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허물어저가는 헛간을 부수고 새로이 지으려다 보니 정보가 필요합니다.
아래의 모습이 계룡도령의 월암리토굴 헛간의 모습입니다.
이제 거의 다 무너져서 안에 넣어 둔 연장들이 흙과 빗물에 뒤섞여 구분이 어려울 지경입니다.
그래서 부숴버리고 컨테이너를 가져다 놓을 것인지...
아니면 조립식으로 간단하게 지을 것인지 고민 고민하는 중이랍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
우연히 황토방 관련 자료를 가지고 찾아 온 홍보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제...
하필이면 영하에서 버둥거리는 날씨라 계룡면 소재의 다방에 자리를 잡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기능들을 가지고 설명을 하는데...
상당히 필요한 정보입니다.
설명회가 끝나고 가격 등과 관련한 2차 상담 연락처를 남기고는 다방을 나서는데
장미칼로 잘 알려진 파형날 식도를 하나씩 나누어 줍니다.
^^
그런데...
현재 계룡도령이 사용하는 장미칼과는 그 품질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ㅠ.ㅠ
공짜로 받은 것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이 바른 일은 아닐지 몰라도
싸구려는 싸구려입니다.
ㅎㅎㅎ
참 그렇게 설명을 다 듣고 난 뒤 인천에서 온 아우와 우연히 이야기를 하다가
내년 봄 같이 힘을 모아 조립식으로 지어 올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
좋은 아우 하나 열 친구 부럽지 않습니다.
ㅎㅎㅎ
[2013년 12월 17일 황토방에 대한 정보를 받고 고민하다 결정을 내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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