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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제주도여행,우도여행으로 생긴 심각한 후유증

 

 

제주도여행,우도여행으로 생긴 심각한 후유증

 

 

아름다운 제주...

계룡도령에게는 특별한 추억들도 참 많은 이곳 제주도!!!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에 실내가 그리워서 였을까요?

 

 

밤이 되어 더욱 생각나는 맛있었던 제주도와 우도에서의

먹거리들 생각으로 머릿 속이 어질 어질 합니다.

 

제주시 연동의 '산지물'  신제주점의 두툼한 갈치회가 눈앞에 날아다니고...

 

 

용두암 해안에서 팔던 멍게와 해삼은 입안 가득 군침으로 채워 버리고...

    

    

자글 자글...

비장탄 위에서 익어가는 제주 연동 '웃뜨르우리돼지'의 제주 토종 흑돼지 구이는

맑고 투명한 보약 소주 한잔이 떠 오릅니다.

ㅠ.ㅠ

 

 

특히 바삭하면서 쫀득하기도 하고

고소했던 돼지 껍데기의 식감은 아직도 치아에 남아 있는 듯 합니다.

ㅠ.ㅠ

 

 

그 식감과는 한잔의 맥주!!!

아니 시원한 생맥주 한잔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이미 몸은 천리 먼 길을 떠나와 버렸으니...

 

 

그래도 아침이면 얼얼할 술 속을 말끔하게 풀어 줄

제주의 또 다른 한 섬인 우도에서 만난 '키다리아저씨'의 흰짬뽕이 생각 나는 것은

술꾼들만이 아는 희망인 듯 합니다.

ㅎㅎㅎ

 

 

하지만 몸은 이미 멀리 멀리 떨어져 있으니 그저 생각만으로 배를 패우고 있습니다.

ㅠ.ㅠ

 

꿈의 섬이라 할 제주도와 또 다른 섬 우도의 아름다움은

어쩌면 한동안 침 삼킴과 추억이라는 후유증으로 남을 듯 합니다.

ㅎㅎㅎ 

 

 

 

 

 

[2014년 2월 20일 제주도 여행 중에 만난 제주시 먹거리와 우도의 흰짬뽕을 떠 올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