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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이며 긴병꽃풀로 불리는 우리나라 원산인 金錢草(금전초) 4~5월이면 마당에는 온통 금전초가 가득합니다. 바람이 불면 그 향기가 자욱하니 퍼져 나갑니다. 약재로도 사용하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식물로 너무 쉬이 자라고 잘 번식해서인지 그렇게 눈여겨 보는 사람들이 드뭅니다. 긴병꽃풀 - 金錢草(금전초) 조선광대수염, 덩굴광대수염, 참덩굴광대수염이라 불리는 꿀풀과의 식물입니다. 독특한 향이 있어 식물체를 건드리면 강한 향을 발산합니다. 번식력이 강해 주변의 다른 식물체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性味 : 甘, 微苦, 性凉 歸經 : 肝, 膽, 腎, 膀胱 成分 : 다량의 monoterpene을 함유하고 있는데, 주요성분은 l-pinocamphone, l-menthone, l-pulegone 입니다. 이상과 같은 정유성분 이 외에 ursolic acid, palmitic ac..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 인근 산불 발생 현장, 건조한 봄, 불조심 또 불조심 합시다. 아래의 글은 충남도정신문 인터넷판에 기사화 된 내용입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59195 건조한 봄, 불조심 또 불조심 합시다 계룡산국립공원 인근 산불 발생 현장을 가다 [41호] 2011년 03월 19일 (토) 01:37:12 계룡도령춘월 mhdc@naver.com ▲ 강한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확산되고 있는 불 계룡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공주시 계룡면 내흥리 골재채취장 인근의 시화산에서 실화로 보이는 산불이 발생해 19일 0시 현재 소방서와 의용소방대 그리고 공무원과 지역민들이 힘을 합해 산불진화에 애를 쓰고 있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불을 잡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더구나 날이 어두워져 소방헬기의 출동도 어려운.. 더보기
봄은 신아(新芽)로부터 옵니다. 계절이 끝없이 돌 듯 삶과 죽음도 다르지 않습니다. 봄으로 읽어 보는 삶과 죽음 봄이 어디에 와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봄을 맞아 봄을 찾아 산으로 산으로 ... 전국의 명산에 산행객으로 가득한 휴일이었다고 합니다. 계룡산 국립공원에도 봄이 자리했습니다. 新舊가 교차되는 봄은 그 기운처럼 대지에 생명을 틔워내고 있습니다. 긴 겨울을 초록으로 오롯이 견뎌낸 석산의 잎은 마치 이봄 새로이 피어난 잎처럼 보입니다. 곧 잎은 사라지고 불꽃처럼 화려한 붉은 꽃을 피우겠지요. 갑사의 명물 수백년된 고목으로 가득한 오리길... 길 한켠, 도저히 더 이상은 살아가지 못할 것처럼 온 몸이 해지고 썩어내린... 속은 텅 비어버려 수많은 동물들의 쉼터로 보금자리로 자리를 내어 준 나무는 다시금 잎을 틔우려 안간힘을 다 합니다. 히어리 가지에 알을 낳아 둔 사마귀의 정성이 .. 더보기
계룡산에 찾아온 '봄의 그림자' -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봄 발자욱 찾기 아래의 글은 충남도정신문 인터넷판에 기사화 된 내용입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57320 계룡산에 찾아온 '봄의 그림자'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봄 발자욱 찾기 [37호] 2011년 02월 15일 (화) 12:45:51 계룡도령춘월 mhdc@naver.com 입춘이 지나고 열흘이 지났건만 동장군의 맹위는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그 혹독했던 겨울의 가는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지금 동해안과 남부지방에는 몇십년만의 폭설로 마을이 고립되고 며칠째 눈을 치우느라 몸살을 앓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자연의 순환고리는 한치의 어김도 없습니다. 계룡산에는 곳곳에 쌓였던 눈들이 다 녹아내리고 보름여 얼고 동파되어 고생을 시키던 집안의.. 더보기
계룡산에서 채취한 냉이로 끓인 소박한 냉이라면으로 진정한 봄의 향기를 느껴보자!!! 이제 완연한 봄이다. 봄이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봄나물... 특히 달래 냉이이다. 구왕리 마음쉼터 주변에서 약간의 냉이를 캣다. 캐는 내내 상큼한 그 향기가 코를 자극하여 진정한 봄의 향기를 맡는 듯해 잠시 더욱 큰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냉이는 뿌리까지 캐는 것도 중요하지만 씻을 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면 겨우내 각종 낙엽과 풀등이 잎에 엉겨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 또한 뿌리 부분에 흙이나 묵은 잎부분은 잘 떼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흐르는 물에 잘 씻은 냉이를 라면에 넣고 끓이면 되는 간단하고도 간단한 요리[?]이다.ㅎㅎㅎ 먼저 물이 자글 자글 끓는 냄비에 라면과 스프를 넣고, 잘 다듬어진 냉이와 어슷썰기한 대파를 넣고 라면이 익을 때까지 끓여 준다. 잠시 후 라면이 충분히.. 더보기
