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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해가 뜨고도 영하를 가리키는 온도계와 매워진 날씨 속 월암리 토굴 해가 뜨고도 영하를 가리키는 온도계와 매워진 날씨 속 월암리 토굴 이웃의 집으로 아침을 먹으러 나서는데 볼은 싸 하니 바늘이 찌르는 듯 하고, 매운 듯한 찬 공기가 코를 타고 폐부 깊숙히 아프게 스며듭니다. 계룡산을 넘어오는 아침 태양은 이미 중천인데... 아직도 온도계는 영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 그대들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은 제대로 안녕하지 못합니다. 세탁기에 연결될 수도가 얼어붙어버려 앞으로 언제까지가 될지 몰라도 세탁을 할 수없게 생겼습니다. 곳곳의 물들... 특히 잡은 쥐새끼를 수장하던 버켓의 물은 아예 돌처럼 단단하게 얼어 있습니다. ㅠ.ㅠ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다구요? 가진 자들에게 이 겨울이야 별 것 아닐 수도 있겠지만 계룡도령 같은 무일푼인.. 더보기
108산사 순례 기도회로 계룡산 신원사에 울려 퍼진 불심[佛心]의 향기 108산사 순례 기도회로 계룡산 신원사에 울려 퍼진 불심[佛心]의 향기 펑펑 내리던 눈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시간... 계룡산 신원사로 카메라를 메고 나섰습니다. 고요한 산사의 설경을 담고자 하였는데... 신원사 인근의 기찬마루 주차장에 대형관광버스들이 꽉 들어 차 있습니다. 무슨 일인가하여 신원사로 드는데... 제 87차 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 기도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신원사로 접어드는 길가에는 충남 농협협의회에서 설치한 임시 가판대가 놓여 있고, 갖은 농산물 및 가공품들이 놓여 있습니다. 계룡도령은 내려올 때 대봉시 곶감을 사서 내려왔답니다. 신원사의 대웅전으로 향하는 길 가에는 국군장병들에게 포교하며 나눠주는 초코파이 등을 후원받는 접수대도 있습니다. 그렇게 신원사 대.. 더보기
어제는 눈 내리는 계룡산과 공주를 오가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제는 눈 내리는 계룡산과 공주를 오가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른 아침... 오토바이의 엔진 소리와 더불어 들리는 "형님"하며 부르는 소리에 방문을 열고 바라 본 월암리에는 소복하니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잠시 공주 시내로 나가 올갱이 해장국을 먹고 돌아 오는 시간... 눈은 진눈깨비로 변해 정신없이 흩날립니다. 하지만... 바닥에는 거의 쌓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지열이 높은 탓이겠죠?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로 돌아왔어도 눈은 여전히 내리고 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점심을 먹으러 상신리로 향해 점심을 먹고 돌아 오며 쏱아지는 눈 속에서 나무에 달려 홍시가 된 월하감을 땃습니다. 한입 베어 물자 그 맛이 기가 막힙니다. ^^ 월암리 토굴로 다시 돌아 오는 시간... 갑사 가는 길의 은행나무길에는 해가 뜬 .. 더보기
요즘 계룡도령의 살아가는 즐거움은 좋은 사람들과의 소통입니다. 요즘 계룡도령의 살아가는 즐거움은 좋은 사람들과의 소통입니다. 요즘 계룡도령은 12월 4일 TV방영 이후 계속해서 전화 받느라 좀 바쁩니다. ㅋㅋㅋ 아무리 형편없는 방송이라도 제법 시청자들이 많은지 20대 초반에 만나다 헤어진 친구부터 연락을 자주 하지 않던 지인들도 덩달아 전화가 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재방이 이루어졌는지 계속해서 연락들이 오는데 정작 계룡도령은 방송을 보지 못했다는 슬픈 전설이... ㅠ.ㅠ 아무튼 이 모두가 다 계룡산 덕분인 것 같은데... 아래의 계룡산이 멋지게 바라다 보이는 장소에 자리한 지인의 집에서 어제도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나저나 어제 휴일은 다들 어떻게 지내셨나요? 계룡도령은 산에 방사해서 키우는 산닭을 잡아서 참 옻을 푹 삶은 물에 넣고 삶아서 지.. 더보기
