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째 맞는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 일용노동자로서의 하루
계룡도령이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간 궤도1구간 공사장 일용노동자로서
18일째 날 아침 서리가 가득 내려 앉아 있습니다.
10월부터 미리 자동차의 앞 유리를 덮는 노력을 해왔는데
덕분에 제 시간에 출근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
사무실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점호...???
아무튼 그렇게 작업을 하기 위한 현장으로 출발을 합니다.
이번 현장은 계룡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곳으로 영곡 터널인데
그 이른 아침 도착하니 주변은 온통 안개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 금강도 강안개가 사방을 감추고 있답니다.
^^
아침...
도착 후 바로 담은 사진이라 며칠 전의 모습과는 완연히 다른 분위기죠?
이날 계룡도령이 궤도공영(주) 현장노동자로서 오전에 한 작업은
이음재를 이용해 예비 철로를 연결하는 작업의 초기 단계인 앞잡이 노릇을 했답니다.
앞잡이라고 하니 오해가 생기는 것 같은데...
작업의 앞에 나가서 빠른 연결이 이어지도록 준비하는 작업을 이르는 말이랍니다.
^^
위 그림의 물체가 바로 이음재입니다.
그 이음재를 이용해서 침목 고정 작업 시 임시로 사용하는 레일을
고정하며 이어주는 역활을 하는 자재입니다.
위 그림에 구멍이 보이죠?
그 구멍을 중심으로 횡연결을 하는 소재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반대편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볼트야 그렇다 쳐도 너트의 모양도 좀 다르죠?
자세히 보면 채결부와 체결기부와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느낌만이 아니라...^^
뭐...
이번 노가다로 알게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계룡도령이 기계쟁이출신이라...^^;;
조금 전 정말 보약 각1병이 좀 무너져서...
ㅎㅎㅎ
조금 많이...
정차를 목으로 넘겼답니다.
^^
[2013년 11월 8일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 현장일용노동자로서 18일을 보낸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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