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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세계

우리는 지금 닭을 닭이라고 못 부르는 사회에 살고 있다.[미네르바] [시평]닭을 닭이라고 못 부르는 사회 2008년 12월 31일 (수) 11:39:56박상주 논설위원(media@mediatoday.co.kr)군부 강압통치 시절인 1970~1980년대, 당시 대학생들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과 ‘뉴스위크’를 즐겨 읽었다.두 잡지는 영어공부를 위한 훌륭한 교재이기도 했고, 다양한 외국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창구이기도 했다.물론 빨간 색이 두드러진 타임지 겉표지를 밖으로 드러낸 채 들고 다니며 ‘장식용 소품’으로만 이용한 학생들도 더러 있었다. 그때 타임지와 뉴스위크 등 외국잡지엔 새까만 매직 팬으로 블라인드 처리된 부분들이 군데군데 있었다.한국의 군사정부를 비판적으로 다룬 기사 내용을 검열 당국이 수작업으로 지운 자국이었다.이 땅의 언론자유를 통제하던 원시적인 방법 중.. 더보기
미네르바는 체포된 것이 아니라 검찰에 의해 체포당한 것이다. 미네르바는 체포된 것이 아니라 검찰에 의해 체포당한 것이다. 인터넷 다음 아고라의 논객 미네르바가 체포 된 것이 아니라 검찰에 의해 체포당했다고 한다.다시 말해 체포될 일을 저질러서 체포 된 것이 아니라,억지 춘향으로, 죄를 만들어 체포를 한 것이란 말이다. 검찰에 의해 체포당한 박모(30) 씨가 진짜 `인터넷 경제 대통령'이라 불린 `미네르바'인지에 대해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인터넷에서 뜨겁다. 검찰은 필명 `미네르바'가 200여 차례 글을 올린 포털 사이트 다음의 회원 정보를 기초로 박 씨를 검거했기 때문에 박 씨가 진짜 미네르바임이 틀림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한다. 또한 미네르바는 작년 3월 본격적으로 인터넷상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줄곧 `211.178.***.189'와 `211.49.***.. 더보기
나경원 외모도 좋으신 분...에 모멸감? 그럼 여교사 비하발언은 누가??? “1등 신부감은 예쁜 여자 선생님. 2등 신부감은 못생긴 여자 선생님. 3등 신부감은 이혼한 여자 선생님. 4등 신부감은 애 딸린 여자 선생님” 자신이 이부분에 속하는 교사, 그래 1등신부감은 그렇다 치자, 그렇다면 2등 신부감부터 4등신부감에 속하는 교사들은 이 말을 듣고 어떤 생각이 났을까? 또 그 교사분들과 결혼해서 살고 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교사나 그의 배우자들은 또 어떤 느낌을 가졌을까? 얼마전 이런 발언으로 나라를 교사들에게 모멸감을 주고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판사출신 1등급신부였던 나 경원 의원이 뿔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14일 전체회의장. 나경원 의원은 악성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최근 폭주하고 있으며 몇분 사이에 수백통의 문자 메시지가 들어와 휴대전화로 통화가 불가.. 더보기
절대권력? 방통심의위, MBC·SBS ‘블랙투쟁’ 앵커 진술요구 [아침신문솎아보기] 방통심의위, MBC·SBS ‘블랙투쟁’ 앵커 진술요구 [아침신문솎아보기] “‘YTN 행사’에 동조 차원 옷 입었나” 2009년 01월 08일 (목) 07:51:40 김수정 기자 ( rubisujeong@mediatoday.co.kr)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프랑스가 공동으로 제안한 휴전안을 조건부로 수용한다고 밝히면서 7일로 개전 12일째를 맞은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마르크 레게브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하마스의 재무장을 예방하고 이스라엘을 향한 로켓공격을 중단한다면 이집트와 프랑스의 정전협정 중재안을 수용할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쪽은 협정의 구체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전에 111개 중대형 건설사와 중소 조선사 가운데 1차 구.. 더보기
언론 “언론법 협상, 민주당 판정승” [아침신문 솎아보기] 언론 “언론법 협상, 민주당 판정승” [아침신문 솎아보기] 2월 임시국회 ‘입법전쟁’ 재연 가능성 2009년 01월 07일 (수) 07:18:27 류정민 기자 ( dongack@mediatoday.co.kr) 2009년 1월6일 대한민국 국회에는 많은 사건이 있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농성을 해제했다. 국회 사무처는 본청 출입 제한을 해제하고 주요 출입문을 열었다. 여야는 극한 대치에서 벗어나 쟁점법안 일괄처리에 합의했다. 협상 결과가 공개되자 여야의 표정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원내의석 172석의 한나라당에 맞서 82석의 민주당, 5석의 민주노동당이 연합 작전을 펼쳤다. 여야 합의 결과는 의석수의 우열과는 다르게 나왔다. 언론의 인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언론은 민주당을 .. 더보기
