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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KTX타고 다녀 온 오랜만의 대구 나들이 베이트리 웨딩홀

 

 

KTX타고 다녀 온 오랜만의 대구 나들이 베이트리 웨딩홀

 

 

2월 15일 토요일...

TV조선 코리아 헌터에 출연한 계룡도령을 보고 연락을 해 온

헤어진지 30년이 넘은 친구의 첫 딸이 12시 30분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축하하려고 대구까지 다녀왔습니다.

^^

 

이른 아침 봄날씨 처럼 따스하던 계룡산에

전날 밤부터의 급작한 기온 변화로 차창에는 서리가 가득...

ㅠ.ㅠ

 

서리를 다 긁어 내었는데도 8시 쯤 대전으로 출발하려는데 또 다시 점점이 서리로 변합니다.

^^

   

   

토요일이라서인지 대전역은 사람들로 붐비네요.

^^

 

기차표도 지난 밤에 미리 예약을 해 두지 않았으면 곤란을 겪을 뻔 했습니다.

 

 

서울~ 10시 10분 대전발 진주행 KTX기차!!!

 

 

차창에 비친 계룡도령의 모습입니다.

^^

 

 

오전 11시5분경 기차는 공사가 한창인 동대구역에 도착!!!

 

 

동대구역에서 구미를 출발해 동대구역에 도착한 친구와 같이 멀고 먼...

대구의 끝과 끝을 잇는 거리를 택시로 이동해 도착했습니다.

 

베이트리 웨딩홀...

 

 

토요일인데도 3건밖에는 예식이 없습니다.

 

위치나 교통이 불편해서인지 아니면 요즘 세상살이가 팍팍해서 결혼을 하지 않아서인지

아무튼 예식장은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

 

 

6층의 뷔페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갔는데...

정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반대로 가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인체에 무해하니 먹어도 된다고 하며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자고 난리법석을 떠는데...

실제 음식점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음식은 새싹과 채소 등 샐러드 위주로해서 식사를 하고

혼주인 친구가 사는 마을 근처에서 한잔씩들 하는데

계룡도령은 대전으로 돌아와서 16일 아침 7시 55분에

청주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해서

운전 등의 핑게로 적당한 시간에 빠져나와 동대구역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해서는 어디가 어딘지를 몰라 어리버리했었지만

이제 예전의 기억과 현재의 모습을 매치해 잘 찾아 기차를 탓습니다.

^^

    

  

변화라는게... 시골 사람을 당혹하게 합니다.

^^

 

 

대전역에 정시에 도착해 보니 억울한 사연을 담은 펼침막을 들고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바르게 가고 바르게 보여지는 그런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정치라는게 '政' 정사 정, '治' 다스릴 치라고들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해석된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治'는 다스릴 치가 아니고 다 살릴 치입니다.

 

그러니 政治는 아랫 것들을 다루 듯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어우러지며 함께가는 삶을 다 살리는 정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계룡산으로 돌아와 이제 16일 아침 일찍 떠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2박 3일을 다녀와서 또 만납시다...^^

 

 

 

 

[2014년 2월 15일 대구 친구 딸의 결혼식을 다녀와서 제주행을 준비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