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최초 개관한 세종시 문화와 지식의 보고 국립세종도서관
며칠 전...
공주시와 경계를 두고있는 세종시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12월 12일 개관을 한 국립세종도서관이 어떻게 마무리되어 개관하였는지 궁금해 둘러 보려는 생각으로 나선 길이었습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지방 최초의 국립도서관으로 개관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 7월 7일 세종시블로그기자단 일원으로 부슬 부슬 내리는 빗속에 한번 다녀 온 적이 있으니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 됩니다.
지하1,2층 과 지상층 4층으로 이뤄진 국립세종도서관은 독특한 형상의 외관이 우선 눈에 들어옵니다.
국립 세종도서관은 국립 중앙도서관의 첫 지방분관으로 외관은 2009년 설계 공모를 통해 완성되었는데 한국적인 곡선미에 공중에서 책장이 나부끼며 살포시 내려앉은 모습으로 지식의 보고인 "책"을 펼쳐놓은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는데 전체적인 모습이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독특한 느낌의 아름다움이 느껴지고 호수공원 바로 옆에 자리해 최고의 입지조건과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종시의 특성상 도서관의 자료실은 중앙 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과 중앙부처, 행정기관 등 공무원들으리 대상으로 하는 정책도서관기능이 70%, 세종시민들을 위한 도서관 기능으로써 30% 정도의 비율로 양질의 문화와 지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2만1077㎡의 규모로 600만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서고를 비롯해 어린이도서관, 일반도서관, 교육지원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데 현재 장서는 도서 60,000권과 비도서 10,000권, 연속간행물 450종을 보유한 전체 545석의 크고 넓은 도서관이랍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지열로 냉난방을 태양열로는 전기와 실내 온수를 조달하는 등 건물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등 환경을 생각한 건축물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나타나는 넓은 로비의 좌측이 열람실입니다.
로비의 한쪽은 넓은 창으로 이루어져 있어 충분한 자연채광이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비타민 D가 팍팍 생길 것 같습니다.
왜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열람실로 들어가려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아직도 곳곳에서 도서관 관리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설치 안정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넓은 장서공간은 잘 정리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일행이 있을 경우, 또는 혼자라도 원하는 도서를 선택해서 가져와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된 독서 테이블이 잘 마련되어 있는데 여러형태의 책상이 545석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서관 한 곳...
정말 오래된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재미있지 않으세요?
지하 1층 : 어린이 자료실, 이야기나라, 그림책나라 (170석)
지상 1층 : 이용빈도가 높은 자료비치, 장애인서비스코너, 청소년 자료 코너, 전시실 (124석)
지상 2층 : 정책정보자료실 /사회과학, 순수과학,어학분야, 연속간행물, 멀티미디어실, 신문 등 (251석)
지상 3층 : 회의 강의실 / 교육지원실 / 관장실
지상 4층 : 푸드코트 / 식당 / 직원휴게실 / 체력단련실
2틍의 열람실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열람실 맞은 편에는 도서 대출과 반납을 위한 창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창 쪽에서 바라 본 열람실의 모습입니다.
국립세종도서관의 특징 중 하나가 아름다운 주변 공간을 즐기며 책을 읽거나 원하는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창밖으로 보여지는 아름다운 호수공원의 전경이 금방이라도 맑은 새소리가 들릴 듯 가까이 보입니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보이는 곳이 어린이들의 공간 중 일부인데...
가족과 함께 한 어린이들의 모습이 보이죠?
그리고, 평일 오후 3시가 되면 도서관 속의 작은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1층 종합영상음향실에서 상영되는데 선착순으로 35명이 입장하도록 되어 있는데 곧 다가올 겨울 방학에 어린이들의 천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외에도 국립세종박물관에는 여러 다양한 편의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시력이 약한 경우 작은 글시를 보기 어려운데 이를 보완하도록 프로젝트가 마련되어 있어 작은 글씨를 확대하여 볼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도서관에 비치된 장서만이 아니라 국립도서관 자료와도 연계되어 있어 자료를 검색해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특히 전구간이 모두 와이파이[WiFi]존 이라서 개인의 컴퓨터를 이용해도 되게 준비되어 여간 편리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부대시설로 편의점, 카페테리아와 푸드코트, 구내식당 등이 있어 큰 불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국립세종도서관을 이용하다 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도서나 자료를 대출 받아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죠?
대출증을 발급 받으면 됩니다.
ㅎㅎㅎ
대출증 발급
- 자격
세종특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세종특별시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재직하거나 재학 중인 사람
세종특별시에 거주 중인 재외동포, 국내거소 신고자 및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사람
기타 국립세종도서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
- 발급방법
국립세종도서관 홈페이지 회원 등록 후 도서관을 방문하여 발급(신분증 지참)
- 발급장소
지하1층, 지상 1~2층 자료실 안내데스크(※ 어린이 이용자는 반드시 보호자 동반)
* 성인 - 신분증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 어린이, 청소년 - 신분확인용 서류 ( 학생증, 주민등록등본, 의료보험증 등 )
* 지방주소등재자 - 신분증 (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 / 세종시 소재 재직증명서 및 재학증명서
* 외국인등록자 - 외국인등록증, 현재 세종시 거주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 재발급
분실, 훼손 등으로 인해 회원증 재발급을 원할 경우 방문 혹은 전화로 요청(044-900-9250~7)
도서관에 분실 및 훼손 신고 후 3일 이후 지상 1층 안내데스크에서 수령
재발급 수수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중고등학생) 1,500원 /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1,000원
- 용도 : 도서관 자료 대출·반납 및 자동화기기 사용 등
국립세종도서관 (044-900-9114)
세종특별자치시 다솜3로 48번지 어진동 http://sejong.nl.go.kr
- 휴관일 : 관공서의 공휴일,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이용시간 : 09:00~18:00
-대출증발급 : 세종시민, 직장 학교가 세종시
-대출 권수 및 기간 : 3권 14일
물론 이 외에도 소개할 사항이 너무도 많지만 직접 보시라고 적당히 감추어 봅니다.
직접 방문해서 그 규모나 시설 등을 한번 살펴 보세요.
아...
자녀분들과 함께~~~!!!
이상으로 대한민국 최초 지방에 세워진 국립도서관!!!
지식과 문화의 보고 국립세종도서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2013년 12월 12일 문을 연 국립세종도서관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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