검찰, 야당엔 ‘칼날’ 겨누고 여권엔 ‘칼등’ 보인다 검찰, 야당엔 ‘칼날’ 겨누고 여권엔 ‘칼등’ 보인다서울지검 공안1부 ‘편파·이중잣대’ 수사 ‘친박’ 양정례-정몽준 ‘공천 헌금’ 따로 잣대 이재오 명예훼손 ‘봐주고’ 주경복 ‘표적수사’김지은기자» 임채진 검찰총장(가운데)이 6일 낮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별관 연결통로를 걷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뉴타운 거짓 공약’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한나라당 정몽준(57·서울 동작을) 의원 등에 대한 법원의 공소제기 결정으로 서울중앙지검의 선거사건 처리를 둘러싼 공정성·형평성 시비가 다시 불붙고 있다. 검찰은 친박연대 공천헌금 수사를 비롯한 야당 수사에는 적극적이었으나 여당 관련 사건에서는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1.. 더보기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야”[한겨레성한용칼럼]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야”성한용칼럼성한용기자» 성한용 선임기자김형오 국회의장은 얼굴이 굳어 있었다. 막힌 국회 출입문을 돌아서 달려온 원혜영 원내대표는 땀을 흘렸다. 김형오 의장이 건네준 휴지로 땀을 닦았다. 김형오 의장이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다. 최선을 다한 뒤에 역사적 평가를 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 문국현·원혜영 원내대표도 짧게 한마디씩 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눈을 감고 듣기만 했다. 5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회담은 그렇게 시작됐다. 해를 넘기며 이어진 국회 파행 사태는 대한민국의 수준을 고스란히 드러내 주었다. 예산 관련 법안이 제 날짜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전체 국민이 손해를 보게 됐다. 한나라당은 172석의 다수 의석을 가지고도 무력.. 더보기
KBS가 뺀 보신각 영상과 소리 되살려 보니... KBS가 뺀 보신각 영상과 소리가 되살렸습니다김호중 (demiango77)KBS가 2008년 12월31일 밤 12시 보신각 타종 행사를 생중계하면서 현장의 모습을 왜곡했다는 논란이 크게 일고 있습니다. 만약 KBS가 현장에서 벌어진 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중계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가 당시 KBS의 화면과 가 생중계했던 화면을 조합해서 보신각 현장과 소리를 되살려봤습니다. ▲ KBS가 뺀 보신각 영상과 소리를 살렸습니다.ⓒ 오마이TV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42193 [최근 주요기사] ☞ KBS 예능제작국장 "보신각 타종 왜곡방송? 그건 방송 테크닉" ☞ KBS 비판한 신경민 앵커 "틀리다고 생각했으면 말도 안.. 더보기
국회에서 마이크선 자르고, CCTV 가리고...한나라당의 그 때를 아십니까 마이크선 자르고, CCTV 가리고...한나라당 4년전 그 때를 아십니까민주당 농성에 '떼법' 비난하지만, 야당 시절엔 법사위 상습 점거 김영균 (gevara) ▲2004년 12월 31일, 본회의장에 앉아 있던 의원들이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자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맨 오른쪽)이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마이뉴스 이종호 ▲지난 2005년 3월 2일, '행정도시법'에 반대하는 이재오·박계동·김문수·배일도 한나라당 의원이 법사위회의장에서 점거농성을 벌였다.ⓒ 오마이뉴스 이종호 "점거농성 중인 국회의원들이 음료수 반입도 금지된 본회의장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모자라 원할 때는 자유롭게 외식도 하고 사우나를 다닌다고 하며, 기일 없이 신성한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불까지 깔고 자는 웃지 못할.. 더보기
"민주당이 '1박2일'출연진" 발언한 전여옥이 원조 [진중권] 진중권 "1박2일 원조는 바로 전여옥"전 의원의 "민주당이 '1박2일'출연진" 발언 비판 진중권 중앙대 겸임 교수가 전여옥 의원이야말로 "'1박2일'의 원조"라며 "2004년이라니까, 민주당보다 저작권이 한 4년 앞선다"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또 한나라당을 일컬어 "2005년 5월에는 한나라당의 의원 네 명이 CCTV 카메라를 청테이프로 막고, 의사봉을 내다버리고, 마이크의 줄을 절단하고, 출입문에 못질까지 하며 활극을 벌였다"며 "이건 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진중권 교수는 4일 진보신당 게시판에 "전여옥 의원, 1박2일의 원조"란 글을 올려, 전여옥 의원의 발언과 한나라당의 과거 행각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전여옥 의원이 지난 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국회 본회의장 점거 농성 중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