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맛집 삼오식당의 땀뻘뻘 코가 뻥 뚫리는 홍어탕
지난 6월 중순 장미가 활짝 핀 명재고택에서
노성면의 몇몇 지인들과 점심을 먹기로 하고 모여
부여 석성면 석성초등학교 근처로 향했습니다.
별다른 설명도 없이 막연히 도착한 곳은
그저 시골의 허름한 식당입니다.
도착한 시간이 12시를 조금 넘긴 시간인데
이미 식사를 마치고 흡족한 표정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전 초대작가에 국전 심사위원을 지낸
서예가 노정 윤두식선생을 따라 들어서니
코를 자극하는 홍어향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
평소 홍어를 좋아하는 계룡도령인지라
홍어탕을 시키기에 가만 있었는데
홍어의 숙성 정도를 선택해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식성에 따라 적당히 먹을 수 있겟더군요.
계룡도령 일행은 중간정도 삭히 홍어탕을 시키고 잠시...
평범하지만 억지스럽지 않은 기본 찬들이 나오고
이어서 코를 톡 쏘는 향기를 풍기며 홍어탕이 자리를 잡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앞접시로 옮겨 담아 먹기 시작합니다.
^^
처음 시골의 변두리에 위치한 식당이라
조금은 무시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대했던 계룡도령...
깜짝 놀랐습니다.
홍어탕에는 비록 국산 홍어는 아니었지만
잡내 하나 없이 깨끗하게 잘 삭혀진 홍어로 끓여낸 홍어탕은
깊고 그윽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코를 톡 쏘고 입천장을 간질 간질 자극하지만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홍어살이 듬뿍 들어 있어
먹어도 먹어도 끝이 나지 않더군요.
^^
이곳 논산 사람들 마저
그 맛에 반해 부여까지 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숨은 맛집이더군요.
굳이 역사와 전통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잘 알려진 맛집이라 소문이 자자한 곳이니
혹시 지나는 걸음이 있다면 한번 들러 보세요.
^^
특히 홍어탕 좋아 하신다면 필수!!!
삼오식당
041-836-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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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7일 문득 기억난 부여맛집 삼오식당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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