계룡산 국립공원 신원사 설경 계룡산 국립공원 신원사 설경 다음주 월요일부터 또 눈 소식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내릴 눈의 양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조금 많은 눈이 내리길 기대해 봅니다. 지난 11월 28일 담았던 계룡산 국립공원 신원사의 눈 풍경을 올려 봅니다. [2013년 11월 28일 눈 쌓인 계룡산 국립공원 신원사 풍경을 돌아보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TV조선 코리아헌터 촬영개시!!! TV조선 코리아헌터 촬영개시!!! TV조선 코리아헌터 외주회사 피디플래닛... 자연인 조현화편 드디어 촬영개시 12월 4일 20시40분에 방영되는 두 꼭지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불법승인된 종편이니 절대 보지 마세요. 출연료 몇푼에 팔리는 계룡도령은 스스로가 쪽팔립니다. ㅠ.ㅠ 하.지.만... 촬영진들의 인간적인 면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사람들... ^^ [2013년 11월의 마지막날을 쓰레기종편 티비조선 코리아헌터 촬영으로 보낸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폭설에 가깝게 내린 계룡산국립공원의 눈 풍경 속에 보낸 하루 폭설에 가깝게 내린 계룡산국립공원의 눈 풍경 속에 보낸 하루 아침... 내리는 빗속에 서둘러 출근을 했습니다. 하.지.만... 7시경... 집으로들 돌아가라는 황당한 오더를 받고 일당은 날린[?] 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그리고 잠시 후... 계룡도령이 건설현장 일용노동자로 일하면서 크게 도와주는 동료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이런 날은 순대에 소주한잔이 어떠냐고...^^ 오전 내리던 비가 눈으로 변해 펑펑 내리는 속에 10시경 문을 여는 노성의 은희네 순대로 달려갑니다. 아싸~~~!!! 그렇게 달려가 노성 맛집 은희네 순대에서 순대와 돼지 머릿고기를 사고 숙소로 향합니다. 중장저수지... 비록 화이트 밸런스는 맞지 않았지만 눈이 내린 느낌은 충분하죠? 눈이 내리며 시야는 온통 잿빛입니다. 중장저수지에.. 더보기
어제에 이어 연 이틀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연 이틀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겨울비가 내렸던 탓에 추적추적한데 애마의 차창에 잘 생긴 낙엽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차창 너머로 보이는 호두나무에는 까치집도 있구요...^^ 갑사로 가는 길, 그 중 은행나무길에는 이미 나무잎이라고는 하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월요일에는 지난 밤 마신 술의 주기가 덜 빠지기도 했고, 오후에 있은 충남도정평가단 공주지역 회의가 있어서 였습니다. 계룡도령의 배가 많이 들어갔죠? ㅎㅎㅎ 하루 일당 9만원에 배도 들어가고...^^ 오늘은 어제 주문이 들어 온 야관문주를 택배 발송하기 위해서인데... 사실은 어제 발송했어야하지만 급한 일이 생겨 부득이 오늘 하루를 더 쉬면서 택배발송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ㅠ.ㅠ 천연 비아그라라는 야관문주 난방비 마련을 위해 담궜습니.. 더보기
추갑사로 잘 알려진 계룡산 갑사 가는 길 단풍 추갑사로 잘 알려진 계룡산 갑사 가는 길 단풍 계룡산은 추갑사가 있어 더욱 더 아름답게 알려져 있습니다. 11월 18일 월암리 계룡도령의 토굴 뒷산인 거묵바위산에 개갑된 삼씨를 심고 남은 삼씨를 계룡산에 심기 위해 지인을 찾아 가는 길... 맑게 개인 하늘에 중장저수지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지난 주만해도 황금빛 비늘처럼 반작이며 달려 있던 노란 은행나무잎은 이미 바닥에 떨어져 자연의 일부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스산한 은행나무길을 가며 이제 계룡산의 단풍도 끝이 난 것은 아닌가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웬걸... 계룡산의 단풍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 갑사주차장으로 가는 길가의 단풍도 그 화려한 빛으로 스산한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 사진으로나마 즐겨 보세요. ^^ 일을 마치고 돌아.. 더보기
계룡산의 아침[2013년10월10일] 어제가 전생이 되고, 새로운 생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아침 문득 바라 본 계룡산은 마치 신기루 같습니다. 하긴, 우리네 생이 어차피 신기류 같은 것이니...^^; [2013년 10월 10일 운무에 가려진 계룡산을 보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