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도령춘월 썸네일형 리스트형 60년 넘은 황토집, 월암리 토굴에 샤워부스 설치하기 #1 60년 넘은 황토집, 월암리 토굴에 샤워부스 설치하기 #1 60년이 넘은 흙집이 현재 계룡도령이 거주하는 충남 공주시 월암리의 토굴입니다. 세월은 어느 덧 2014년을 향해 쏜살같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2011년 11월 14일 월암리 토굴로 입택을 하여 두번의 혹독하게 추운 겨울을 보냈습니다만 추위 보다 더 불편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두팔 걷고 나섰습니다. 사실 이곳 월암리 토굴은 온돌구들과 불을 때는 아궁이가 있지만 흙집이다 보니 이곳 저곳에서 연기가 스며들고 외벽으로 쥐구멍이 많아 그다지 효율적인 난방은 되지 못하는 형편이라 기름보일러 난방을 해 왔는데 작년 미처 준비해 두지 못한 난방유 때문에 보일러가 자체 보호기능 작동이 되지 않아 급작스런 추위로 동파되어 기나긴 겨울을 전기 온수매트로 견뎠다는 .. 더보기 가여운 참새의 주검과 최상위 포식자 들고양이 가여운 참새의 주검과 최상위 포식자 들고양이 어제 라이딩 도중 발견한 참새의 주검입니다. 도로의 한켠 무슨 이유에 의해서인지는 몰라도 처참한 주검이 되어 널부러져 있습니다. ㅠ.ㅠ 다음 생에서는 고통없는 삶을 누리길 빕니다. ...()... 산에서 조차 보기 힘든 새들... 이유가 무었인지 아세요? 바로 고양이들 때문입니다. 국립공원인 계룡산에서도 새소리를 듣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해야 할 정도로 숲속에 새들이나 기타 다람쥐 등 동물들이 귀해졌습니다. 그 이유라면 바로 사람들이 키우다가 집 바깥에서 번식을 한 고양이들이 들고양이가 되어 숲을 완전히 장악했기 때문인데, 나무를 잘 타는 고양이의 특성 상 나무에 집을 짓는 새들은 알부터 시작해 새끼까지 고양이의 먹이가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덕분에[?] 위해조.. 더보기 볶음면과 토종돼지족발이 유명한 논산 맛집 정해물칼국수 볶음면과 토종돼지족발이 유명한 논산 맛집 정해물칼국수 지난 2009년 9월 처음 다녀 온 이후로 너무 자주 다니던 곳인데 근래 드물게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디냐구요? 맛있고 착한 가격의 칼국수로 잘 알려진 곳이지만 계룡도령에게는 토종돼지족발이 더 잘 알려진 곳입니다. ^^ 2009년 당시에도 너무도 착한 가격 일만냥이던 토종족발 '大'의 가격이 일만일천냥... 사실 논산은 돼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전국돼지 도축량의 30%정도를 감당한다고 하니 그 양이 어마 어마하다 하겠습니다. 가게 한켠에 잘 삶은 토종돼지족발이 찬바람 속에 식어가고 있습니다. 이때가 언제였냐구요? ㅠ.ㅠ 그러고 보니 너무 오랜된 듯... 지난 3월 14일이니 늦어도 너무 늦은 것 같기는 한데... 요즘처럼 비가 내리고 꾸득꾸득한.. 더보기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가 필요합니다. 인간으로서 최소한 위생적인 조건을 갖추고 살려면 필요한 것이 바로 깨끗한 주방과 화장실 그리고 샤워시설입니다. 현재의 60년된 토굴에서 샤워장과 수세식화장실 그리고 주방을 개조하려면 드는 비용이 약 800만원!!! 그래서 이 궁리 저 궁리하다보니 컨테이너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수소문하다 보니 만난 컨테이너하우스입니다. 색상도 계룡도령이 좋아하는 조금 무거운 노란색이라 더 마음에 듭니다. ^^ 크기는 폭 4미터 길이 6미터...높이는 모름... 약 7평정도의 실내 공간으로 원룸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위 그림의 우측부분이 침실공간이고 좌측의 작은 창은 욕실과 주방의 공간입니다. 주인의 말로는 이중단열과 이중창에 씽크대와 수세식 화장실을 갖추고 에어컨, 전기판넬 시공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더보기 노성면 순대국전문점 '가마솥' 아빠순대국[논산 맛집] 노성면 순대국전문점 '가마솥' 아빠순대국[논산 맛집] 순대국 좋아 하시나요? 논산에는 여러 곳에 유명한 순대국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지난 5월 문을 연 노성면의 순대국 전문점 '가마솥'을 오늘 우연히 가게되어 그 맛에 반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 음식점 이름으로 '가마솥'은 흔하디 흔한 이름이라 몇차례 이곳을 지나가면서도 들리지 않았던 곳인데 어제 명재고택의 큰머슴 윤완식선생과 같이 먹은 노성면의 숨은 청국장 맛집으로 지인과 함게 아침을 먹으러 갔다가 11시부터 영업을 한다는 바람에 할 수없이 이곳 순대국전문점 '가마솥'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ㅠ.ㅠ 지난 5월 19일 개업했다고하는 이곳은 시골의 허름한 보통 식당들과는 달리 도시에서 살다 이곳으로 이주 정착한 젊은[?]사람들이 의식을 가지.. 더보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아름다운 연꽃의 향기가 가득 아름다운 연꽃의 향기가 가득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가 2013. 7. 18(목) ~ 2013. 7. 