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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공주시 근대문화유산 재조명 '공주 구도심에서 미래를 만나다'

 

 

'공주 구도심에서 미래를 만나다'

충남역사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공주시,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공주 구도심 일대 조선시대 충청감영 및 근대문화유산 재조명

 

 

봄이 점점 짙어지는 날 계룡도령은 공주시 중동에 위치한 충남 역사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인문학이 사라진 현대에서 충남의 문화를 대표하는 기호유학과 인문학이 함께하는 행사인 '기호유학 인문마당'과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명가 탐방'을 통해 충남역사박물관과 가까워진 관계로 자주 만나는 사이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충청남도가 기호유학과 인문학의 중심임을 주창하며 대한민국과 세계를 향해 널리 알리기 위해 민관이 모두 노력해야할 시기에 올해의 예산이 작년 예산의 1/4로 줄어 버리고 그동안의 노력에 빛이 바래는 현실이 되어 버려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계룡도령은 이날 풀이 죽어 있을 진행팀들의 격려[?]와 아울러 역사뮤물도서를 가지고 꾸리려는 '역사.유물발굴 자료도서 작은도서관'을 위해 유물발굴자료와 역사, 향토사학자료와 논문집 등을 가져오기 위해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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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찾아 온 꽃샘추위 때문에 바싹 마른 찬바람이 불어 더 추운 날이 되었지만 충남역사박물관을 찾은 군인들은 씩씩하게 이겨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책을 자동차에 싣고 회의실에서 차를 마시다가 우연히 공주시가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공주 구도심 일대 조선시대 충청감영 및 근대문화유산 재조명하며 ‘공주 구도심에서 미래를 만나다’를 운영하며 12일(목) 오후 2시 충남역사박물관에서 행사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주시는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그 동안 백제사에 묻혀 빛을 보지 못했던 공주 구도심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되었는데 그 동안 공주는 고대 백제의 도읍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서 공주하면 곧 백제중심의 이미지가 강하여 무령왕릉, 송산리 고분군, 공산성 등 찬란한 백제 문화유산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은 높은데 비해 상대적으로 조선시대 충청감영 유적이나 공주의 효(孝) 문화의 효시라 할 향덕과 이복, 그리고 근현대 격변기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였던 바 이번에 역사 속의 공주를 제대로 알리고자 시작하게된 공주 구도심 역사체험 프로그램은 중학동, 웅진동, 옥룡동 등에 산재한 조선시대와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구도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강좌 및 답사를 통해서 음미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1602년 충청감영이 충주에서 공주로 이관한 이래로 1932년 충남도청이 대전에 설립되기 전까지 공주는 명실상부 충청도 행정의 중심지였으며 충청감영의 고을이었기 때문에 1894년 동학농민군은 감영을 공격 목표로 하였고, 천주교 신자들이 황새 바위에서 처형을 당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역사를 ‘충청감영을 만나다’프로그램을 통해서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통일신라 경덕왕 때 효자로 이름을 드높였던 향덕은 어머니를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자신의 넓적다리를 베어 어머니를 봉양하였던, 나라가 인정한 효자였고, 조선시대 삼강행실도를 통해 그 일화가 널리알려진 향덕의 효자비가 현재 소학동에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국고개에는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효자 이복의 이야기가 남아있는데 ‘효자를 만나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공주 효자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으로 느껴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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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근대 격변기 읍사무소 건물과 지역 천주교 역사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미국 선교사 맥길(William B. McGill)이 1903년에 설립한 공주제일교회, 프랑스 신부 기낭(Guinnand)이 부임한 후 1937년 최종철 신부가 설립한 중동성당 등의 근대 건축물이 공주 구도심에 남아있으며 근대건축유산으로 지정된 이들 구도심 문화유산은 아직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이번에 ‘근대 건축물을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으로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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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구도심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사진으로 보는 구도심’강좌와 답사를 결합한 프로그램,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충청감영을 만나다’, ‘효자를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주시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3월부터 본격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관계자는 “이번 공주 구도심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백제사와 함께 조선시대 공주, 근현대 공주의 모습을 함께 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인기가 높아 3월 참가신청은 일찌감치 마감 되었고, 충남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4월과 5월 참가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주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 ‘공주의 구도심에서 미래를 만나다’ 안내

 

‘공주’라 하면 보통 무령왕릉과 공산성 등 백제의 문화유산이 우선 떠오르지만, 공주에는 그 이전과 이후에도 각 시기를 대표하는 문화유산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공주의 옛 사진 속의 문화유산의 모습을 함께 확인하고 공주의 구도심 구석구석 전문가와 함께 투어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몰랐던 공주의 모습을 알고싶은 공주시민들, 그리고 멀리에서 공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기다립니다.

 

 ▪ 구도심 투어 대상 : 일반인(성인)

 ▪ 투어횟수/인원 : 4회/ 회당 15명~20명

 ▪ 일정 : 4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시

 ▪ 교육장소 : 충남역사박물관 집결 교육후 답사

 ▪ 참 가 비 : 무료 (※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손수건 및 교재 등 제공)

                 간식비 5,000원 각자 준비

 ▪ 교육내용

  1. 사진으로 보는 공주 구도심 문화유산(1시간 정도)

   ◦충청감영고을 공주: 공주감영터, 선화당, 포정사문루, 공주향교, 황새바위 순교지

   ◦근대문화의 중심, 공주: 공주 구읍사무소, 공주제일교회, 중동성당, 구선교사가옥

   ◦효의 고장, 공주 : 향덕 효자비, 효자 이복 정려비각

   ◦역사유적의 통로, 제민천: 반죽동 당간지주, 공산성, 제민천교영세비, 송산리고분

 

  2. 구도심 문화유산 답사(2시간 정도)

   ◦도보: 충남역사박물관-영명중학교-선교사가옥-공주목 관아터-공주제일교회-공주 구읍사무소-중동성당

   ◦차량: 포정사-선화당-공주향교

  ※ 상황에 따라 일정 변경가능합니다.

 ▪ 문의 및 접수 :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문화사업팀(041-856-8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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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2일 진행되는 공주 구도심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