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면의 화끈한 매운맛! 불닭볶음면 매운 맛? 도전!!!
며칠 전 우연히 본 유튜브 동영상 하나...
정말 매운 듯 쩔쩔매거나
성공에 도취되어서도 허덕대는 모습에
정말 저렇게 매운가?라는 의문이 들어
계룡도령이 직접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계룡면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덕용포장 5+1이 4,000원!!!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에 한 봉지를 사들고 월암리 토굴로 돌아왔습니다.
^^
검정색 바탕에 붉은색으로 도배가 된 포장지를 보면
마치 톱밥으로 만든 번개탄이나 열탄 또는
숯 포장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순간 잘못해서 숯을 산 것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ㅎㅎㅎ
두구두구두구두구~~~~
설레는 마음으로 포장지를 벗겨내니
속도 역시 검거나 붉은 색이라 공포심을 자극합니다.
ㅠ.ㅠ
4,404 SHU[매운맛을 측정하는 표준단위 스코빌지수]
알싸한 청양고추에 버금가는 초강력 매운 맛이라는데...
일상적으로 청양고추 정도는 별로 맵다고 생각하지 않는 계룡도령인지라
순간 급 덤덤해집니다.
조리방법은 삼양의 짜짜로니처럼 국물없는 라면 끓이는 방식과 같습니다.
라면의 면 굵기도 짜짜로니 비슷한 굵기입니다.
자 그럼 끓여 볼까요?
물은 600ml를 넣으라는데 좀 넉넉하게 붓고 끓입니다.
왜냐면 어차피 따라 버릴 물인데
물이 좀 넉넉하면 끓는 물에 라면을 넣었을 때
갑자기 식으며 끓음이 죽는 현상을 조금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
5분간 적당히 끓고 나면
면을 삶은 국물을 8숫가락정도[? 그냥 적당히 취향에 맞게] 남기고 버립니다.
그리고 검붉은...
마치 응고된 피같은 색상의 액상스프를 투하~~~!!!
마무리는 표준 조리법과 다르게
약 30초간 센불에 조리듯, 저어주며 볶듯이 끓였습니다.
그렇게 국물이 줄어들며 자작해지고 양념이 고루 섞이면 끝~!!!
화끈한 매운 맛! 불닭볶음면의 후레이크를 조리된 면 위에 뿌려줍니다.
그런데 너무 적다는 느낌...^^
그렇게 완성된 화끈한 매운 맛! 불닭볶음면입니다.
한 젓가락 하실래예?
ㅎㅎㅎ
영양분이야 어차피 가공식품이니 특별히 기대할 바는 없을 것이고...
다르다면 일반 국물 라면들이 110~120그램 정도의 중량인 반면
비빔/볶음면의 경우 140그램이라는 점!!!
맛은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발의 식감이 좋았고,
매운 맛은 그냥 청양고추 먹는 정도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계룡도령이 매운 맛을 좋아해서
매운 맛에 익숙한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기대만큼의 매운 맛은 아니었다는...^^
고추 매운 맛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들의 경우
당황스러울 정도로 매운 맛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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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0일 도전한 화끈한 매운맛! 삼양라면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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