위에 양념 한우 육회가 푸짐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여지는 모습이 끝내주지 않습니까?


 

육회비빔밥에는 육회의 식감과 비슷한 채소나 버섯류는 넣는 것이 아닙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육회의 식감과 상대적인 아삭하게 씹히는 재료가 함께 어우러져야

들큰하면서도 쫄깃하게 씹히는 육회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잘 지어진 밥을 얹고 비벼 봅니다.



 

적당량의 고추장은 반드시 필요하죠?
^^
뭐 식성이 붉은 것을 싫어 하는 분들은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더하셔도 좋구요.

 

계룡도령은 비빔밥을 비빌 때 반드시 젓가락을 사용해서 비빕니다.




왜냐하면 밥알이 으깨어지는 것도 방지하고 섞이는 모습을 보면 식욕이 더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같이 달걀의 노른자가 있거나 약간 질컥한 경우에는 수저로 비비는 것도 무관합니다.

 

적당한 질척거림이 밥알이 으깨어지기 전에 서로 밀려나며 섞여지기 때문입니다.


 

자~~~
잘 비벼진 한우 육회비빔밥을 한술 떠 볼까요?
ㅎㅎㅎ

비비는 동안 요동을 치던 속은 이미 입안에 군침을 가득 담아 두었습니다.

ㅠ.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며 들큰한 한우 육회와 아삭거리는 나물과 채소류들이 입안에서 감기며 씹히는 식감은...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조금은 텁텁하면서도 구수한 선지국은 약간은 끈적이며 들큰한 맛을 개운하게 씻어 줍니다.



 

싱싱함이 느껴지는 선지 한번 보시죠...^^



 

선지는 한번에 끓여 두고 데워서 내는 것이 보통인데...

끓이거나 데울 수록 더 단단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선지가 부드럽지 않다고 집에서 끓여 먹는 것이 아니라면 음식점만을 탓할 수도 없습니다.

부드러운 선지를 먹고 싶다면 언제 선지를 삶는지를 알고 찾아 가는 방법 뿐이니까요.



 

정성이 가득한 반찬들과 함께 어느새 한우 육회비빔밥은 바닥을 보였습니다.

물론 뱃속은 포만감으로 가득하구요.

^^



 

몇번 말씀드렸지만 계룡도령은 신선한 야패를 많이 먹습니다.



 

이날도 몇접시의 신선한 채소류를 먹어 치웠는데...

이렇게 비쥬얼이 확실하고 맛이 좋은 한우 육회비빔밥의 가격은 얼마인지 궁금하시죠?
아래의 메뉴에 보면 나와있는데...

1인분 한 그릇에 8,000원입니다.

 

참으로 착한 가격 아닌가요?
^^


 

이번에는 양념된 한우 육회비빔밥을 먹었는데...

다음 번에는 양념하지 않은 육회비빔밥으로 먹어 보아야겠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착하고 맛있는 한우 육회비빔밥은 어디가야 먹을 수 있냐구요?

아래에 소개해 드립니다. 

 

 

계룡산 한우맛집

한우전문점 '벼슬 한우'

041-855-4992 / 010-5224-2796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 421-9 경천마트옆

 

계룡도령은 언제나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성으로서 묵묵히 자기 희생을 감내하며

소중한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저 훈련소에 입소하는 모든 훈련병과 그 가족들의 건승을 빕니다.

 

 

[2012년 4월 27일 계룡산 한우전문점 벼슬한우에서 한우 육회비빔밥을 먹은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