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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아름다운 세종특별자치시 자연 속 은하수공원장례문화센터

 

 

아름다운 세종특별자치시 자연 속 은하수공원장례문화센터

 

 

봄이 되면서 주변에 파릇파릇 새싹들이 돋아나면서

새 생명들이 펼칠 초록별의 변화가 기대되는 요즈음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과 환경을 자랑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은하수공원 장례문화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은하수공원이라는 이름의 장례문화센터는

요즘 들어 올바른 장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화장장례식장이며

유골을 보관하는 유택동산, 봉안당과  봉안담,

자연장지로는 잔디장, 수목장, 화초장이 자리하고 있어

고인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준비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종시 은하수공원 장례문화센터는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산울리 274-229에 위치해 있으며

SK그룹에서 500억 원을 기부해 세종시에 조성한 장례문화센터로

SK그룹은 선대 회장인 故최종현 회장이

우리나라의 산야가 묘지로 뒤덮여 황폐화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2000년도 초기 화장을 기피하던 때 직접 화장을 실천하고

화장시설을 조성하여 사회에 기부하라는 유지를 남기며

조성된 곳으로 대지 면적은 360,580㎡,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화장장인데

최신 장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관리동과 홍보관, 유택동산, 식당 등이 있으며

자연장지로는 잔디장, 수목장, 화초장지가 있는 곳입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지는 것이 널찍한 주차정과 장례식장입니다.

 

이 세상에 나면 반드시 멸하는 것이 진리이니

이미 태어난 몸과 영혼은 반드시 또 다른 세상으로 가야 합니다.

 

계룡도령이 그러한, 마지막 숨을 거두고 남은 육신을 정리해 주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장례전문공간인 은하수공원 장례문화센터는

사랑하던 이가 가는 마지막 길을 가장 품위 있게 보낼 수 있도록

10곳의 빈소와 접객실을 두고 있는데

초 현대적 시설로 사용자의 편익을 극대화해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장례식장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고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떠나 보내게 되는 화장장 '해님의 집'입니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매장문화가

사회적으로나 토지이용 측면에서도 문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

화장을 권하고 적극 권장하는 현실에서 일부 역사적 가치를 두고

반대하는 분들이 있기는 한데

요즘 같은 기록물이 넘쳐나는 시대에서

그 의미는 그리 큰 반향을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한 몸 자연에서 났으니 화장을 통해

보다 빨리 자연화하는 게 좋을 듯도 합니다.

 

 

화장장 위쪽에는 故 최종현의 유지와 화장장 등

장례문화에 대한 자료를 모아 전시해 둔

장례문화센터 홍보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은하수공원은 화장장을 혐오시설로 보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부지 마련의 어려움을 겪다가 2007년 말

현재의 터를 확보하고 공사를 시작한지 2년 만에

시설이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야트막한 구릉에 위치한 장례문화센터 홍보관을

조금 더 올라 지나면 봉안당을 만나게 됩니다.

 

 

은하수공원은 세종시 뿐 아니라

인근의 대전, 충남, 충북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봉안당을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달님의 집'이라는 납골당입니다.

 

 

봉안당에는 책장 형식의 시설물로 20,034위를 봉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달님의 집' 봉안당에서 바라보면

조금씩 낮아지는 구릉 위에 들어서 있는 홍보관과

'해님의 집' 화장장과 장례식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달님의 집' 봉안당에서 터널을 통해 작은 언덕을 넘으면

자연장지인 잔디장, 수목장, 화초장 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면의 한계 때문에 더 크게는 보여 줄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아래의 파노라마처럼 자리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얕은 능선을 따라 산책로가 있어

추모객이나 나들이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

 

 

우리네 인생...

초록색 지구별에서 산소호흡하는 인간으로의 여행은

생로병사[生老病死]로 축약할 수 있겠습니다.

 

삶이란 태어나 배우고[學群], 살며 나이 들어가고[住居],

더러는 다치거나 아프기도 하고[醫療], 마지막 숨을 거두고 편히 쉬는[葬儀]

4가지의 환경이 어떠냐를 중요하게 따져가며

터를 정하고 부모와 후손이 함께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유독 장례와 관련해서는 터부시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나도 가고 당신도 모두 두고 떠나갈 세상...

혐오시설이라 생각할 것도 없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유난히 심한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 대부분

사자를 위한 장묘시설에 산자들을 위한 공간을 함께 두어

후손들이 찾아와 즐거이 추모하며 놀다가는 문화이지 않습니까?

 

 

이곳 은하수공원 장례문화센터에도 미래를 내다보고

여러 가지 휴식시설들을 만들어 두고 있으며

다양한 수목들을 이용한 조경을 해 두어

사계절 모두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니 듯

우리네 삶도 자연 속에서 떨어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꽃들이 피고 새싹이 돋을

은하수공원의 아름다움을 상상하며 기다리는 것은

또 다른 작은 행복입니다.

 

은하수공원 홈페이지 http://www.eunhas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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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9일 다녀온 은하수공원 장례문화센터를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