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먹거리이야기

[공주맛집]눈으로도 먹는 오리고기집 우리오리정식 전문점 솔밭식당

 

 

[공주맛집]눈으로도 먹는 오리고기집 우리오리정식 전문점 솔밭식당

 

지난 6월8일 계룡산 지인의 생일이었습니다.

전날인 6월7일은 계룡산에서 '지우원'이라는 명상수련과 기 치료를 하는 곳을 운영하는 무극 함창국선생[문의 010-9422-4099]의 생일에 이어진 것이라 더 더욱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

 

이날 집에서 잔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하는 것으로 준비를 했다는데...

몇몇 지인들과 찾은 곳은 의외로 자주 다니던 길가의 식당입니다.

 

처음 계룡도령이 계룡산에 왔을 때만해도 이 식당은 보신탕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었는데...

식당의 메뉴와 주인이 바뀐줄도 몰랐으니 어지간 합니다.

ㅎㅎㅎ

 

 

음식점에 들어서니 이미 상이 차려져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밝이나 오리요리의 경우 반드시 예약을 해 두어야합니다.

아니면 한참을 기다려야하는 수고가 따릅니다.



 

들어서서 상차림을 보니 여느 음식점과는 좀 다릅니다.

구이용 오리고기를 준비해 둔 것도 그렇고,

양념게장을 무쳐 놓은 것도...



 

금바 무친 듯한 김치의 모양도 정말 맛갈스럽기 짝이없습니다.



 

이곳에서 내는 밑반찬들은 모두 직접 만든 것들이라며 자랑이 여간 아닙니다.

오이절임도 그렇고 마늘을 얇게 잘라서 모양을 유지한 채 내어 놓은 것도 그렇고...



 

바삭해서 입에 넣으면 그대로 부숴질 듯한 전의 모습도...



 

묵은지를 볶아서 내어 놓은 것도...

모두가 정성스레 손질한 느낌이 팍팍!!! 듭니다.



 

이날 계룡도령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집된장으로 만든 쌈장입니다.

어느 공장에서 어덯게 만든 것인지도 불분명한 쌈장이 주를 이루는 현실에서 눈이 크게 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



 

훈제오리입니다.

다 포장을 해서 판매하는 것을 사다가 쓰고 있죠.
색소나 약품을 발라서 구운 것이지 제대로 훈제가 된 것은 국내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그래도 대한민국의 최고 메이커 것을 가져다 쓴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거기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직접 다양하게 훈제를 해 보면서 절대 이런 모습으로 훈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계룡도령에게 대한민국 음식 세계는 안타까움의 절정입니다.
ㅠ.ㅠ



 

첫 사진의 멋드러지게 차려진 오리로스구이 고기를 굽는 중입니다.



 

구운 오리고기를 야채와 함께 쌈채소에 얹고...



 

양념게장을 얹고서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든 쌈장에 고추와 마늘을 놓고 한입~~~!!!



 

잠시 후 오리주물럭이 나옵니다.

이 녀석을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좋을 듯합니다.
^^

 

오리주물럭을 다 먹고나면 나오는 죽입니다.



 

죽을 먹는 도중에 나오는 오리탕!!!



 

국물이 시원하니 끝내 줍니다.
^^

 

이어서 나오는 막국수입니다.

별로 메밀로 만든 국수같지 않지만 새콤한 것이 맛이있습니다.
^^



 

이렇게 차려지는 코스 요리로 한상에 4인이 식사하는데...

가격이 오만원입니다.



 

도시에서 처럼 세련된 느낌은 없지만 좋은 식재료로 정성껏 요리한 것이라 기분은 좋습니다.

 

혹시 지나는 걸음에 한번 들려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우리 오리정식 전문점 솔밭식당

공주시 계룡면 내흥리 226-2

041-857-7371 / 016-467-7332

 

 

 

이날 생일을 맞은 넓은마음 단식원[042-824-3898] 조선혜원장의 앞날이 무조건 행복하기를 빕니다.
^^

 

[2012년 6월 8일 계룡면 우리오리정식 전문점 솔밭식당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