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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세종시 명소 즐거움이 가득한 고복야외수영장과 연기대첩비공원

 

 

세종시 명소 즐거움이 가득한 고복야외수영장과  연기대첩비공원

 

 

며칠 전 세종시의 명소라 할, 세종시의 유일한 자연공원

고복저수지(고복자연공원)와 함께 있는 연기대첩비공원을 찾았습니다.

 

10여년전 겨울 폭설이 내리던 날 처음 고복저수지를 찾아 떡갈비를 먹었던

계룡도령의 기억을 더듬어 그때와는 정 반대인 찜통더위가 한창인 한 여름에 다시 오게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뭐지???

주차장은 물론이고 길이란 길에는 모두 자동차가 가득 주차되어 있습니다.

    

 

헉~~~

가는 날이 장날???

 

세종특별자치시 야외수영장인 고복수영장이 개장해 있는 것입니다.

 

왁자지껄...

아이들의 들뜬 목소리가 고복저수지를 울립니다.

^^

 

어린이 수영장, 미끄럼틀, 벤치, 탈의실 및 샤워실 시설까지 갖추고 7월 24일 개장한

세종시 고복저수지 야외수영장은 8월 18일까지 무료 개장되고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시간

오전 10:00 ~ 12:00

       12:00 ~13: 00 휴장[시설점검 및 물 소독]

오후 13:00 ~ 18:00

*우천시 이용객 안전을 위해 휴장

 

 

연기대첩비를 만나러 와서 엉겁결에 수영장 이용객들과 마주한 계룡도령도

시원한 물 속으로 풍덩하고 들어 가고 싶었답니다.

^^

 

연기대첩은 1291년(충렬왕 17년) 지금의 연서면 정좌산에서

한희유, 인후, 김흔 등이 고려를 침공하여 금강 연안까지 밀고 내려온 원나라의 군사를 격파한 싸움으로

우리나라의 7대 대첩 중의 하나로 꼽히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그러한 역사적 사건인 연기대첩을 기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1997년 고복저수지 상류에 높이 10m의 연기대첩비를 건립하고,

대첩비 주변 지역을 초대작가의 조각작품 20여 점과 소공연장,

잔디광장 등 다양한 휴식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 공원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이 연기대첩비공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발 디딜 틈없이 모여

더위를 식히며 가족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제일 신나 보입니다.

^^

 

 

수영장 안은 그야말로 인산 인해...

구석 구석 안전요원들이 만약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눈을 반짝이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고복수영장의 가장 인기있는 놀이는 역시 물미끄럼틀입니다.

 

시원하게 미끄러져 내려와 차가운 물 속으로 풍덩~~~!!!

 

 

물미끄럼을 타는 어린이들의 표정도 각양각색입니다.

 

무서워 하거나 혹은 즐기거나...^^

 

 

물속에서도 제법 프로같은 모습을 보이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혼자 또는 언니나 형제, 부모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표정은 천사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어때요?

프로같지 않나요?

ㅎㅎㅎ

   

 

누가봐도 한 눈에 아빠와 딸이라고 알아 볼 수있는 부녀의 행복한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있는 엄마의 모습은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아닐까요?

 

 

고복수영장은 이렇게 모든 것이 무료로 개방되다 보니

자신과 서로를 위해 이것 저것 지켜 주어야 할 것들이 조금 있습니다.

 

깨끗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서로 함께 하기 위한 것인데요.

잘 갖추어진 시설들을 질서있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수영장 내에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주변 공원내에서 음식물 조리를 하면 않됩니다.

^^

 

 

세종시의 유일한 자연공원인 고복저수지는 면적이 1,949㎢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 졌고

오랜세월이 지나며 저수지에 가물치·붕어·잉어·메기 등 어류가 풍부하게 서식하면서

전국에서 많은 낚시꾼이 몰려들고 있는데

고복저수지 주변을 2015년까지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어떻게 고복저수지와 연기대첩비공원을 소개하기 위해 찾았던 발걸음이

고복수영장 소개로 끝이 나는 듯 합니다.

 

그 동안 가까운 공주에 살면서도

고복저수지 상류에 야외수영장이 있는 것도 모르고 살았으니 참 무심했던 것 같습니다.

ㅠ.ㅠ

 

이제라도 지역과 주변 지역의 이모 저모를 더 살피고 찾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

 

파라솔 아래서 낚싯대를 드리운 태공처럼 자연을 벗하여 살아가는 계룡도령이

이번에는 아이들의 깨알같은 웃음이 가득한 신나는 물놀이 수영장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가족간 나들이는

이곳 고복저수지의 야외수영장으로 하는 것은 어떨까요?

가는 길이요???

 

네비게이션에서 고복저수지 야외수영장으로 검색하시거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315-1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아래에 지도도 붙여 둘테니 꼭 들러 보세요~~~

^^

 

 

 

[2013년 8월 13일 며칠 전 다녀 온 고복저수지 야외수영장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