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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아름다운 향기의 라일락에 대한 이야기 아름다운 향기의 라일락에 대한 이야기 대한민국의 4월은 라일락의 향기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달입니다. 네군데로 갈라지며 오무린 입을 벌리듯 활짝 열리는 라일락의 꽃을 보노라면 마치 풍선이 터지며 그 속의 향기를 대기 속으로 확 뿜어내는 것 같은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아... 펼쳐지기 전 꽃의 크기는 성냥머리만 하지만...^^; 활짝 펼쳐지니 꽃이 열배는 커진 듯 보이죠? ^^ 이러한 라일락에 대해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라일락에 대한 이해가 먼저인데 그 동안의 계룡도령이 소개한 라일락과 수수꽃다리 등도 제대로 설명되었다고 볼 수는 없는데 같은 물푸레나무과며 라일락은 외래종이고 이와 유사한 우리나라 특산종인 꽃나무가 수수꽃다리이고, 이와 꽃이 거의 같거나 유사한 것으로 개회나.. 더보기
봄비 내리는 계룡산국립공원의 주말 봄비 내리는 계룡산국립공원의 주말 어젯밤 늦은시간부터 비가 내리는 계룡산입니다. 주말인 오늘... 토요일 아침 6시 58분 부산에 가있다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와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새벽까지 이것저것 준비하고 정리하느라 바빠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 봄날 산불에 전전긍긍하는 모든 곳에 은혜로운 소식을 전하는 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 봄비가 내리면 산불의 위험은 줄어들지만 본격적인 장화의 시절이 당도했음을 알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논 일이나 밭 일을 하자면 기본적인 복장과 신발이 장화!!! 세월은 어느새 그렇게 물의 계절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 [2014년 03월 29일 내리는 봄비를 즐기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에 가득한 봄 꽃향기 [아름다운 봄꽃여행]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에 가득한 봄 꽃향기 지구 상 나라가 어떻게 되든 인간의 삶이 어떠하든 자연은 그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습니다. 몇몇만 잘 살아 보겠다는 혼란한 나라에서도 꽃은 피고,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에서도 역시 꽃은 핍니다. 그렇게 피고 지는 자연 속 우리네 산하의 꽃들도 제 철을 맞아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봄 숲을 환하게 밝혀줍니다. 그리고 어느새 찾아든 한마리 나비는 새로운 삶에 축복을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봄빛이 만연한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는 탐방로를 가득 메운 사람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겨우내 얼었다 녹아내린 개울도 재재거리며 힘차게 흘러 내리며 저 먼 바다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럴 때 계곡이나 숲에서는 새로운 생명들이 얼굴을..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만난 우리꽃 현호색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만난 우리꽃 현호색 3월 16일 계룡산으로 봄꽃마중을 다녀왔습니다. 갑사 고목나무 숲길에는 중의무릇과 제비꽃이 등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그 중 한국토종식물 봄색시 현호색[玄胡索]이 가장 밝게 피어 있습니다. 현호색[玄胡索]은 한국 토종식물로 종자식물문, 쌍떡잎식물아강, 현호색과의 다년초입니다. 이른 봄 습기가 많은 산이나 계곡에서 주로 살아가는 20센티미터 정도의 크기의 식물인데, 꽃이 피면 꽃의 무게가 무거워 제대로 바로 선 모습을 보기 힘든 식물입니다. 봄에는 가급적 고개 숙여 살펴가며 찬찬히 숲길을 걷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키 작은 봄꽃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 유사 종류로는 댓잎현호색, 빗살현호색, 섬현호색, 왜현호색이 있으나 모두를 통합해 현호색이라 칭합니다. 사실.. 더보기
자나깨나 불조심!!! 봄철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 합시다. 자나깨나 불조심!!! 봄철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 합시다. 3월 11일 오후 2시경 갑자기 지축을 흔드는 소방차의 사이렌소리에 놀라 소리나는 곳을 쳐다보니 계룡산 갑사로 향하다 만나게 되는 중장저수지 인근 계룡면 하대리 방향에서 하얀 연기가 솟구치는 것이었습니다. 가뜩이나 건조한 봄날이라 걱정스러운 마음에 달려갔더니 이미 중장저수지 뚝방 너머에는 엄청난 연기와 함께 소방헬기가 움직이며 불을 끄고 있습니다. 중장저수지 건너 저곳은 농림지역과 보전관리지역이라 도로조차 제대로 없어 소방차 진입도 어려운 곳인데 불어대는 바람의 영향으로 가까이 있는 계룡산국립공원방향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차량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 긴급 투입된 소방헬기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물을 길러다 .. 더보기