21(일) 4일간 부여 궁남지[서동공원]일원에서 열리고 있어 지난 토요일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수 많은 사람들로 붐빈 이날 서동공원에는 때 맞춰 활짝 핀 연꽃들로 환상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연의 종류가 가장 많은 곳이라 알려진 이곳 부여서동공원[궁남지]에는 왜개연을 비롯한 수생식물과 수련, 그리고 멸종위기식물인 가시연, 백련과 홍련, 그리고 희소성으로 그 가치를 높이고 있는 황금련에 이르기까지 셀수 없이 다양한, 연꽃과 수생식물들의 보고라 하겠습니다. 매년 축제가 열리면서 점점 더 다양해지는 즐길거리와 함께 궁남지의 모습도 편리하게 .. 더보기 능소화와 미국능소화 아름다워서 슬픈 능소화와 미국능소화 7월은 능소화의 계절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에서 아름다운 능소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능소화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 => 능소화 이야기 자세히 보기) 능소화의 꽃은 꽃술이 마치 개구리처럼 붙어 있어 신비감을 더합니다. 그런 능소화를 보다가 언제부터인가 길가에서 능소화로 생각하고 보던 꽃인데 어느날 자세히 보니 능소화하고는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석류나무의 꽃과도 비슷해 보이고... 그렇게 여기저기 동정을 하다가 알게되었는데 원산지가 북미, 동아시아로 일명 '미국능소화'라고 불리는 식물이라고합니다. 이 미국능소화 [Campsis radicans]는 쌍떡잎식물 통꽃식물목 능소화과 식물로 능소화에 비해 꽃의 크기가 눈에 띄게 작고 꽃부리의.. 더보기 아기 참매와의 안타까운 이별... 24시간 가량 계룡도령과의 짧은 인연을 정리하고 하늘나라로 간 아기 참매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아침 제법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며 마치 기력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여 흐뭇한 여러가지 상상을 하게 해 주던 귀여운 아기 참매는 계룡도령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상처 때문에 짧은 삶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바나나 상자 속을 이리저리 활발하게 누비고 다니던 아기 새매가 나들이를 다녀 오니 솔잎 둥지 위에서 조는 듯이 앉아 있어 자세히 들여다 보다 오른쪽 날개 부위가 이상해 살펴 보니 이미 깊은 상처가 있어 살이 헤어져 있고 진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기 새매를 만나 그저 들뜬 마음에 미처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다리가 불편한가보다 생각하던 계룡도령... 가뿐 숨을 몰아쉬는 아기 새매의 날개쭉지를 들어.. 더보기 월암리 토굴 뒷마당의 개망초를 예초기로 잘라버리고... 월암리 토굴 뒷마당의 개망초를 예초기로 잘라버리고... 시골에서 땅뙈기나 두고 남새나 꽃을 키우려면 잡초와의 전쟁입니다. 계룡도령의 경우 그 전쟁의 90%는 바로 개망초 때문인데... 나라가 망할려고 그러는지 뽑아도 뽑아도 다시 나고, 잘라도 잘라도 또 가지를 내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ㅠ.ㅠ 모기가 극성인 시절이라 장마철에 모기를 피해 비 맞으면서라도 풀을 뽑으려고 했는데 장마는 커녕 비 같지도 않은 비가 내리는 통에 그 많은 망초를 뽑지도 못하고 여기까지 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예초기로 망초를 잘라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예초기요? 네~~~ 빌려 온 예초기가 있는데... 힘이 딸려서 예초는 커녕 힘만 들고 고생을 시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빌려 쓰던 갑사 입구 기도도량 구룡암으로 달.. 더보기 자연이 살아있는 계룡산에서 만난 귀여운 아기 참매 장마 같지도 않은 장마가 끝이나려는지 15일 오후 하늘이 오랜만에 맑게 개이고 있습니다. 마침 계룡산 갑사로 길을 나섰다 월암리 토굴로 돌아 오는 길 갑사유스호스텔과 갑사 주차장으로 향하는 다리 사이의 2차선 도로 한가운데에서 귀한 손님을 만나게 됩니다. 요녀석... 좌측 산자락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도로를 응시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 근처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겨우 몸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에 급히 차를 세워 비상등을 켜고는 내려서 살펴보니 전체적인 색상이 마치 오골계같기도 한데 고양이로부터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에 얼른 차에 싣고는 월암리 토굴로 돌아와서 살펴 보니 부리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부리의 생김새로 볼때 분명 맹금류인 듯한데... 사진이나 영상으로나 겨우 본 맹금류를 알아 볼 수는 없는 수준이라.. 더보기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