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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논산맛집 대를 이은 노성의 보신탕집 포장마차식당

 

 

논산맛집 대를 이은 노성의 보신탕집 포장마차식당

 

 

지난 5월 2일 계룡도령을 찾은 페이스북 지인과 함께

논산시 노성면의 2대째 내려오는 보신탕집으로 향했습니다.

 

 

그저 대강의 위치만 소문으로 들었고

가게 이름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리저리 찾다가

특이한 가게 이름 때문에 한참을 웃다가 들어섰답니다.

ㅎㅎㅎ

 

포장마차식당이 뭐람~~~!!!

ㅋㅋㅋ

 

 

시간이 오후 6시가 다된 상태라 마침 수육은 동이났다고해서 보신탕으로 시켰습니다.

 

 

밑반찬이라고 해야 뭐 다른 곳과 크게 차이날 것도 없고,

쌈장 역시 공장표라 전혀 맛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ㅠ.ㅠ

 

 

다른 것은 다 원산지 표시가 있는데...

보신탕의 주 재료인 개고기에 대해서는 원산지 표시가 없습니다.

???

 

 

싱싱한 고추가 매운 것과 맵지 않은 것 두 종류가 같이 나오고

양파를 썰어서 내어 놓는 것이 좀 특이하죠?

그리고 다대기 양념이 따로 담겨 나오는 것도 좀 다르고...

 

드디어 한뚝배기 가득 담긴 보신탕이 나왔습니다.

 

 

아주 잘게 찟겨진 고기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

 

 

충청도에와서 보신탕을 먹으면 언제나 느끼는 점이 초고추장에 들깨가루를 비벼서 먹는 점인데...

부산의 경우 방아잎과 생강 그리고 들깨 가루를 기름장에 개어서 먹는 방식이라

크게 다른 양념의 맛 때문에 아쉬운 점이 너무 큽니다.

^^

 

 

배밭이 살을 양념장에 살짝 찍어서 먹어주니 아주 좋습니다.

    

   

국물도 잡냄새없이 깔끔하고 개운한 것이 여간 잘 끓인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까요?

가게에는 초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제법 많습니다.

^^

 

 

그냥 양념장에 먹다가 도저히 않되어

계룡도령이 부탁을 해서 생강을 내어 주었습니다.

 

 

물론 방아나 기름장은 없지만 그래도 생강정도만 더 넣어도

맛이 확 달라지는게 보신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작아작 씹히는 생강과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이 너무 잘 어우러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먹는 보신탕의 고기가 지나치게 잘게 찢겨져 있고,

너무 지나치게 삶은 듯 해서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지나치게 삶겨 식감이 별로인데 왜 이렇게 오래 삶고 잘게찢었냐"고 물으니

"손님 대부분이 주변의 나이드신 분들이라 드시기 편하라고 오래삶고, 잘게 찢었다"고 합니다.

 

 

도시가 아닌 시골이다보니 아마도 손님 특성에 맞추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고기를 다 건져먹었으면 이제 만은 양념장은 뚝배기 속으로 풍덩합니다.

^^

 

 

생강이 가득한 보신탕그릇인데...

 

역시 보신탕에는 생강이 들어가야 제 맛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뭐 휴일까지 챙겨가며 다니지는 않지만

매달 2째, 4째주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포장마차식당 

논산시 노성면 읍내리 85-25

041-736-5076 / 010-8228-4905

영양탕 및 삼계탕 전문점입니다.

    

   

결론!!!

물론 계룡도령의 주관적인 평가입니다만,
국물 맛이 깔끔하다.

고기의 양이 많은 편이다.

지나치게 삶겼고, 너무 잘게 찢겨서 식감은 별로~!!!
주인의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손님의 주문에 대응이 빠르다.
등으로 평가하겠는데,

일반적인 보신탕집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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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일 다녀 온 노성면의 포장마차 식당의 보신탕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