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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제주도 우도 2박 3일 간의 행복했던 여정

 

 

제주도, 우도 2박 3일간의 행복했던 여정

 

 

봄날 같은 16일 새벽 5시!!!

요란하게 울리는 이동전화의 알람 소리에

미처 돌아오지 못한 의식을 채근하며 일어나

길 떠날 채비를 합니다.

^^

 

생전 처음 가 본 청주국제공항...

계룡산에서 캄캄한 어둠 속에 출발해

한시간 여의 운전으로 점차 밝아지는 하늘을 이고 도착한 곳이 청주국제공항!!!

 

넓은 주차장에 주차[주차비 1일 6,000원]를 하고

이스타항공 7시 55분발 항공기의 발권을 한 후

청주를 출발하여 제주 상공에 도착하니 8시 52분경

창문 너머로 멀리 한라산이 하얀 눈을 쓰고 앉아 있습니다.

^^

 

 

그렇게 도착한 제주국제공항에서 키다리아저씨와 만나

용두암을 시작으로 제주도 둘러보기가 펼쳐졌습니다.

^^

 

 

곧 이어 서울에서 도착한 2박 3일간 함께 할 일행들과의 조우...^^

 

단체 사진을 담은 곳은

하얀 모래와 아름다운 코발트 빛의 바다가 펼쳐진 함덕해수욕장입니다.

 

 

개성만점의 표정들...

사진은 '쉼표하나'님이 담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봄날 이상의 기온이라 다들 더워서 어쩔 줄 몰라 했었다는...ㅋ

 

 

하지만...

우도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이 흐려지고 바람이 강해집니다.

ㅠ.ㅠ

 

 

이튿날.....

전날 습기가 가득한 바람이 불더니

아니나 다를까 비가 내립니다.

 

바람은 더 말할 나위없이 강해졌고...

날씨 또한 기온이 뚝 떨어져서 너무 추웠습니다.

ㅠ.ㅠ

 

12시에 우도를 떠나는 마지막 배를 타고 파도를 넘어

서둘러 우도를 벗어나 제주도 성산항에 도착...

내리는 비와 온몸을 웅크리게하는 추위 속에서도

월정리 해변을 비롯한 아름다운 제주는

멋진 추억들을 남겨 주었습니다.

^^

 

 

그렇게 내리는 빗 속에 제주도의 이곳 저곳을 둘러 보고

서귀포 남원읍에서 1박을 하고 다시 제주시로...

 

 

제주는 그렇게 바다와 오름, 바람과 비로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오롯이 되살려 놓고 있습니다.

^^

 

 

바람이 보이시나요?

 

대한민국 최 남단 제주에는 이미 매화와 수선화가 피고, 보리가 자라 패고있습니다.

 

 

 

계룡도령이 가진 메이드인블로그[http://cafe.naver.com/madeinbloge]와의

2박 3일간 제주도 여행은 그렇게 끝이 나고

또 새로운 바람이 일기를 기다리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제주에서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하나 하나 풀어볼 생각입니다.

^^

 

기대해 주세요~~~!!!

 

 

 

[2014년 2월 16일부터 2박3일간 다녀 온 제주도를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