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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공주시 계룡면 유평 1리의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

 

 

공주시 계룡면 유평 1리의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

 

 

 

 

조선이 자주 독립국임을 선언한 제 96주년 3.1절인 일요일

계룡면의 작은 마을인 '계룡뜰 자전거마을'로 잘 알려진

계룡면 유평1리, 버들미마을에서 조금은 이른

'2015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계룡뜰 자전거마을'로 잘 알려진 계룡면 유평1리, 버들미마을은

계룡산 연천봉이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곳으로

예로부터 인심 좋고 화합이 잘되는 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임진왜란 최초 승병장 영규대사 묘소가 자리하고 있는 마을로

충효사상이 몸에 밴 마을이며 특용작물재배를 통해

부자마을로 소문이 난 곳이기도 합니다.

^^​

 

 

이날 오후 5시부터 마을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오곡밥과 나물에 떡, 고기 등을 차려 식사를 하며 친목을 다지기도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사위가 어두워지며 소원지를 붙이며 달집태우기 행사가 시작되었네요.

 

소원지 중에 누군가 '희망도시 행복공주'라고 쓴 것도 보입니다.

^^

 

 

이번 행사는

유평1리 마을영농회, 부녀회, 향우회 주최로 소박하게 진행하려하였으나

사물놀이팀이 빠지면 안 된다 하여 급히 구성 한바탕 신명을 올리고 있습니다.

^^

 

 

드디어 불놓기...

 

 

작은 불씨 하나에 불을 댕겨 달집에 붙이고 있습니다.

 

 

금새 불이 크게 불은 달집을 삼키고

모든 사람의 소망을 담아 하늘 높이 훨훨 타오릅니다.

 

 

달집 바깥을 둘러싼 대나무에서 나는 폭죽터지는 소리는

계룡산 주변의 귀신들이 놀라 달아날 정도로 우렁찼는데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

 

 

속에 든 솔가지로 불이 옮겨 붙으며 겉불은 사그라들고 있는데...

 

 

불꽃이 하늘에 닿듯 모두의 바라는 소원이

다 이루어지는 을미년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정월 대보름은 며칠 남았지만

출향인사들과 재향인사들간의 끈을 이어가기 위해

조금 앞당긴 소박한 달집태우기는 그렇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봄을 맞는 대지에 뜨거운 불기로 희망과 소망,

그리고 생명의 씨앗을 틔워내고 있습니다.

 

공주시 계룡면 유평1리 마을 분들 모두 충과 효로 화합하여 행복하세요~~~!!!

 

그리고 유평1리 마을회관에서는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단체 민박을 받고 있는데 1인당 1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계룡산 갑사나 신원사를 찾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1, 2인용 자전거 이용도 가능하니

유평 1리 이장 김호중 010-5428-5268

로 문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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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일 열린 계룡면 유평1리 마을 달집태우기 행사를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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