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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월의 산/들꽃

대한민국 원산 야생화 염주괴불주머니[ 念珠─ ]

 

 

 

 

 

 

 

 

대한민국 원산 야생화 염주괴불주머니[ 念珠─ ]

 

 

4월 8일 꿩의바람꽃을 만나러 계룡산 계룡도령의 보물창고로 들었습니다.

 

주로 바닷가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염주괴불주머니를 중부지방의 계룡산에서 만났습니다.

 

아니면 구분이 까다로워 잘못 동정된 산괴불주머니일 수도 있습니다.

  

  

염주괴불주머니[ 念珠─ ]의 학명은 Corydalis heterocarpa Siebold & Zucc.인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로 한국이 원산인 식물입니다.

 

 

염주괴불주머니는 중부 이남의 각처에서 자라는데

공중습도가 높은 곳의 양지에서 키는 40~60㎝, 잎은 길이와 폭이 각 10~25㎝의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자랍니다.

 

 

3∼5월에 노란빛으로 피는 꽃은 길이 1.5~2㎝로 한쪽은 방패와 같은 모양으로 벌어지고,

다른 한쪽은 반대로 되어 어긋나게 피며 가지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는데

포는 바소꼴로 한쪽에 꿀주머니가 있으며 열매는 6~7월 경에 달리고

염주처럼 잘록하며 종자는 흑색, 한 줄로 배열되며 많이 붙어 있는 모양입니다.

 

 

유독식물로서 관상용으로 심거나 민간에서 뿌리줄기를 진통제로 쓰는 데

7~8월에 결실되는 종자로 번식하고 여름이나 늦가을 혹은 초겨울에 싹이 올라왔다 한겨울에는 없어지고

이른 봄에 그 자리에서 싹이 올라오는데

가급적 다른 식물들과 혼식을 하는 것은 금하는 것이 좋은데

여름과 가을에 싹이 올라와 다른 식물들의 생육에 지장을 주기 때문입니다.

 

 

괴불주머니의 종류가 다양한데

괴불주머니, 산괴불주머니, 눈괴불주머니, 염주괴불주머니, 갯괴불주머니가 노란색 꽃이고

자주괴불주머니와 큰괴불주머니는 자주색의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2013년 4월 8일 계룡산에서 만난 염주괴불주머니를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