만물이 깨어나는 경칩 계룡산국립공원의 모습 만물이 깨어나는 경칩 계룡산국립공원의 모습 경칩...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뜻으로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한다는 날입니다. 뭐 사실은 입춘부터 싹이 돋아 이미 자연은 봄 숨을 쉬고 있었고, 어제 비록 꽃샘추위로 얼어 붙은 곳도 있었지만 계룡산 주변 이곳 저곳에서 생명의 약동이 느껴졌답니다. 위 사진은 계룡면 갑골에서 바라 본 계룡산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면 능선에서 누워있는 와불[?]의 모습을 두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모양도 하나가 있고... 찾으셨나요? ^^ 아래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이 무엇무엇일까요? 긴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견뎌 낸 초록색의 돌미나리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참가재가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디냐구요? 계룡도령이 사는 계룡면 월암리 토굴.. 더보기
계룡산 자락 성모의 마을 2014 제1회 신년 음악회열려 계룡산 자락 성모의 마을 2014 제1회 신년 음악회열려 2014년 2월 22일 오후 2시 계룡산 아래 자리잡은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성모의 마을'에서 제1회 신년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성모의 마을은 중증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공동체로 80여명 대부분의 가족들은 심한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신체, 정서, 사회물리적 기능에 많은 보완을 필요로 하는 요양과 사회통합을 목표로 한 자립생활 지원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성모의 마을에서 2014년 새 봄을 맞아 신년 음악회를 개최하였는데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에는 화가 김선태씨가 맡았으며 많은 이들의 후원으로 장애우들과 함게 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청연 비비안나 원장수녀는 주변 예술인들의.. 더보기
계룡산 성모의 마을 2014년 신년 음악회[2월 22일 14시] 가수 조성모가 홍보대사로 있는 성모의 마을 2014년 신년 음악회 입춘이 지난지도 벌써 열흘이나 지났습니다. 2014년 새 봄을 앞두고 여러분의 정서는 안녕하십니까? 감미로운 운율의 가수 조성모가 홍보대사로 있는 성모의 마을에서 2014 신년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성모의 마을은 중증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공동체로 대부분의 가족들은 심한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신체, 정서, 사회물리적 기능에 많은 보완을 필요로 하는 요양과 사회통합을 목표로 한 자립생활 지원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성모의 마을에서 2014년 새 봄을 앞두고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하여 소개드립니다. ^^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성모의 마을 2014년 .. 더보기
2014 갑오년 '괴목대신제'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열려 2014 갑오년 '괴목대신제'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열려 계룡산국립공원의 3대 사찰 중 하나인 갑사(甲寺)입구 괴목 앞에서 국태민안과 마을의 복을 비는 '괴목대신제'가 열렸습니다. 2014년 2월 2일(갑오년[甲午年] 음력 정월 초사흗날) 11시 00분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갑사 스님과 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인들, 주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는데, 예년처럼 갑사 스님들과 마을 주민들이 갑사와 용천교 괴목, 갑사 사하촌인 집단상가 내에서 펼친 행사로 1600여년이 넘은 괴목에서 제사를 지내는 전통문화행사의 하나입니다. 괴목대신제는 지난 1960년대까지 열리다 끊긴 뒤 일부 주민들에 의해 명맥만 이어오다 지난 2000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축제로 복원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 더보기
입춘을 앞둔 겨울비 속의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 오리길 풍경 입춘을 앞둔 겨울비 속의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 오리길 풍경 설을 맞은지도 벌써 3일째... 입춘을 이틀 앞두고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5리길을 다녀 왔습니다. 간밤 퍼붓듯 내린 비는 아침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그쳤습니다만 입춘[立춘], 그 진정한 봄의 기운이 땅에서부터 솟으면서 습기들이 안개가 되어 대지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10시 30분이 가까운 시간인데도 계룡도령이 사는 월암리 토굴 앞의 시계가 채 30미터가 않되는 듯 합니다. 갑사로 향하는 길 가에 위치한 중장저수지.... 며칠 전까지만해도 꽁꽁 얼어있던 호숫물도 다 녹아 내렸고, 역시 가득한 안개같은 습기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갑사 입구... 사하촌 먹거리와 기념품 등을 파는 상가지역을 지나는데 노란색의 옷 색이 환하니 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