변산바람꽃 그 그리움을 향해 떠나는 발걸음은 늘 행복하다. 지난 21일 1년을 기다려온 그리움을 해소하려고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로 향했다. 언제나처럼 다정한 이웃들과 함께... 지난 겨울이 지나치게 추웠는지... 아니면 우리가 너무 이른 탓인지 아직 풍성하게 핀 모습은 발견할 수 없었다. 이제 겨우 한 두 개체가 고개를 들어 올리며 피어날 기지개를 켜는 정도... 키가 작고 앙증맞은 변산바람꽃 하지만 고결함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봄나들이를 나선 화사한 모습의 소녀의 모습이 보인다. 변산바람꽃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Eranthis byunsanensis B.Y. Sun 이며 원산지는 한국이다. 전체 크기는 10㎝미만이며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자란다. 변산바람꽃은 작은 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 더보기
청초한 빛의 청노루귀 들꽃 야생화 산야초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청노루귀를 만났다. 지난 29일 절친한 블로그 이웃들과 얼레지 탐사를 갔다가 보고싶어 몸살이 나고, 발목까지 접질려 가며 찾았던 청노루귀가 의외의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보는 순간 청 노루귀는 시가되고 노래가 되어 나의 머릿속을 뒤 흔들어 버렸다. 작고 여린 모습 이 봄 겨울의 끝자락 추위를 견디려 뽀송뽀송한 털은 온 몸에 돋아 살랑이는 봄바람에 춤을 춘다. 그동안 분홍노루귀와 흰노루귀는 더러 보았지만 청노루귀는 만나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색상부터가 신비롭기 그지없다. 개체수는 몇 되지 않지만 아마도 예전에는 많았으리라. 산을 오가는 사람이거나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욕심에 캐어서 가져가는 통에 많이들 사라진 것일 수도 있으리라. 지금 남아 있는 아이들이나마 보존이.. 더보기
3월 황사속에 피운 산수유꽃 들꽃 야생화 산야초 약용식물 계룡산... 지난 14일에는 피지 않았던 산수유가 오늘 활짝피어나고 있다. 아기의 조막손 같던 꽃무더기들이 하나 둘 망울을 터트리는 모습이 마치 쳐다 봐 달라며 웃음짓는 아기들의 모습같다. 이날 짙은 안개와 황사속에 잔뜩 흐린 봄 하늘 세찬 바람속에 흔들리며 황금빛 미소로 주변을 밝히는 산수유 이미 흐린 날씨는 문제가 되지않는 아름다움이다.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의 나무이며 학명은 Cornus officinalis이다. 겨울에 잎이 지는 작은 키나무로 키는 5~10m쯤 되며 주로 심어 기르기도 하는데 대한민국 전역에서 자란다. 이른 봄 잎도 나기 전에 노랗고 향기로운 꽃을 피운다. 가을이면 가지마다 새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 열매는 날로 먹지 않고 말렸다가 약으로 쓰거나 차로 끓여 마시고 술로 담가도 .. 더보기
3월 꽃샘추위속에 만난 산수유꽃 올해는 다른 해 보다 좀 이른 듯하여 3월 14일 산수유를 찾아 나섰다. 아직 꽃몽오리를 터트리진 않았지만 천천히 봄을 준비하고 있다. 꽃샘추위의 세찬 찬바람에도 봄은 그렇게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전남 구례의 산수유 마을까지도 다녀 왔다지만 이것 저것 주변이 복잡한 나는 근처 계룡산에서 담았다. 곧 온 세상을 노랗게 물들일 산수유 그 아름다운 황금빛에 마음을 던져 잠시 현실의 시름을 잊어 본다. 맑디 맑은 봄 하늘을 향한 산수유꽃의 손짓이 마치 아기들의 조막손 같다.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의 나무이며 학명은 Cornus officinalis이다. 겨울에 잎이 지는 작은 키나무로 키는 5~10m쯤 되며 주로 심어 기르기도 하는데 대한민국 전역에서 자란다. 이른 봄 잎도 나기 전에 노랗고 향기로.. 더보기
부산 기장에서 올라 온 봄 멸치회 맛보세요. ^^ 3월 9일 보낸다던 부산 기장의 봄멸치가 오늘[12일] 드디어 도착을 했다. 부산에 사는 블로그 이웃 진파리 (liberor) http://blog.naver.com/liberor 아우가 멸치회와 구이 글을 올렸길래 혼자만 먹느냐고 투정을 해서[?] 논산의 손소아청소년과 손영기 박사님과 청수난댕이의 오천사, 그리고 푸름이님 부부와 같이 먹으라고 보낸 것이다. 원래는 9일 발송을 해서 10일 모여서 같이 먹기로 하였는데... 부산 기장의 수산물 센터에서 회로 먹을 것이란 얘기에 질 좋고 싱싱한 놈으로 고르느라 발송이 늦어 졌다. 10일 발송될 줄 알고 11일로 모든 약속을 변경했는데... 아뿔싸... 질 좋은 멸치가 없다며 11일 발송을 한 것이다. 이렇게나 싱싱하고 질이 좋은 멸치를 20KG정도가 도착을.. 더보기